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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희망목공방 현판식

하늘기차 | 2015.09.19 15:07 | 조회 2676

17일 416희망 목공방 현판식이 있었습니다. 봄에 목요기도회 오상열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마음을 모은지 벌써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멋진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부터 전문가 반이 시작되어 본격적으로 목공수업에 들어갑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 보다 엄마 아빠들이 공방을 그렇게 좋아하며, 목공에 몰입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DIY반을 한 여름 뜨거운 공방에서 이끌어주신 이진형 목사님과 공방 아빠가 현판을 겁니다.

얼마 전에 구입한 스크롤쏘로 아빠들이 직접 오려낸 글씨입니다.


식이 진행됩니다. 수연 아빠가 경과 보고를 합니다. 옆에 서 있는 분이 현판식 진행과 사회를 본

화정감리교회 전도사님이고, 예은 엄마입니다. 중간 역활을 참 지혜롭게 잘 하십니다.


이진형 목사님께서 그동안의 소감을 찬찬히 피력합니다. 416일 이후 자기도 힘들었는데, 오히려 공방에 함께하며

여러가지 교회 안팎으로 어려웠던 상황을 잘 풀어가고 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감리교 감독회장님(장로교 총회장)께서 나오셔서 친구라 이웃이라 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방장인 미지 아빠가 감사의 말을 드리면서 이제 이웃과 함께하며 사회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에 놀랐습니다.

아픔을 승화시키는 이야기들이 계속 엄마, 아빠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현판식을 마치고 현판식하고 다과회, 안산의 목사님들입니다. 작년 팽목항에서 끝까지 가족들을 말 없이 돌보았던

해남새롬교회 이호근 목사님이 아들과 함께(줄무늬 티, 그 옆이  안보이지만 이호근 목사님)

무화과 열매를 두 밖스 가지고 오셔서 나누었습니다.




엄마 아빠들이 선물로 받은 목공 앞치마를 두르고 한 컷. 엄청 수줍어 합니다.




지난 8월 말에 감리교 본부에서 지원받은 슬라이딩 톱과 복합기입니다. 우리 아래공방도 이런 슬라이딩 있으면 좋겠당~~





현판식이 끝나고 예은 엄마가 밝게 웃으며 '큰나무교회'에서 만든 세월호 뱃지라고 하며 작은 뱃지 하나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 어두움 만 있는줄 알았는데, 사이 사이에 이렇게 함께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위로를 주시내요 하였습니다. 뱃지와 그 뱃지를 만든 이유를 기록한 목회서신도 주어서 사진으로 찍어 올렸습니다.








우리 공방식구들이 만든 작업대입니다. 모두 6개를 만들었습니다. 말 없이 감사하게, 기꺼이 봉사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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