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날입니다.

게시판을 읽다가 참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좋은 신앙집회에서 서로 나눈 마음들이 저한테도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펜들힐에서 제가 받은 느낌들도 많이 비슷합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이 어우러지는 신앙의 체험을 모두가 기다리고 있군요.

지난주 수업에서 읽은책에 이렇게 씌여 있더군요.

영어로 신앙인 faith 와 믿음인 belief 가 사실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요
머리로 정리하는 믿음을 강화하면 신앙이 된다고 믿는 것이 교회에 매인 모습의 하나이고,
물론 이 믿음을 부정하면 우리 신앙의 중요한 한축인 머리를 무시하는 것이 되니까, 균형을 이뤄야 겠지요.

저도 요즘 좋은 배움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학기라서 뭔가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한편에 두고 있으면서도,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뵙지요.

그리고 밤토실 1주년 기념으로, 1년전 그날 찍은 동영상을 편집해서 연우네 집으로 보냈습니다.
사실은 편집을 충분히 못했고요,
편집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어서, 편집기능이 전혀 작동을 안합니다. 잘라내기도 잘 안되서 몇번 멈췄다가
그냥 편집 덜된 상태로 DVD를 구웠습니다.

재미로 봐주시기를

모두 행복한 4월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