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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 자녀의 순종 : 생명(사순절제1주, 2018년2월 18일)

하늘기차 | 2018.02.18 12:52 | 조회 352


                 십자가 : 자녀의 순종 : 생명

2018218(사순절제1)                                                                       21:4-9;요일3:1,2

     인간의 죄된 모습은 하나님의 부르심에대한 무응답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후에 동산 나무 사이에 숨습니다. 부끄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인이 동생 아벨을 살해 한 후에 하나님이 동생 아벨이 어디있느냐고 묻자, 내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이냐고 하나님께 반문을 합니다. 아담과 하와에게도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어디에 있느냐 라고 물으면 어디어디에 있다고 말해야 하는데 다른 대답을 합니다. 하나님이 질문한 것에 정확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바라보는 것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보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수요일 하나님나라에대한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나라 비유인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나갔다는 비유를 이야기하며 이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나갔다는 말 앞에 붙은 말이라 하였습니다. ‘보아라입니다. 그냥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가는 것이 아니라, 보라는 것입니다. 씨뿌리는 사람은 사실 예수님이십니다. 자본주의시대에, 민주주의시대에 예수님의 씨뿌리는 방식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할 방법입니다. 비효율성, 비생산성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가 그 와중에도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그리고 그렇게 열매맺기에는, 1%도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정황에서도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보라는 것입니다. 포도원이야기에서도 일꾼 구하는 것도 너무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입니다, ! 하나님나라가 퍼져나가는 것이 세상의 논리와는 무언가 다르구나 라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 겸손해지고, 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생 보지 못할 수도 있고, 단숨에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모세는 하나님이 부르시니 하고 응답을 합니다.

     영적인 무감각에서 돌아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적인 관계는 사제지간의 관계가 아니라, 부자지간입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가 아니라, 낳는 것입니다, 1:2

                               “믿음 안에서 나의 참 아들이 된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쓴다고 합니다. 불러도 대답없는 영적 죽음에서 생명으로 돌아오려면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스승이요, 공회원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찿아왔을 때, 예수님은 다시 태어나라고 합니다. 이 말에 니고데모는 횡설수설합니다. 그러나 다음장에 기록된 사마리아여인의 다시 태어나는 과정은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진통이 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기며 다시 태어납니다. 그러나 지식이 많고, 당시의 기득권을 누리는 니고데모는 삐끄덕꺼립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라고 하십니다.

     태어나야합니다. 영적인 관계는 부자지간의 관계이지, 사제지간이나, 어떤 다른 관계가 아닙니다. 생명이라는 한자를 보면 생()은 낳다, 살다입니다. ()은 명하다입니다. 생명은 살라고 명받은 것입니다. 태어날 때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납니다. 돌아갈 때도 내 의지와 무관하게 갑니다. 왜냐하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살라고 한 분에게 속합니다. 고전4:15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는 일만 명의 스승이 있을 지 몰라도, 아버지는 여럿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 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내가 여러분을 낳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모세를, 그리고 나를 부를 때, 아들을 부르는 것입니다. 사제지간은 추종하는 사이입니다. 스승의 철학, 사상을 이어받고, 발전시키기위해 호리라도 흩으러짐이 없이 따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좀 말썽도 부리고, 고집을 부리고 해도 자녀이며, 그래서 사랑입니다. 낳았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유산을 미리 퉁쳐 고향을 떠날 때에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1:24은 우리를 욕되게 내버려두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 중에 가장 엄한 벌입니다. 8:20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했지만, 그것은 자의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굴복하게 하신 그분이 그렇게 하신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자녀를 그렇게 버려둘 수 있어 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아버지를 떠나 우상과 세상에 무릎을 꿇으면 얼마나 고통이며, 기쁨도, 평화도, 자유도 없음을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자녀가 이미 너무 멀리가서 돌이켜지지가 않습니다. 아예 아버지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스스로 인류가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 조차도 모르며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살아갑니다. 인류의 문명과 재화는 편리하고, 풍부해지기는 하였는데, 인류가 누려야할 참 평화, 사랑, 자유는 점점 멀어져 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죄 속에 버려진 자녀들을 위해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예언자들, 말씀의 종들조상들을 통해 말하고, 보여주며 깨우치지만 그들을 때리고, 죽입니다. 돌아서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몸으로 오신것입니다. 그리고 인류와 온 세상의 피조물이 겪는 그 죄의 고통을 손수 짊어지셨습니다. 53:5,6입니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것

