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여행 2

분천역에 내려 동네를 지나갑니다. 한적함, 개 짓는소리 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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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배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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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바라본 깨끗한 시냇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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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물비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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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길을따라 다음 간이역인 현동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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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 골 집의 소여물통. 이 집 어른께서 직접 통나무를 파서 만들었는데,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반듯한 여물통은 처음 본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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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를 이렇게 깨끗하게 쌓은 것을 보니 이 어른의 농사가 어떠한지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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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역으로 가려면 산을 넘어야 하는데, 다리도 아프고, 몸도지치고, 무현이는 쉬었다 가자구 그러구, 이제 해가 기울어 지고 있는데, 마침 동네 아저씨 한 분이 기꺼이 우리들을 픽업하여 현동역까지 멋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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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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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파르고 구비진 길을 지났다. 산을 넘으면 바로 현동역이 나올 줄 알았는데, 굽이굽이 차를 한참 타고 가서야 현동역에 도착하였다. 도대체 답사를 어떻게 한거야!!
걸어서 갔다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또 푹은한 날씨에 땅이 녹아 고바위에서 차가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미끄러질까 보아, 난 운전석에 앉은 조마조마 했을 뿐이고 아이들은 뒤에서 희희낙락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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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에 등록이 되었다는 초가! 사람이 살고 있었음. 둥근 반달 모양의 기존 초가와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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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현동역에 도착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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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없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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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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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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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영화를 보고... 그 배경이 우리가 지나온 간이역과 어쩜 그렇게 흡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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