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View Article

한 므나의 귀한 은혜(2006년 5월21일,부활여섯번째주일)

하늘기차 | 2006.05.22 09:40 | 조회 3031
한 므나의 귀한 은혜

2006년 5월21일(부활여섯번째주일) 눅19:11-27

오늘 읽은 누가복음의 말씀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직전에 여리고 성에서 들려주신 말씀입니다.삭개오의 집에서 거하시며 들려주신 말씀입니다.그런데 1절에 보면 예수님이 이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첫 째 예루살렘이 가까이 왔다는 것,둘 째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여기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조만간에 적들에게 붙들리어 십자가에 못 박히어 죽으실 것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했다는 것은 주님께서 줄 곳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면서,여리고 성에서 세리장 삭개오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이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면 로마제국을 몰아내고 거짓 종교지도자들,로마에 빌 붙은 기득권자들,헤롯과 그 일당들을 몰아낼 것이라는,그리고 다윗의 나라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 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지금 전혀 예수님의 심중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직전에 그 열기를 식힐 필요를 느끼신 것입니다.그래서 예수님은 어느 귀족이 왕위를 받기 위해 멀리 떠났다 돌아오는 열 므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누가복음 본문 말씀의 비유를 다른 비유와 비교해 볼 때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그것은 이 비유가 실제 그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그것은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이스라엘은 헤롯 대왕이 다스렸는데,B.C.4년에 죽자,이스라엘은 3지역으로 나누이게 되었고,그 한 지역인 유대 지역의 왕위를 아켈라오가 차지하려고 합니다.그래서 아켈라오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도로부터 왕권을 인정받기위해 로마로 떠나는데,그 때에 유대인들은 그가 왕이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50명의 사절을 로마로 보내 로마 황제에게 아켈라오가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을 하지만 결국 아켈라오는 로마로부터 왕위를 승인받고,그리고는 유대의 왕으로서 군림하는데,그 때 자신을 반대했던 자들을 무참히 살해합니다.사람들은 이런 역사적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예수님의 이 1므나 이야기를 아주 실감나게 들었습니다.

어느 귀족이 왕위를 받고자 먼 나라로 길을 떠납니다.그런데 떠나기 전에 자기의 종 10 사람을 불러 10므나를 줍니다.1므나는 노동자 한 사람의 3달 품삯이라고 합니다.지금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450만원 정도일 것 같습니다.무슨 사업을 하려 한다면 이 돈이 그리 크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어찌되었든지 첫 째 사람은 1므나를 가지고 10므나를 벌었습니다.주인이 이 첫 번째 사람에게“착한 종아,네가 가장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차지하여라”고 합니다.두번째 사람은 1므나를 가지고 5므나를 벌었습니다.이 사람도 역시 주인에게 칭찬을 듣고 5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차지하라는 말을 듣습니다.그러나 또 다른 한 사람은 1므나를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다고 합니다.그러자 주인은 말합니다.악한 종아!차라리 그 돈을 은행에 넣었드라면 이자를 얻었을터인데 하면서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그 1므나를 빼앗아 10므나를 가진 사람에게 주라고 합니다.그리고는“가진 사람은 더 받게 될 것이요,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가 가진 것 까지 빼앗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즈음 자본을 투자해서 5배,10배로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사업이 있을까요?신문에 보니까 어는 Take out 커피 전문점을 시작한 사람이 매달 1000만원의 수익을 얻느다고 하더군요,그런데 100만원 투자해서 1,000만원이 아니라 3억 투자해서 매달 1,000만원 씩 이익을 낸다는 것입니다.아마 3년 후면 본전도 뽑고 할텐데,그러나 3년 동안에 상권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하도 빠르게 변하는 시대여서 말입니다.