                             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우리 모

                             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높이 달리게 하셨습니다. 죄된 우리들, 죄에 무감각해져버린 우리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죄와 구원을 바라봅니다. 오늘 민수기 말씀처럼 광야에서 불뱀에게 물린 이스라엘을 구원키 위해 장대위에 높이 매달은 구리뱀을 바라보는자는 살리라 한 것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습니다. 광야에서 구리뱀을 본 사람은 살았지만 안 본사람은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어찌보면 황당하지요, 보고 안보고가 아니라, 말씀에 따르느냐, 안따르느냐 입니다. 아이들같지 않으면 따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이란, 그냥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순전함, 부모에대한 전적인 신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길에서 벗어나서 자기길 가다가 죄없는 분이 십자가에 높이 달린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무감각했던 영혼이 살아나 스스로 깨어지면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태어납니다.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십자가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대한 순종이 충만합니다. 생명, 즉 다시 태어남의 본질도 순종이요, 십자가가 보여주는 사랑의 본질도 순종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참 사랑입니다. 15:10,11입니다.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것 

                     은 마치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

                     는 것과 같다. 내가 너희에게 이러한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이 너

                     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계명을 지킴으로, 말씀을 따름으로 열매를 맺는 기쁨이 있습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소비적인 즐거움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열매의 기쁨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 첫 열매입니다.

     병이나면 아픔니다. 그래서 병의 증세를 따라 치료를 받습니다. 그런데 영적인병은 무감각입니다. 병을 앓고있는지를 모릅니다. 일반병도 증세를 모르는 병이 가장 무섭습니다. 이 무감각한 증세없는 영적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알게되고 고쳐집니다. 왜 죄없는 사람이 십자가라는 끔찍한 형틀에 매달렸지 하며 의구심을 갖습니다. 로마의 백부장은 그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숨을 거두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고 고백을 합니다. 이 백부장은 수 많은 정치범들을 십자가에 매달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는 무엇인가 달랐습니다. 이렇게 오히려 이방인, 그것도 수 많은 죽음에 익숙한 로마의 군인을 통해 예수가 누구인지를 드러내셨습니다. 십자가는 한센병 같은 무감각의 영적병에 걸린 사람들을 깨어나게 합니다. 죄와 구원을 그래서 평화와 자유를 보게합니다. 그 십자가에 아버지 하나님에대한 순종, 사랑이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신30:2에서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마음

                           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주님의 모

                           든 말씀을 순종하십시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4절에 모으실 것이며’, ‘이끄실 것이며’, 5절에 번성케 하실 것이며’, 6절에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10절에 네 소산을 많게할 것이라 하며 순종을 통한 축복과 번성,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왜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이삭의 아내 리브가, 야곱의 아내 라헬을 처음에 잉태치 못하게 하였는가 하면 하나님을 믿는 순종을 통해 축복을 주시기 위한 섭리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에게 부족국가시대의 가장 소중한 가치였던 자손을 잉태치 못하게 한 것은 아픔, 좌절, 소외, 두려움 속에서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여 생명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믿음을 통해 알게 하시려는 섭리입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기 뜻을 버리는 기도를 통해 구원을 완전히 이루신 것은 온전한 순종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내 뜻, 내 습관 버리는, 이만하면 되었어 하며 자기 합리화 하는 것들을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는 기도, 철저한 순종, 불씨 하나도 다 태워 살라버리는 제사와 같은 순종을 원하셨는데, 바로 아버지뜻 따르는 십자가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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