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샬롬!

생명목회와 선교학 과목을 수강하는 신학생의 신분으로

황홍렬 교수님(김해교회 협동목사)인솔로  전영도 장로님께서 직접 운전하시고

여러 학우들과 선교탐방 일정 가운데 고기 교회에 다녀온  것은 축복이다.

-제천 명락교회 장세우장로님 강의,

-사천 다문화 센터(이정기 목사님)

-안산다문화학교

-다문화 어린이 집(김영임 원장님)

-창동염광교회장애부(이상록 목사님)

-부천새롬교회 마을살리기(이원돈 목사님)꼽이 방송국,도서관,지역센터공부방

-고기교회 생태체험 탐방

앞으로 목회 일선에 서기 위한 맹훈련이라면

고기교회의 마루바닥에서 릴레이 기도하며 그 마루바닥에서 그냥 자고 

샤워조차 하지 않고  고생하면서 라면을 끓여먹고 김밥을 먹고 한다면 더 좋았을 텐데.......

부산장신대 교수님들의 배려와 김해교회의 배려로

고급호텔에서 자고 좋은 음식을 먹고

막상 고기교회에 도착하니 죄송한 마음이 들고 안홍택 목사님 뵙기가 부끄러웠다.

고생하면서 논팔고 밭팔아 유학보내는 아버지처럼 고생을 고생이라 여기지 않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듯이 .......

부족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주시고......

이제 사역 현장에 나갈 우리를 위해서 좋은 졸업 선물을 미리 주신 것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도서관 다락방 앞에 서니

옛날 어릴 적 다락방에 책을 잔뜩 꽂아두고 폼을 잡았던 시간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왈칵 났다.

고기교회를 자주 방문할만한(예배를 드리기 쉬운) 거리는 아니지만,

고기교회의  신학논단과 글을 읽고 싶어 회원가입을 했다.

앞으로 목회를 하다가 때론 막연하고 기도조차 막힐 때

고기교회의 안 홍택 목사님을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묵시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보존하며

이름없이 빛도 없이 사역을 감당하는 목자 ,

목사님이 존재한다는 이유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한국교회는 아직 미래가 있다고 믿고 싶다.

부산장신대학교의 교수님들과  김해교회 조의환 목사님의 얼굴이 크로즈업 되며 떠올랐다.

안홍택목사님 감사합니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쟎아요~~하고 어린아이들이 노래하듯이

우리가 이 시대에 어떻게  방향을 전향해야 할지

계속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