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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동참한 사람들(2010년 1월17일, 주현절후둘째주일)

하늘기차 | 2010.01.17 17:06 | 조회 2226


은혜에 동참한 사람들

2010년 1월17일(주현절후둘째주일) 빌1:3-11

빌립보라는 도시는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빌립 대왕이 쟁취하여 확장시켜 자신의 이름을 붙인 전형적인 그리이스의 도시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 시대에는 로마의 군사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빌립보는 사도 바울이 유럽에 복음을 전파하기위해 첫 발을 디딘 도시였습니다. 잘 알겠지만 바울은 2번째 전도여행을 그야말로 풍운의 꿈을 안고 복음을 전파하려고 아시아쪽으로 향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유럽쪽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환상중에 마케도니아에서 와 달라는 손짓을 본 바울은 성령의 감동을 따라 아시아로 향하려던 발걸음을 바꾸어 유럽으로 전도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그 유럽 전도여행의 첫 번째 도시가 바로 빌립보였습니다. 자주색 옷감 장수와의 만남, 점치는 여자에게 들어갔던 귀신을 쫓아낸 일로 말미암아 감옥에 갇히고, 또 그 감옥 간수의 온 집안이 세례를 받고 구원을 받은 일 등 참 열심히 복음을 전한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바로 그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 빌립보교회에 보낸 편지를 읽다 보면 특징이 하나 있는데,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2:17, 18에서 보면, 또 4:4, 5에서도 보면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하면서 기뻐할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 그런데 정말 빌립보서를 일으면서 드는 느낌은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로마서나 갈라디아서는 무겁기도 하고 변증적이어서 어렵고, 그리고 갈라디아서 같은 경우 치열한 논쟁이 그대로 편지 속에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빌립보서를 읽어 보면 유쾌, 통쾌, 상쾌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을 보면 참 즐겁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연애편지와 같습니다. 7절 말씀을 보세요.'내가 여러분을 내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 파리의 연인이라는 T.V드라마에서 탈렌트 박신양이 '내 안에 너 있어'한 것과 똑같습니다. 이 본문 읽어내려 가면서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와! 정말 뜨겁게 사랑하는구나' 했습니다. 이 진한 사랑이 어디에서 왔을까요?

7절에 보면 "내가 여러분 모두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합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대해 개인적인 애착을 표현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3~6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 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기도할 때 마다 빌립보 교회 성도 모두를 위해 늘 기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선한일을 빌립보 교회 성도들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 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확신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감사하며
기도하며,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한 마디로 '내 안에 너'가 있기 때문입니다.이것이 물론 연애감정은 아니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드러난 하나님 사랑인데, 이 하나님 사랑을 어떻게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 나눌 수 있었는가 하면 5절 말씀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7절에서도 "은혜에 동참"하였다고 하면서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자신을 버리지 않고 옥바라지를 해 주었고, 또 바울이 반대자들에 대하여 복음을 변호할 때에도 같은 입장에 서 있었고, 또는 상대방을 설득하고, 그 반대를 극복하려 할 때에도 한결같이 함께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빌립보 교회 교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그 은혜의 기쁨과 감사를 헌금으로 표했다는 것입니다. 빌4:11 이하에 볼 것 같으면 꼭 궁핍해서가 아니라,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그래서 특히 아가야 그러니까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고린도 교회에서 일체의 삯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실제고후 11:9에 보면 스스로 빈곤하였지만, 고린도 교회 어느 누구에게도 누를 끼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마케도니아에서 온 형제들이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조달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행18장에서도 보면 사도 바울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천막을 만들며 자비량으로 자기의 생업을 스스로 꾸려가며 어렵게 복음을 전했는데, 사도 바울이 특히 고린도에서 스스로 직업을 가지며 복음을 전하게 된 이유는 고린도 교회의 잘못된 종말관, 즉 주님이 오실 때가 되었으니 일하지 않아도 된다 하면서 놀고 먹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에서는 특별히 자비량하면서 천막을 만드는 일로 생업을 이었는데, 그 때에 바로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이 바울 일행에게 기쁨과 감사로 헌금하여 고린도 전도 여행을 잘 마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 가지 면에서 빌립보 교회는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참으로 인상이 깊은 그러한 교회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의 첫 발걸음을 유럽으로 방향 전한을 했을 때에 그 지역이 바로 발칸반도지역이었습니다. 유럽의 화약고라고 하는 곳입니다. 발칸 반도 윗 쪽에는 빌립보, 데살로니가, 그리고 베뢰아가 있고, 그 아래 쪽으로는 아테네, 고린도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와 데살로니가가 위치한 발칸 북쪽에서는 복음전파하는 것에대한 핍박이 심하여 거의 쫓겨나다 싶이 그 도시들을 빠져 나왔는데, 고린도가 위치한 발칸 반도 아래 쪽에서는 그래도 순탄하게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발칸 아래 쪽을 성경은 아가야 지방이라고 하는데, 이 아가야 지방에 속해 있는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빌4:15에 보면 오직 빌립보 교회 만이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매우 기뻐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 교회가 난을 한창 키울 때에는 하우스가 600평이나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래 공방이 위치해 있지만 난을 키웠던 유일하게 남아있는 흔적입니다. 거의 한 15년 난을 키웠던 것 같습니다. 그 때에 난이 꽃 대가 3, 4개 씩 잘 올라 와 출하하기 시작 할 때에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새벽부터 밤 12시가 넘어 갈 때까지 손 가락 마디가 부르틀 때까지 꽃대를 잡아주고 비닐을 씌워 시집을 보냈습니다. 단지 공판장에만 출하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폭락하여 난감할 때에는 경기노회나 서울의 잘 아는 교회에 판매 요청을 하여 적지않은 물량을 소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의 어느 교회에 난사업에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내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9년전 90평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교회 비닐하우스만 600평이 되었고, 다른 성도들(모두 5가정)의 난초재배 하우스 평 수를 모두 합하면 근 4,000 평에 이르는 적지 않은 난초재배 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IMF로 인하여, 모두가 어렵겠지만, 특히 꽃 재배자들에게 유난히 힘든 겨울인 바, 저희 난초를 키우는 재배자들에게도 이 어려움은 예외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여 지금 계속 꽃은 피어오르지만 꽃 값이 거의 4/1 수준으로 폭락하여 차라리 꽃대를 모두 자를까 하다가 귀 교회에 말씀드립니다. 겨울 월동과 다음 난초 재배를 위하여 묘를 구입하기 위한 최소한의 운영 자금이 필요하여 이렇게 서신을 띄웁니다. 기존의 소매점에서는 보통 3 만원 이상 씩하는 난초이지만, 저희와 함께 하신다면 1만원의 가격으로 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 교회의 난초 재배 사업은 교회 재정과는 분리되어 있으며, 난초 재배에서 나온 수익은 지금도 계속 장학금, 재난을 당한 가정, 결식 아동 등을 위한 순수 선교 사업을 위해 사용되고 있읆을 알려드립니다. . .
1981 년 4월 "