그러니 오늘 이 시대에 1을 투자해서 10을,아니면 5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일이 무었일까요?답은 하나 부동산 . . . ㅋ ㅋ ㅋ.그런 것을 보았을 때이 두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지만,그만한 이익을 낼려면 얼마나 정보와 감각이 뛰어나고,그 노력과 창의력이 얼마나 대단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소위 악한 종의 모습은 주인에게 받은 1므나를 수건에 쌓아두었다는 것입니다.마태복음의 탈란트 비유에서는 1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 두었다고 악하다고 책망을 받는데,보통 당시의 이스라엘은 돈이나 귀중품을 재난이나 전쟁과 같은 위기가 닥칠 때 항아리에 넣어 땅 속에 묻는 것이 일반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1므나를 받은 사람은 땅 속이 아니라 그냥 수건에 쌓아 두었다고 하니 그가 주인이 주신 것에 대해 소중하고,귀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 1므나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은혜받은 자가 그 은혜를 어떻게 귀하게 여기며 사용하는 지를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모두 똑 같이 1 므나의 은혜를 입었지만 사람에 따라서 다 차이가 납니다.어떤 사람은 1므나가 10므나가 되었고,또 어떤 사람은 5므나가 되었습니다.그런데 주인은 10이든,5이든 이익을 창출한 종에게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다고 칭찬해 주시고 계십니다.

작은 것이라고 합니다.항상 커다란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모든 것은 이루어집니다.다 같이 1므나씩을 받았습니다.그런데 1므나를 수건에 쌓아 둔 사람은 작은 것 귀한 줄 모릅니다.그가 1므나를 수건에 쌓아 보관한 이유는 그 주인이 무서워서라고 합니다.혹시 실수해서 1므나를 잃는 것은 아닐까?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주인은 말합니다.네가 나를 엄한줄 알고 있었다면,왜 그 1므나를 그대로 수건에 쌓아두었느냐?내가 두려운줄 알았으면 차라리 은행에라도 맡겨두었으면 그 이자라도 얻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그의 주인을 잘 못 알고 있습니다.오늘 말씀 그대로 이 사람이 정말 주인이 두려웠다면 은행에라도 넣어두고 이자라도 얻었어야 했을텐데,은행에 넣기는커녕,땅 속에도 묻어두지 않고 수건에 쌓아둔 것을 보면 이 사람의 말은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거짓말은 아니더라도 맞지 않는 변명,통하지 않는 변명을 털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 사람은 1므나를 수건에 쌓아두었을까요?그래서 주인에게 무어라고 책망을 받았습니까?주인이 “악한 종아”그랬습니다.왜 악한 종이 되었을까요?이 사람이 처음부터 악한 종이었을까요?하나님 나라의 종으로 세움 받은 것을 보면 하나님의 부름받은 사람인 것은 틀림없는데,왜 악하다고 하는 지경 까지 추락했을까요?

지금 이 사람은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게으르다는 것이 그것이 괜히 게으른 것이 아닙니다.나에게 소중하지 않으면 게을러지는 것입니다.관심이 없으니 무관심하게 되는 것입니다.등한시 하게되고,다른 것 과 비교해 가치 기준이 바뀌는 것입니다.

엊그제는 박흠모 목사님을 잠시 만났습니다.그런데 박흠모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는 상가에 위치해 있는데,얼마전에 교회 바로 아래층에 병원이 하나 들어왔는데 자기네가 간판을 걸어야 하겠으니 교회 간판이 너무 크다고 줄이라고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하여튼 간판을 줄여서 달았는데 또 문제를 제기하더라는 것입니다.그런데 바로 그 분이 교회의 권사님이라는 것입니다.이 간판 문제를 가지고 구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입니다.간판을 이 전부터 죽 신고없이 달아았기 때문에 그리고 전혀 문제가 없엇는데,이렇게 문제제기를 하니 참 난감하더라는 것입니다.그래서 간판문제로 상가 전체가 회의를 갖기도 했는데,그동안 서로 양보하며 이해해 주며 간판을 설치했는데,이렇게 교회의 직분자가 교회를 대상으로 신고하니 참 낯이 뜨겁다는 것입니다.문제는 교회의 신앙이 자기의 기득권을 지켜주는 신앙이지,하나님나라 세우며 따르는 신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자기가 누리는 기득권을 지켜주시는 분이지 그 이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차라리 기독인이 아니라면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이름난 교회의 권사님이 그러시니 참 난감하더라는 것입니다.

