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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하늘기차 | 2005.11.12 12:21 | 조회 1756


존레논의 Imagine 속에서 지난 번 무현아빠와 이사야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사야는 2500년 전에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스라엘의 살길을 이야기 하면서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창을 쳐서 낫을 만들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존레논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여전히 전쟁의 흔적을 그대로 안고 사는 우리에게,그리고 언제
또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정황 속에 또 척박한 신자유주의의 삶의 터전 속에 이 Imagine은
우리에게 위로입니다.가사를 읇조리며 불러제끼면 마음이 환해지니까요.

그런데 좋은 것 누가 모르나!!얼떨결에 imagine하겠다고 했는데,그 때 신동근 목사님의 표정은
지금도 선~~~합니다.아 글쎄 이 첫 박자부터 심상치가 않았습니다.3/4박인데 무슨 수로 제가
3/4박을 끄집어 냅니까?노래가 계속 엇 박자로 나가는데,노래는 하구 싶고,몸은 안따라주고....
그야말로 영 발로 밀고 나가는 수 밖에,나도 왕년에 마이크 잡고신중현의 노래 봄비를 봄비!!하며
목에 핏줄 세우고 불러 제꼈는데,그래서 동아일보 기금도 마련하구 그랬는데,그런데 역시 안 목사는
연습보다,무대에 강하다는 것 이 번에 또 입증,글구 송 마님과 만동님의 반주 도움으로 간신히 통과!!감사!!감싸!!

송금희 선생님은 느티나무에서 처음 뵈었을 때 찬 바람이 쌩쌩 불었습니다.특히 저에대해서는 눈 길 한 번
주지 않았습니다.그 당시 얼마나 섭섭한지..그래서 나도 내 할 일 만 했지요.그런데 글쎄 안기성 목사님
이름이 들먹거려 지면서,그 찬 바람이 훈풍으로 바뀌어,지금 이렇게 코가 꾀었습니다.글구 작은음악회에
여러 닭살 커플이 등장했지만 역시 단연 으뜸은 송&문 닭살이 작은음악회 닭살의 원조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무현 아빠와 지홍 아빠는 글자 그대로 아빠로서 고기 초등학교 운동회 때 처음 만났습니다.2년 전
다래 찻집 음악회 때 함께 만나...그 날 지홍 아빠와 밤세 일전을 벌였다는 후문이 있는데 모두
Win,Win이었다면서요?그리고는 지난해 어울음으로 그리고 바람,들꽃,평화로이렇게 고기리에서,
또 음악회에서 오고 가며 즐거움을 나눕니다.무현 아빠 !내년 닭살 커플 2인자의 면모를 마음껏 발휘하여 정말
더 성숙되고,풍요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내길 기대합니다.

글구 지홍아빠에게 감사한 것은 한 번도 No!하지 않는 배려에 감사,그래서 좋은영화 보기 할 수 있어 넘 즐겁고,
그래서 마음 든든,그런데 곧 미국에 1년 동안 다녀 온다니 섭섭 ><;

그 전에 좋은 영화 골라서,정인 아빠 스크린 첨부해서 고기리 영화제 한 번 열면 어떨까요^^
안 목사 또 일 저질른다 ㅋ ㅋ ㅋ

정인 아빠는 아마 무언가 홀리지 않고는 이 곳 고기리 까지 지 발로 이렇게 찿아 들어 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꽉 물렸지요 ㅋ ㅋ ㅋ,산 좋아하고,등잔 좋아하고,기타 좋아하고,노래 솜씨 타의
추종 불허...이 날 60 %정도 밖에 실력발휘 되지 않아 아쉬움,이 아쉬움을 다음으로 이어가입시다.
참 밤토실 어린이 도서관 북카페에 이쁜 등잔 밝히려 하는데 어떠실른지?아참 불 위험해서
안되겠구만요?진짜,진짜루 날 잡아서 산행 한 번 합시다요.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말루는 벌써
20번은 다녀왔지요,이제 발로 다녀 와야지요!칠경과만동 산악회 오픈을 청개 광교 종주로 하면 어떨른지^^

신동민 목사님은 전화로 만났지요,아니 그 전에 동천초등학교 어린이날 행사 때 우리 고기리 아이들 데리고
참여해서 즐겁게 시간보내면서 첫 인사를 나누었는데,그 때는 얼굴도 잘 몰랐구,그런데 어느날 전화가
때르릉하고 왔는데,교회에 아이들과 함께 오겠다구요,당근 Yes지요,그렇게 왔는데 아이들하고 노래하며
노는 폼이 예사가 아니어요,음악회 참여 부탁,그저 찬조 출연으로만,그 이상 깊이 들어오는 것 사절!!
그런데 아이구야!첫 날부터 사감 선생님 되시어 일일이 우리의 알량한 노래면 노래,기타면 기타,박자면 박자,
리듬이면 리듬,우리는 모두 고양이 앞에 쥐!-; ><;그로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까 고심하였지만 눈치만
보는 홍 레논 그리고 칠경이,문은 그저 싱글 벙글!!어찌되었던 그저 놀기만 하던 불량학생들 추슬러서 이만큼
평화로운 시간,공간 만들었으니 감사!!감사!!

이렇게 그냥 끝날 수는 없지 ㅋ ㅋ ㅋ
이 좋은 것을 지켜내야지요,놀면,놀면 말이에요
공개적으로 예기 할 수 없응께 전화 연락할 때 까지 딴 짓 말고 기다려 보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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