그 수익금으로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하였습니다. 그 때 도와주었던 교회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수익금이 가장 만이 사용된 것은 아시겠지만 연병권님입니다. 치료비도 치료비지만 간병비가 한 달에 거의 100만원 이상 씩 들어갔으니까요. 거의 1년 반 이상 2년 가까이 연병권님을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모시면서 간병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기도로 물질로 함께했던 교회, 개인들이 떠오르면 제 입가에 웃음, 기쁨이 돕니다. 또 한국도자기 김성수 장로님 그리고 권사님의 도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에 밤토실 어린이 도서관이 설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의 결정적인 헌금 때문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헌금하였던 것입니다. 또 밤토실 도서관을 통해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특히 느티나무 도서관과 박영숙 관장님은 지금도 함께하고 있지요. 또 장미도서관과 박영순 관장님, 도서관이 세워질 때, 자기 아이들과 함께 보며 아끼던 동화 300여권을 자기네 도서관이 아니라 저희 도서관에 기꺼이 헌납을 하고, 이웃에게서 여러개의 다용도 보관장을 함께 날라 오던 일, 등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장은 지금 밤토실 사서실에 겉 문을 하얀 하이그로시로 보수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지눌이 아빠가 밤토실에 사용하던 프로젝트를 기꺼이 헌납하던 일, 지금 도서관전체를 두르고 있는 책꽂이 그 일을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렇게 타이밍이 절묘한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박영주 집사님", 그리고 우리가 행사 때 마다 사용하는 앰프와 스피커, 그리고 고기교회를 자연그대로의 처음자리 생태공원으로 조성을 한다고 했을 때 동네분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들꽃들을 산에서 들에서 캐와가지고 심던 일 등 정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한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은혜고 감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10년 전에 이 고기리 대장동 청정지역에 30만평 규모의 기름저장탱크시설이 들어 온다고 해서 그 불법, 편법, 부당함과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지금 앞의 할머니들이 바로 그 당시 몸으로 싸웠던 할머님들입니다. 그 때에도 우리 경기노회에서 함께 이 싸움에 동참하였는데, 당시의 경기노회문서를 보면 하나님 나라의 선교, 복음을 위한 교회의 동참이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노회 회원들에게 문안드립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우리로 하여금 잊었던 소망을 다시 찿게합니다. 이 좋은 때에 저유소반대에 대한 기쁜 소식을 소망합니다.지난 1994년 4월 부터 지금까지 저유소 설치 반대는 변함없이 계속되어 왔습니다.그 과정 속에서 신문 잡지,라디오,T.V...등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특혜의혹,대한송유관공사가 주식회사라는 점,위험성,자연녹지훼손 등 여러 문제점들을 밝혀 냈습니다.또한 최근에는 성남시에서 저유소 건설을 허가하지 않았으며,성남 소방서에서도 아직 위험물시설을 허가하지 않았고,또한 가장 중요한 교통영향평가도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이러한 사실들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수도권 공동 대책위,그리고 저유소 반대 분당시민 모임의 꾸준한 감시,및 저유소 설치 반대를 위한 활동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우리 경기노회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의 결과이기도 합니다.이러한 시민정신에 입각한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보존코자하는 선교적 자세는 기필코 부당한 저유소 설치를 저지하고도 남으리라 봅니 다.그동안 경기노회 산하의 여전도회,및 개 교회의 저유소 설치와 관련한 관심과 기도는 현지에서 저유소 설치를 반대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한편 지역 주민들은 교회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보는 것 같습니다.얼마나 귀하고 값진 은혜인줄 모르겠습니다.이제 반대를 위한 싸움이 막바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보다 많은 기도와 꽌심을 바랍니다.지난 동석교회에서의 모임에는 여전도회 중부지구회가 뫃인 바,저유소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애쓰고 수고하는 안홍택 목사님께서 저유소에관한 전반적인 실상을 선교적인 관점에서 설명하여 많은 공감대를 얻었습니다.앞으로도 저희 경기노회남부저유소설치반대 대책위원회는 강연,또는 예배,기도회,현지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이 번 달에는 12월 14일(목)오후 5시에 고등교회(박희영 목사 시무) 사랑방(롯데 아파트 5동 102 호)에서 뫃입니다.아무쪼록 많이 오셔서 이 선교적인 과제를 함께 짊어지고 나갑시다.아기 예수 탄생의 때에 저유소와 관련한 기쁨의 소식을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1995년 12월 8일

