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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이름 한 표 주세요^^

하늘기차 | 2008.07.01 16:07 | 조회 15808


주일 오후 반장님이 등장하셨습니다. 프로입니다. 우리 모두 기가 죽지요. 왜 기가 죽냐구요. 장비때문이기도 합니다.
5인치 전기 대패의 선을 목에 척 감고는 우리가 구해 온 나무를 한 번에 깎습니다. 우리 3인치 대패로는 여러번 깎아
서 나무 결이 이 쪽 저쪽으로 나서 보기 싫었는데, 아 글씨 반장님 나타나셔서는 단번에 전기대패로 나무 표면을 부
드럽게 미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약오르기도 하구, 프로의 장비니 빌려달라구 할 수도 없구, 멋진 야외탁자 하나
만드시겠다고 나타나셨습니다^^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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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Cm넓이의 나무가 5인치 대패 안에 다 들어오내요^^아니! 이럴수가! 이렇게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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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아빠 왈 “이게 그거야!” 눈 뚱그렇게 뜨고 요모 조모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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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냅 둬! 이빨이 없으면 입몸으로 하는기야! 기럼! 강원도 강냉이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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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지게 야외용 탁자가 만들어 졌습니다. 모두 4개입니다. 다
만든 다음에 솔밭에서 바비큐 파티 한 번 하지요..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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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동안 여러분들이 아름답게 지어준 공방이름들입니다. 이 중 하나 추천 해 주세요, 아니면 좋은이름
작명하여 하나 올려 주시구요. 이 번 7월 한 달 교회에 작명광고하고 투표하여 목공방 이름을 지으려 합니다.
어떤 이름이 쏘~오옥 맘에 드나요^^ 아니면 이참에 새롭게 이름 한 번 지어보시지요

1.휴만(休滿) 목공방: 인간이 나무와 만나 휴식하면 그 즐거움이 넘칩니다. 휴(休)는 사람(人) 과 나무(木)가
합하여진 말입니다. 그리고 만(滿)입니다. 또 영어로 휴만은 Human... ㅋ, ㅋ ,휴(休)는 이미 Woodworking
Academy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름입니다. 넘 멋집니다. 그래서 만(滿)자를 붙여보았습니다. 그런데 괜찮아 보입니다.

2. 오목조 ’목공방 : 재미있습니다. 오자와 목자를 한자로 찿아보니 오는 한자로 즐거울 娛, 그리고 조는
한자로 창조할 造.이렇게 의미를 붙여보니 괜찮습니다. 게다가 목은 나무 木...금상첨화입니다. 오목조목의
사전적 의미는 ‘자그마한 것이 모여서 야무진 느낌을 주는 모양’입니다.

3. 나•는 목공방/나•로 목공방 :
<나>무결 따르<는> 목공방. 너무 이기적인 욕심, 물질만능의 세속적 흐름에 휘둘리는 때에 삶 속에서 있는 그대로,
내 모습 그대로, <나>무결 그대<로> 드러내는 재미, 그리고 나는 ... 하고 무얼 만들까? 나는...무얼 생각할까?
나는...무얼 하며 살까? 하며 잠깐 멈출 수 있는 자리 나는 목공방.

4.나자마자’ 목공방 :
<나>(무)는 <자>연에서 태어나고 <마>을에서 <자>란다. 나무가 자라면 마을도 자란다는 의미 ^^ :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고요? “지역과 목공방, 그리고 공동체의 특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름 하나 멋있게 지어주세요.”
목사님의 타는 목마름에 물 한 방울 적셔볼까 해서요.


5.어.울.림 목공방 :
어울림 공방...누구라도 함께 어울리는, 인간과 자연, 새 것과 헌 것, 남녀노소, 사람과 시간 등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어 울 림 공방

6.울림과 살림 목공방: 나무를 자르고 깍고 맞추고 다듬어 무얼 하려는 것이냐면 살림하려고 죽은 나무
울려서 살려내려고 그러는 것이다

7. 요모조모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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