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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144번째 모임 안내합니다.

하늘기차 | 2019.06.06 11:24 | 조회 504

글쎄다 144번째 모임 안내합니다.

 

-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7시에

- 밤토실 도서관에서

- 읽으실 책은 모옌의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입니다.


      '글쎄다'는 매달 한권씩 책을 선정하여 읽고, 따뜻하게 이야기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어느 독자의 느낌
"장예모 감독의 동명 작품, 그 원작이 되는 소설이죠. 꽤나 긴데도 흡인력이 뛰어나 잠도 자지 않고 단숨에 읽어버렸답니다. 저는 읽는 내내 소설 속 인물들로부터 생명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어요. 21세기 보통의 한국인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야만적이고 동물적인데, 역설적이게도 거기에서 생동하는 의지와 울분이 인간적이라 여겨지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번역이 참으로 매끄러워 번역가님에게 절로 존경의 마음이 들었답니다. 아, 아직 안 읽으셨다면.. 이 여름에 읽으면 한층 더 덥게 느껴지는 내용이 상당해요.....ㅎㅎ"

※ 이하 출처 : 알라딘

<책 소개>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의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 중편 다섯 개를 엮은 연작소설로, 모옌은 1985년 해방군예술대학에서 공부할 때 첫번째 작품 '붉은 수수'를 일주일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1986년 발표된 이 작품은 "1980년대 문단의 이정표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모옌은 이러한 분위기에 고무되어 '고량주', '개의 길', '수수 장례', '기이한 죽음'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리고 다섯 편을 묶어 <붉은 수수 가족(紅高粱家族)>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그리고 1988년, 이 연작의 첫번째 작품 '붉은 수수'를 원작으로 한 영화 [붉은 수수밭]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유명해졌으며, 독자들에게는 영화 제목이 더욱 익숙해졌다. 그리하여 새로운 번역본은 저자의 동의를 얻어 <붉은 수수밭>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붉은 수수밭'은 '붉은 수수 가족'의 일원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의 중국 산둥 성 가오미 지방을 배경으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작가가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세심하고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그려낸 것은 역사적 사건보다는 오히려 '인간' 그 자체이다.

모옌이 궁극적으로 탐구하는 '인간'은 '원시적인 생명력이 충만한 인간'이며 과학 기술의 발달과 제도의 제약이 커지면서 '퇴화'되기 이전, '야성'이 충만한 '순종(純種)'의 인간이다. <붉은 수수밭>은 그런 순종의 영웅들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삶과 격렬한 사랑, 처절한 투쟁과 찬란한 죽음을 그린, 선조들이 보여준 '원시적인 생명력'과 근원들을 열렬히 흠모하고 동경하면서 그린 역사다.

<목차>
붉은 수수밭' 한국어 개정판 서문

제1편 붉은 수수
제2편 고량주
제3편 개의 길
제4편 수수 장례
제5편 기이한 죽음
옮긴이 해설/ '붉은 수수밭'과 모옌의 문학 세계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 소개>
모옌
1955년 산둥 성 가오미 지방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관모예. 필명 모옌은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국이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극도로 궁핍했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모옌은 소학교를 중퇴한 뒤 농사를 짓고 면화 가공 공장에서 일하다가, 20세에 인민해방군에 입대한 뒤부터 문학을 공부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1년에 단편소설 「봄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春夜雨霏霏)」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1985년 「투명한 홍당무(透明的红萝卜)」를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붉은 수수(红高粱)」는 모옌이 해방군예술대학에서 공부하던 1986년 발표한 중편소설로 “1980년대 문단의 이정표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1987년 ‘전국중편소설상’을 수상하면서 30대 초반의 신예 작가 모옌을 일약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어 연작으로 발표한 네 편을 붙여 『붉은 수수밭(红高粱家族)』(원제: 붉은 수수 가족)을 출간했고, 이 작품은 1987년 장이머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고, 영화가 1988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유명해졌다. 『붉은 수수밭』은 중국어권의 저명 주간지『아주주간(亞洲週刊)』이 선정하는 ‘20세기 중국어 소설 100선’과 영미학계의 저명 저널인『오늘의 세계문학World Literature Today』에서 선정하는 세계문학명저에도 포함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 『사십일포(四十一炮)』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天堂蒜薹之歌)』 『술의 나라(酒國)』 『풍만한 유방과 살진 엉덩이(豊乳肥臀)』 『탄샹싱(檀香刑)』 『생사피로(生死疲劳)』 『개구리(蛙)』등이 있다. 20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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