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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152번째 모임 안내입니다.

머털이 | 2020.10.28 23:24 | 조회 433

 

글쎄다 152번째 모임 안내합니다.

 

-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7시에

- 밤토실 도서관에서

- 읽으실 책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입니다.

 

'글쎄다'는 매달 한권씩 책을 선정하여 읽고, 따뜻하게 이야기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출판사 서평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리얼리즘>의 창시자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이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출판된 판본(1967)을 바탕으로 국내에 최초로 완역(조구호 옮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2,000만 명의 독자를 사로잡은 소설이다.

『백년의 고독』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모든 것이 결집되어 그 절정을 이룬다. 이 작품은 신화적 요소를 도입하여, 우르술란과 호세 아르까디오의 마꼰도라는 도시의 건설을 그리고 있다. 이 둘은 서로 사촌간으로 둘 사이의 근친 상간으로 인해 돼지꼬리가 달린 자식이 태어날것 이라는 예언에 따라, 아무도 닿지 않는 곳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초기의 외부와의 접촉은, 멜키아데스를 중심으로 한 집시들의 방문이었고, 이들은 신기한 의부 문물을 마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이 신기한 의부 문물은 호세 아르까디오에게 외부 세계의 과학적인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자극하는 기제가 된다. 마꼰도의 고립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시장의 등장, 내전, 철도의 건설, 외국인 바나나 공장의 건설 등의 사건을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게 된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공장 노동자들이 대량학살로 사망하고, 폭풍우와 가뭄이 농장을 파괴함에 따라 외국인 바나나 공장이 철수하고 다시 마꼰도는 고독에 휩싸이게 된다. 이것은 진보와 신식민지라는 중남미의 상황에 대한 반영으로 읽혀진다. 그러나 단순하게 마꼰도는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맥락에서보다 깊은 차원에서의 비극을 나타낸다. 즉 이야기의 끝에서 부엔디아 가문의 마지막 자손이 멜키아데스가 남기고 간 원고를 해석하고, 이것이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원고를 읽는 동안만 이 이야기가 지속되리라는 것을 발견하는 데 텍스트가 갖는 깊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따라서 읽는 행위는 그 자체로 반복할 수 없는 고독한 행위이며 죽음의 행위가 된다. 결말은 비극으로 끝나고 삶 자체는 반복될 수 없으며 한번 지나간 시간을 다시 시작할 수도 없다. 삶의 진정한 불안은 바로 반복할수 없다는 그 사실에서 기인하고 이 공포를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유머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작품에서 죽음은 항상 마술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 이해된다. 또한『백년의 고독』의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가 신화를 이야기 속에 도입하고 환상적인 전개를통해 사실주의에서 탈피했다는 데 있다.                

 

<<출처 : 교보문고>>

 

 

 

*** 글쎄다 151번째의 모임을 10월 26일 월요일 7시, 밤토실 도서관에서 가졌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연기하고 연기하여 겨우 만난 자리여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도 힘을 내고 건강하고 무사히 잘 견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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