정말 은혜 귀한줄,십자가의 피흘리시고,죽으심의 죄용서의 은혜는 보지 않고,행복을 봅니다.집짓고,장가가고,좋은 직장 얻고,밭 갈고,나무심고,회사 창업하고...하나님께서 그러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분으로 추락한 것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이 추락한 것이 아니라 1 므나를 수건에 쌓아 놓아둔 그 사람이 추락한 것이지요.은혜를 은혜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은혜 귀한 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신 이 이야기는 무엇을 말씀해 주려는 것일까요?심판을 받지 않도록 회개하라는 말씀일까요?아니면 5,10므나를 받은 사람처럼 은혜,달란트를 잘 활용하라는 말씀일까요?아니면 5배,10배로 이득을 낸 그 공과를 칭찬하며,우리도 이렇게 열심을 다 하라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은 큰 주제로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인데,여기서 이야기 하는 1므나의 이야기는 그 하나님 나라 안에서의 주인과 종의 관계에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오늘 말씀을을 보면 주인이 자신이 가진 것을 종들에게 공평하게 하나씩 똑같이 나누어주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이것은 마태복음의 달란트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탈란트 비유라면은 재능에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1,다른 사람에게는 2,그리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5을 나누어 주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오늘 말씀에는 모두 똑 같이 1므나씩을 나누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학교다닐 때 이야기인데,그 때는 통기타가 대 유행이어서,통 기타 못 치면 간첩일 정도여서,저도 그 분위기에 편승해서 기본적 코드를 잡으며 어설프나마 기타를 두드리며 노래를 하곤 했는데,한 번은 M.T를 갔는데 기타의 줄이 하 나 끊어져서 기타를 못치고 잇었는데,어느 친구가 그 줄 끊어진 기타를 가지고 기가막히게 기타를 치더라구요,한동우 집사님보다 더 잘 쳐요,정말 재능이 뛰어 나드라구요...

그런데 오늘 1므나의 이야기는 재능에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모두 하나씩 똑같이 주었단 것입니다.재능은 다 똑 같을 수가 없습니다.그렇다면 이 말씀은 어떤 뜻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말씀일까요?이것은 하나님 나라 안에서의 우리의 모습에대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한 부자 바리새인 청년과 예수님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그리고 제자들이 볼 때 완벽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젊은 바리새인이 예수님 앞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근심을 하며 물러나는 것을 보고 제자들이 염려를 합니다.아이고!저 청년도 저 정도인데 우리는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을까 하면서,예수님에게 무어라고 하는가 하면,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합니다.오늘 말씀 앞에 눅17:5.6절에서도 이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이것은 무엇입니까?제자들이 자기들에게 믿음이 좀 있기는 있는데,바리새인 청년이 저렇게 물러가는 것을 보면 우리의 공력을 가지고는 아누래도 구원 받을 수 없으니 믿음을 좀 더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기는 있다는 것인데,그래도 겸손해서 부끄러워하며 믿음이 조금 밖에 없는 듯이 예수님께 이야기 하는데,과연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는 것일까요?