경기노회장 안 장 현
경기노회지역사회선교협의회장 허 수
경기노회남부저유소설치반대대책위원장 박 희 영

지금도 그 때 동참했던 교회들을 떠 올리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복음에 동참하여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에게 귀한 축복을 해 줍니다. 그래서 이 빌립보서는 교리적이거나, 신학적이기 보다는 개인의 감정, 느낌, 사랑이 듬뿍 실려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고기교회의 사역에 동참한 다른 많은 교회들과 개인들을 기억하지만 무었 보다 더 고맙고 감사한 것은 그동안 이름 없이, 빛 없이 드러내지 않고 기도로, 땀으로, 물심, 양면으로 함께 동참한 우리 고기교회 성도들이 정말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이 사랑, 이 애뜻함, 이런 기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8절을 보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여러분 모두를 얼마나 그리워 하고 있는지는 하나님께서 증언하여 주신다고 합니다. 한글 개역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모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인간의 개인적인 얕은 감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부터 흘러 넘치는 값없는 고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에대한 애정을 가지고 써 내려간 이 말씀 중에 참 귀한 은혜가 되는 말씀은 6절 말씀입니다.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확신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질서의 하나님이시며 계획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나를 위해 게획하시고 시작하신 일이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기리에서도 역시 하나님께서는 고기교회를 통해 선한 일을 시작한지 올 해 44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복음이 샘말 한 가정의 사랑방에서부터 모이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적지않은 영혼을 구원하였습니다. 아무쪼록 그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이 고기교회에서 흘러 넘쳐 마치 꽃이 아름다운 향기를 풍겨 꽃과 나비를 부르듯이 수지, 분당, 판교에 이르기 까지 주님의 복음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그동안 난초재배사업, 밤토실, 생태교실, 최근의 목공방, 그리고 녹색가게를 준비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셨습니다. 앞으로 우리 고기교회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아시고 우리는 그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주 안에서 이리가라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고기교회를 통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선하신일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빌립보교회를 기뻐하면서 성도들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내용이 9-11에 있습니다. 무어라 기도를 하는가 하면 9절에서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맹목적이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 자리에 머물러서도 안되겠습니다. 10절에서 여러분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까지 순결하고, 흠이 없이 지내라는 것입니다. 또 11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 믿음의 열매이지요, 이 성령의 열매가 가득 차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의 말씀을 통해서 본래 유한하며, 연약하며, 부족한 우리의 모습이 심리적으로 결핍된 것이 아니라, 그 벌거벗은 우리의 모습 그 자체로 아름답고 선하며, 중요한 것은 내 부족함 속에 하나님의 충만함이 넘쳐 서로의 유한함이 서로 손 잡고 띠를 이루어 엡2:21의 말씀처럼 아름다운 성전을 세워나간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가슴벅찬 미래의 모습이요, 희망입니까? 올해의 우리의 이렇게 풍성하고 넘쳐 나누는 아름다운 삶의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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