풍경소리

몇 해 전에 하와이 사는 친구가 시원하게 비키니입고, 털모자 쓰고 훌라춤추는 그림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 온 적이 있었어요, 더운 나라 카드라서 재미있다 생각 했는데... . 올해 크리스마스에 쬐금 어울리는(?..) 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정말 그런 카드 나오면 어쩌나 하는 괜한 걱정이 되기한 포근한 크리스마스 였습니다.. 그렇게 포근한 날 풍경소리가 만남을 가졌습니다. 풍경소리가 올 한 해를 보내면서 배우는 우리보다 더 열심히 가야금 가르쳐 주시느라 애써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자리겸,우리 벗 님들 한살 더 먹기전 모습 마지막으로 보기 위한 날 이었지용^^* 사실 밖에서 맛난거 사드리고 또 감사의 마음도 전할려고 했는데.. 뜻밖의 선생님이 댁으로 우리를 초대하셔서 적잖이 당황스럽고 죄송했습니다. 어쨌든 사모님, 권사님 , 집사님, 동무들은 너무나 황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야말로 차려준 밥상 맛나게 먹고 좋은 얘기 나누고 ... 아 ~ 글구 올초에 회비 조금씩 내서 식사도 하고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불우이웃 돕기도 하자 했는데.. 드디어 오늘 실천했습니다. 비록 여러사람의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한 우리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라는 맘입니다. 가야금 배우는 것도 큰 즐거움이지만 좋은 사람들 보는 것을 더 기대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 것 마냥 설래이게도 하지요... 우리 동아리가... 선생님 그리고 님 들 새해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 랑 해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