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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후소(繪事後素)!
그림을 그리는 일은 바탕이 있어야 그릴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이 먼저 자신의 바탕이 확립되고 난 뒤에야
외양이든, 모양이든, 형식이든지를 갖출 수 있다"는 의역이라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란 놈은
이래서 아쉽고, 저래서 서운했고, 뒤돌아보니 화나고. 미안하고...
생각해보니 기쁘고, 행복한 추억 등등 많은 사연들을 품은 채 흘러가는 가 봅니다.

새해를 맞는 일이 그리 새로울 것도 없겠습니다만
항상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시는
고기리 분들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여깁니다.

이익을 따라가는 세상 이치와는 다른,
집착보다는 가치를 위해 땀흘리는 고기리 분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희노애락 속에 흘린 한해였으나
고기리 분들의 애정 덕에 잘 갈무리 하였습니다.

늘 고기리 분들의 파문이 결을 이루어
가족과 이웃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전하여져
모두의 얼굴에서 행복의 웃음이 떠나지 않았음 소망합니다.


- 송 인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