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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보석함

짧은다리 | 2008.11.13 11:26 | 조회 1362


격동의 20세기가 중반으로 흘러갈 때다,,,

드넓은 중국 본토를 빼앗기고 지금의 조그만 섬 대만으로 피신한
장개석 총통이 절치부심 본토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애지중지하던 막내 며느리는 그런 시아버지의 고심에 관계없이
심각한 수준의 사치를 일삼고 있었다,,,

각별히 예뻐하던 막내 며느리의 사치가 쉬쉬하고 덮을 수준을 넘어
국민의 지탄을 받는 정치적 단계에 이르게 되면서
장개석의 고민은 날로 깊어졌다,,,

타일러도 안되고,,, 야단쳐도 안되고,,,

결국,,,

정신차리지 못한 막내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만에서의 사치가 자신의 입맛에 부족하자
보석 밀수까지 시도하게 되었다,,,
이것이 국가적인 사건으로 비화되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처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개석 총통은 사랑하는 막내 며느리를 관저로 불렀다,,,

그리곤,,,
아주 예쁜 보석함을 건넸다,,,

철없는 막내 며느리는 신이 나서 보석함을 들고 집에 가서 열어 보니,,
기대했던 다이아몬드 대신 권총 한자루가 들어 있었다,,,

시아버지의 뜻을 감지한 막내 며느리는
첨이자 마지막으로 철든 행동을 했다,,,

권총 자살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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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뺨이 줘터지면 112에 전화걸지 말고
오른쪽 뺨까지 마저 터지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
그 양반이라면 골치아픈 막내 며느리에게
어떤 훈계를 하셨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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