이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눅7:5,6의 말씀처럼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합니다.제자들이 믿음을 양적으로 바라봅니다.다시 말하면 공과나,업적으로 본다는 말씀입니다.오늘 말씀도 5배씩,10배씩 이익을 올린 업적을 치하하는 방향으로 이 말씀을 본다면 이것은 잘 못 입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조금만 더 달라는 것입니다.그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을 말씀하십니다.이것은 아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신앙관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한 벙어리와 귀머거리들게하는 귀신들인 아이의 아버지가 내가 믿사오니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였을 때 이 아버지가 자신에게 믿음이 없다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그 아이의 병을 고쳐주십니다.아이의 아버지가 믿음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늘 말씀드리지만 믿음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것입니다.믿음은 내가 가지고 있어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어 더하거나 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적인 시각,즉 공과,눈에보이는 업적,적선,예를들어 성경을 열심히 공부 한다거나,기도를 열심히 한다거나,집회를,헌금을,전도를,구제 사업을...그 모든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눈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신앙을 가늠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신앙은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것이 신앙입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2랩돈 드리는 과부의 헌금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이 겨자씨만한 믿음과 오늘 본문의 1므나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눅17:7이하에 볼 것 같으면 종이 밭에나가 열심히 땀 흘리고 돌아옵니다.그 때 주인이 어서 와서 식탁에 앉아라 하는 주인이 어디있느냐는 것입니다.오히려 주인의 먹을 것을 차려가지고 와서 주인이 식사를 다 마칠 때 까지 식사 시중을 들어야 하지 않는가 그리고 나서야 식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주인이 종에게 고마워 하겠느냐는 것입니다.그러면서 예수님이 한 말씀하십니다.“우리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라고 말하라는 것입니다.요즘 시대에 이렇게 했다간 그 주인이 무었을 하던 그 일은 파산할 것입니다.아무도 그 직장에서 종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신앙이라는 것에는 아무런 공과가 없다는 것을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주인이 이래라 하면 이렇게 하고 저래라 하면 저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실제 어느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께 찿아온 로마의 백부장에게서 그런 믿음이 나오는 것을 보지 않았는지요?그 백부장은 예수님께 집에 오실 필요 없고 그저 한 말씀만 해 달라는 것입니다.자기도 군체계 아래 있어서 나보다 높은 상관이 이래라 하면 이렇게.저래라 하면 저렇게 하고 자기 부하에게도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백부장을 보고 사람들에게 무어라 하셨는가요?이스라엘에 서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이 백부장의 모습을 보시면서 이 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이스라엘에 왜 이만한 믿음이 없을까요?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들인데?

