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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다리 길이

짧은다리 | 2008.11.19 10:43 | 조회 1552
미합중국의 위대한 대통령인 링컨이
피츠버그에서 수많은 군중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고 있었다,,,
뭐라고 줄창 떠들었는데 영어라서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이때,,,,,
당돌한 꼬마 녀석이 링컨에게 물었다,,,

" 링컨 아저씨,,,
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다리길이는 어떻게 되나요?"

링컨은 190cm에 가까운 신장에 깡마르고 날카로운 인상이며,
보기에도 지루한 긴 다리를 갖고 있었다,,,

링컨은 연설을 멈추고 웃으면서 귀여운 꼬마에게 대답했다,,,
(속으로는 인상쓰고 말할 수도 있음)

" 사람의 엉덩이에서부터 바닥까지의 길이가 가장 적당하단다,,,"

송경희씨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유쾌하게 웃었다,,,
짧고 볼품없다고 자책했던 사람들이
그순간 모두 적당한 다리를 갖는 순간이기 때문이었다,,,

바지 밑에 숨어 변화가 없는 자신의 다리가
갑자기 만족스러워지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링컨앞에서 순간적으로 해골이 살짝 맛갔을까?,,,

제대로 알고 보면 멀쩡하고 멋있는 자신의 모습을 두고
괜한 잣대로 스스로를 난도질하고 고통과 좌절속에 퐁당 빠뜨려
괴로움을 자초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다,,,

복잡다변에 치열만점의 오늘날을 살아가면서
다른이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무념무상으로 살기는 어렵겠지만,,
마음의 평화와 진정한 행복과 넘치는 삶은 의욕은
국민은행 계좌에 꽉 찬 잔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알고 보니 벌써 나이 오십이넹,,, 제길~~
내가 뭔소리를 하는지,,, 해골아프네,,,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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