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지난 11월 1일 판문점에서는 0시를 기하여 적대행위가 중지되고, 2019년 예산안 관련 국정 연설이 있는 등 여러 소식들이 있었지만, 그날 저녁 참으로 오랜만에 세월호 가족와 함께하는 기도회도 열렸었습니다.

그간에 소원했던 제 스스로를 위해서도 발걸음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은 어머니는 주님과 아이들이 먼저 간 길이기에 끝까지 갈 것이라고 하시고 그 길에 함께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해 주셨습니다.

416연대에서는 침몰원인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구조 방기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 방해와 은폐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연대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모임을 주관한 분들은 우리가 모이기에 소홀했던 것을 고백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기도할 것이 무엇인지를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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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늘 시내 나오면, 안 목사님을 따라서 남아야 합니다. “떡”이 나옵니다. ㅎㅎㅎ 뭔지 알고 싶으신 분들 다음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사진에 없지만 김준표 목사님은 너무 자랑스럽게 모임을 섬기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