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시와 더불어 40살을 축하하면서

안녕하세요? 이상권입니다. 저도 고기교회에 다니지는 않지만 '고사모' 정도는 끼워주십시오. 고기교회 불혹의 세월을 축하드립니다. 굳이 공자의 말을 인용하지 않아도, 불혹이 주는 깊은 울림을 저도 받아안겠습니다. 저는 항상 웃으시는.....장로님, 무슨 장로님만 보고 힘들다가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분처럼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 참, 어제 고기교회 목사님이랑 박경장선생님이랑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인지요? 물론 역사는 거꾸로 흐르지 않음을 확신하기에, 나무는 거꾸로 서지 않음을 확신하기에 조금은 편안하지만, 무척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이 더위에 몸 축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기교회를 지켜내고 있는 숱한 생명들의 힘찬 숨소리 같은 마음으로, 다시금 불혹의 세월을 축하합니다. 오지게 더운 날, 한 마리 매미가 되어 미치도록 소리치고 싶은 마법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