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말씀
View Article
74회 글쎄다입니다.
이 번 작품은 2012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중국 작가 모옌(莫言, 말하지 않고 글로 표현한다는 뜻.
붉은 수수밭의 원작가. )의 단편집입니다. 작가가 가장 아끼는 작품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부피 462쪽이지만 148x210(A5)여서 도전해 볼 만 합니다.
내용도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ㅎ ㅎ 겉 표지만 만지작 거렸는데,
손에 만져지는 촉감이 그렇습니다.) 그동안 참석치 못한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합니다.
이 가을에, 책 을 읽는 계절이라고 하는데, 주저말고, 서점에 가면 노벨문학상이라 해서 서점 제일 앞 좌대에
배치되어 있을겁니다. 한 권 씩 사서 이 가을을 풍요롭게 지내시기를. 내 이야기를 듣는자는 복이 있으라!!^^
'달빛을 베다'(문학동네, 임홍빈 역)입니다.
시 간 : 11월30(금) 저녁 7시입니다.
장 소 : 밤토실어린이 도서관
<목차>
작가의 말 - 공포와 희망
달빛을 베다
위대한 예술가와의 만남
문둥병 걸린 여인의 애인
설날 족자 걸기
메기 아가리
목수와 개
꽃바구니 누각을 불사르다
물구나무서기
깊은 정원
아들의 적
엄지수갑
소설 아홉 토막
옮긴이의 말 - 책을 덮기 전에
중국어권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가 모옌의 대표 소설들을 모아 엮었다. 작가가 강한 애착을 갖고 선별한 열두 편의 작품들은 '공포와 희망'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풍부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필력을 바탕으로 공포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이끌어낸다.
이 소설집에는 문화대혁명이라는 중국의 격변기를 겪으며 성장한 모옌의 자전적인 모습이 많이 투영되어 있다. 작가는 대장장이, 목수, 농부, 자전거 수리공, 과부 등 힘없고 고통받는 인물들을 등장시켜 사회의 부조리함에 매몰되는 개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그리고 공포야말로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고,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고 말하면서 공포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제시한다.
특히, 여기에 실린 작품들 속에는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혹독한 성장통을 앓고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짊어진 아이들은 사회의 모순과 비합리성, 인간의 잔혹한 본성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표적인 향토작가답게 모옌은 시골 정경을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위트 넘치는 입담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작가 소개
1955년 02월 17일 중국 산동성 까오미[高密] 현 출생. 중국 대륙 최초의 유력한 차기 노벨문학상의 후보인 모옌의 본명은 '관모야(管謨亞)' 이다.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1985년 단편소설 '투명한 홍당무'로 문단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중편 '홍까오량:붉은 수수'와 장편소설 '붉은 수수밭:홍까오량 가족'이 강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1980년대 중국 문단을 풍미했다. 이 작품은 장이모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198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 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모옌을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판되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지금까지 장편 '홍까오량 가족:붉은 수수밭', '술의 나라', '탄샹싱' 등을 비롯하여 중단편 소설집 '투명한 홍당무', '폭발' 등을 발표했다.1990년대에 창작된 '풍유비둔:풍만한 유방, 살찐 엉덩이'은 그의 창작상 최고조에 오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1, 2'는 1980년대 중국의 개혁, 개방의 전성기를 그 배경으로 농촌 마을과 관료 사회의 부패 양상을 탁월한 주제의식과 기교로 그려낸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2539025_500.jpg (46KB) (3)
댓글 0개
| 엮인글 0개
488개(10/25페이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308 | 2014 청소년부 수련회 | wishong | 1404 | 2014.08.07 20:34 |
307 | 2014 청년부 수양회 일정 | Rirunjiw | 1604 | 2014.08.04 22:21 |
306 | 92번째 글쎄다 모임 안내입니다^^ | mungge | 1692 | 2014.07.16 15:12 |
305 | 2014 여름성경학교 | wishong | 1956 | 2014.07.12 11:26 |
304 | 91번째 글세다 모임 안내입니다. | mungge | 1586 | 2014.06.10 12:24 |
303 | 청소년 밤샘영화제 안내 | 하원아빠님 | 1580 | 2014.05.09 18:26 |
302 | 밤토실 백일장이 열립니다^^ | 하늘기차 | 1615 | 2014.04.11 19:23 |
301 | 신고리 5.6호기 취소소송 원고로 참여해주세요 | 하늘기차 | 1664 | 2014.04.10 22:22 |
300 | [글쎄다] 벌써 90번째 모임이군요^^ | mungge | 1345 | 2014.04.05 19:32 |
299 | 밀양송전탑저지 그리스도인 40일 단식 기도회 | 하늘기차 | 1655 | 2014.03.23 18:15 |
298 | 탈핵예배(3월9일, 사순절 제1주) | 하늘기차 | 1791 | 2014.03.03 22:35 |
297 | 89번째 글쎄다 모임 알립니다^^ | mungge | 1551 | 2014.02.21 21:10 |
296 | 아유레디?(다큐영화)상영 | 하늘기차 | 1791 | 2014.02.20 21:47 |
295 | 고기교회 페이스북 페이지 | abc3436 | 1751 | 2014.02.19 14:58 |
294 | 88번째 글쎄다 | aht21 | 2009 | 2014.01.25 09:37 |
293 | RE:88번째 글쎄다 | aht21 | 1676 | 2014.01.25 09:39 |
292 | RE:RE:88번째 글쎄다 | aht21 | 1891 | 2014.01.25 09:41 |
291 | 제2차 밀양 희망버스 | 하늘기차 | 1586 | 2014.01.24 13:01 |
290 | [일반] 7기 탈핵학교 | 하늘기차 | 1589 | 2014.01.07 14:51 |
289 | [일반] 사이콘서트 | 하늘기차 | 1563 | 2014.01.02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