눅17:7이하의 말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요?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요?아니면 그렇게 사업하다간 아무도 남는 사람 없지 하실 것입니다.당연하지요.나도 그런 사업장에는 돈을 더 준다해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면 무엇인가요?눅17:7이하에서 각인되는 내용은 9절에“명령한대로...”,10절의“너희도 명령을 받은대로...”그리고백부장도 마8:8에서“한 마디 말씀만 해”달라는 것입니다.말씀대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눅17:7이하의 이야기는 말씀에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대한 것인데,10절 말씀에 보면“우리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그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그런데 부자 청년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자신의 공과가 말씀을 밀어냅니다.우리의 신앙이 이렇게 되면 안되는데..그렇게 되고있는 것이 무서운 것입니다.그러니 우리 고기교회도 교회의 무슨 일을 할 때에 마땅히 은헤로 감사하여 기쁨으로 하는 것일텐데,저 사람은 왜 안하지,왜 빠졌어,왜 그것 밖에 못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은혜요,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똑 같이 1므나씩 나누어 주었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이것은 달란트에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에대해 말씀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햇빛과 비를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다 똑 같이 은혜를 입지만 어떤 사람은 그 은혜 앞에“마땅히 할 일을 했습니다.”“나는 무익한 종입니다.”고 합니다.그러나 어떤 사람은 같은 은혜를 입고도 은혜를 은혜로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은혜란 주인과의 관계이지요,주인에대한 사랑이 식으면 1므나가 귀하지 않은 것이지요,아니 어떤 귀한 것을 같다 주어도 귀한 줄 모릅니다.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사랑으로 하나될 때는 어떤 것도 귀합니다.그러나 사랑이 식어지면 어느 것도 귀하지 않고,무릎 꿇을 이유도 발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므나가 그냥 1므나가 아니고 사랑의 1므나인 것입니다.받은 은혜가 크고 귀하여 “무익한 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이 눅17:7이하는,그리고 1므나이야기는 바로 받은 은혜가 크고 귀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거의 당도할 즈음에 제자들과 예수님의 추종자들은 들 떠있었습니다.이제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박하였고,무언가 그동안 자신들이 고생하며 따랐던 그 결실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사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그래서 에수님은 그 들 떠있는 제자들에게 작은 충성,작은 것,작은 일이 얼마나 귀한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 한국 교회도 들 떠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작은 것,늘 있는 것 즉 우리 고기 교회,하나님의 말씀,성도,가족,이웃...등을 존귀하게 여길 줄 아는 우리 모두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979개(46/49페이지)
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2016년9월4일)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14642 2016.09.09 08:30
공지 나는 주의 사람이니(가야금, 대금 동영상) 첨부파일 하늘기차 25974 2007.10.16 12:24
공지 망대에 오르라(창립40주년 기념 예배 설교,유경재 목사) 고기교회 26352 2006.05.31 22:16
공지 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하늘기차 24946 2005.09.02 16:30
75 [일반] 산 개가 죽은 사자 보다 낫다(조광호 목사,2006년8월13,성령강림절후 첨부파일 하늘기차 3002 2006.08.14 23:01
74 [일반] 들으시는 하나님 2(2006년 8월 6일,성령강림절후아홉번째주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250 2006.08.06 13:17
73 [일반] 들으시는 하나님(2006년7월30, 성령강림절후여덟번째주일) 첨부파일 하늘기차 2370 2006.07.30 14:52
72 [일반] 하나님의 나라와 경건(2006년7월23일,성령강림절후일곱번째주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074 2006.07.23 15:42
71 [일반] 오직 기도!(2006년7월16일,성령강림절후여섯번째주일) 하늘기차 1927 2006.07.16 15:18
70 [일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5(2006년7월9일,성령강림절후다섯번째주 하늘기차 1731 2006.07.09 13:08
69 [일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4(2006년 7월2일,성령강림절후네번째주 하늘기차 2140 2006.07.02 16:21
68 [일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3(2006년 6월25일,성령강림절후세번째주 하늘기차 1811 2006.06.25 15:12
67 [일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2(2006년 6월18일,성령강림절후두째주일 하늘기차 2058 2006.06.18 16:22
66 [일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1(2006년 6월11일,성령강림절후첫째주일 하늘기차 4021 2006.06.13 11:39
65 [일반] 도우시는 분,변호해 주시는 분(2006년 6월 4일,성령강림주일) 하늘기차 2328 2006.06.05 10:53
>> [일반] 한 므나의 귀한 은혜(2006년 5월21일,부활여섯번째주일) 하늘기차 3032 2006.05.22 09:40
63 [일반] 고침을 받을 만한 믿음 (2006년 5월14일,부활다섯번째주일) 하늘기차 2003 2006.05.15 07:54
62 [일반] 사랑의 가정(2006년 5월 7일,부활네번째주일) 하늘기차 2038 2006.05.07 13:50
61 [일반]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겠소(2006년4월30일,부활절후두번째주일) 하늘기차 2351 2006.05.01 12:53
60 [일반] 부활을 향하여 마음을 열자 (2006년 4월23일,부활후첫번째주일) 하늘기차 1995 2006.04.24 22:00
59 [일반] 우리 가운데 와 있는 부활(2006년 4월16일,부활주일) 하늘기차 1939 2006.04.16 13:47
58 [일반] 집 모퉁이 머릿돌(2006년 4월 9일,종려주일) 하늘기차 2309 2006.04.10 11:56
57 [일반] 나는 누구인가?(2006년4월2일,사순절다섯번째주일) 하늘기차 1834 2006.04.03 22:33
56 [일반]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있다(2006년 3월26일,사순절네번째주일) 하늘기차 2412 2006.03.26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