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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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 사랑의 사람, 2011년10월16일, 성령강림절후열여덟번째주일)

하늘기차 | 2011.10.16 16:11 | 조회 2231


믿음의 사람(사랑의 사람)
2011년10월16일(성령강림절후열여덟번째주일) 요일5:1-5

요한계시록, 요한1,2,3서, 그리고 요한복음은 세례 요한이 아니라 예수님이 가장 사랑했던 제자 요한이 기록하였습니다. 요한의 기록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표현으로는 빛, 생명, 사랑입니다. 특히 요한은 요한1,2,3서에서 사랑을 중심으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편지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사랑하는자들’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읽은 요한1서도 바로 요한이 교회의 사랑하는자들에게 쓴 것인데, 그 당시에 교회를 위협하던 세상과 거짓 교사들에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대해 사랑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이 세상을 승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 믿음의 내용은 바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임을 믿는 것입니다’ 5:1에 보면 “예수께서 그리스도임을 믿는 자”라고 하며 5:5에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자가 세상을 이긴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우리의 귀에 익숙해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고난에대한 이야기를 직전에 예수님께서 내가 누구냐고 제자들에게 물었을 때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것과 일치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신앙을 고백했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것과 일치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신앙을 고백했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고백 위에 세운 교회는 세상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교우여러분! 우리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한다면 우리는 늘 승리합니다. 이 고백은 베드로와 요한 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두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이 고백을 우리도 나눌 수가 있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는 세상을 이긴다고 하는데,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를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을 이길 수가 있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어떻게 세상을 이길 수 있을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으며, 또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 할 때, 어떻게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바로 그 사랑입니다. 우리를 위한 사랑을 죽음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잘 울기도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고 우셨습니다. 눈먼자와 앉은벵이를 보고 민망히여기시며, 안타까워 하시던 주님께서 결국 자기 생명을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이 사랑, 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세상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O.Henry의 작품 중에 ‘크리스 마스 선물’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서로 깊이 사랑하는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부부는 무척이나 가난했던 모양입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각자는 서로에게 선물을 해 주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아름다운 머리를 빗을 빗을 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이 부모에게서 선물로 받은 시계의 줄을 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었습니다. 아내는 긴 머리를 잘라 남편의 시계줄을 사고, 남편은 회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계를 팔아 좋은 머리 빗을 샀습니다. 성탄절 이브에 남편은 머리카락이 없는 아내에게 머리 빗을, 아내는 시계가 없는 남편에게 시계줄을 선물합니다.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그렇지만 선물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아닙니까? 상대에대한 사랑의 마음 말입니다. 자기에게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줄 때 감동이 옵니다. 이런 선물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사랑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자신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우리에게 내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이러한 사랑으로 충만하여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능력의 삶을 사셨습니다. 고전 1:18은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구원을 얻은 우리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자를 뜻합니다. 거듭난 자이며, 구원받은 자입니다. 이 구원 받은 자에게 십자가는 능력입니다. 이 십자가의 사랑은 우리에게 삶의 힘과 용기를 줍니다. 세상을 이기게 합니다.

교우여러분! 이 세상을 살면서 만일 사랑을 잃어버리면, 이 세상은 어두움입니다. 요일2:11은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사람은 어둠 속에 있고, 어둠 속을 걷고 있으니, 자기가 어디
로 가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어둠이 그의 눈을 가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에 사랑이 없다면 세상은 어둡고 갑갑하며 갈 길을 잃고 방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일3:14는
“우리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우리
가 형제자매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어났는데, 생명을 얻었는데, 만일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영적으로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영적인 죽음의 유혹을 시도 때도 없이 받으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자가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사랑을 구하는 것입니다. 무릎꿇고, 두 팔 벌려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벗어나 얼마 가지 않아 물이 없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이스라엘이 모두 불뱀에 물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모세가 하나님께 백성들을 살려달라고 간구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하늘 높이 장대에 메달라고 하면서 물린자 마다 놋뱀을 쳐다 보면 ‘살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웃을 미워하며,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여 답답해 하며, 사망에 거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 봅시다.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높이 장대에 메어달린 구리 뱀을 보고 살아난 것 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이 위에서부터 우리에게 넘칠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본래 사랑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 요일4:7은 “사랑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라고 합니다. 육신의 몸을 입은 우리는 참 사랑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께서 만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 놀라운 사랑에 힘입어 사랑합니다. 그러니 사랑이 식어지고, 미움이 싻트고, 나에게 구원의 감격이 사라지고, 십자가의 죽으심의 사랑의 감동이 나에게 없다면, 여러분 다시 그 사랑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내가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미 하나님 사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찿을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 3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
니다”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계명에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
였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
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
달려 있다.”

교우 여러분! 누가 이 계명을 지킬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에 바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으로부터 난자,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 만이 계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계명이 무겁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마11:30에서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가벼울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29절에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고 하셨습니다. 멍에를 메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그래야 가볍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에 무어라 하였습니까? 온유와 겸손입니다. 주님의 마음입니다. 교만하고 불순종하여서는 그 멍에를 질 수가 없습니다.

바로의 강퍅함,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 마음이 성하면 순종과 온유는 자리잡을 틈이 없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말씀에대한 온유, 겸손을 우리 마음 가운데에 자라게 해야합니다. 언젠가 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나오면 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 우리 동네는 젖소를 많이 키웠습니다. 교회 앞의 대중이네도 몇 십 마리를 키웠는데, 한 번은 장마철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거의 10년에 한 번 꼴로 우리 지역에 큰 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 때 하천물이 대중이네 집 마당 까지 들이 닥쳤습니다. 소들이 있는 우리 안에도 물이 차 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리고 우리 장로님도 그 집에 가서 어떻게 해서라도 소를 우리에서 끌어내려고 하는데, 아 이 젖소들이 주인을 따라 나오지 않고 물이 차 오르는 우리 안에 그대로 있는 겁니다. 그 때 주인도 애가 탓고 우리도 모두 애가 탓던기억이 납니다. 다행이 빗줄기가 약해져 더 이상 물이 불어오르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것은 멍에를 메 보지 않은 소는 주인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는데도 주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늘 우리 안에 있어 주인의 말을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멍에를 메는 소는 주인의 말길을 다 알아듣습니다. 아니 주인과 친구이기도 합니다. 전에 소에대한 다큐, ‘워낭소리’를 보니 주인의 동반자입니다. 아마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주님의 멍에를 메고 하나님과 친구하기를 원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멍에가 무엇입니까. 소나 말이 수레를 끌거나 쟁기를 끌기 위해 어깨에 메는 것 아닙니까? 어깨에 멍에를 메지 않고는 수레나 쟁기를 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의 짐을 말씀의 멍에를 메지 않고는 나에게 지워진 삶을 지고 갈 수 없습니다. 멍에를 메야 짐이 가볍다고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에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가, 다시 태어난 자, 다시말해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는 자가 세상을 이기는데, 세상을 이기는 이김이 사랑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준 바로 그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사랑하는 자가 세상을 이깁니다. 한 번은 한 아이가 자기 보다 좀 작아 보이는 어떤 아이를 등에 업고 낑낑데며 언덕을 올라갑니다. 안 스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너 힘들지 않니”하고 물었더니, “아니요, 전혀 힘이 안들어요, 괜찮아요!” 하더라는 겁이다. 그래서 “정말 괜찮아”하니까, “예 제 동생이거든요!”하더라는 것입니다. 동생에대한 사랑이 그 아이로 하여금, 무겁지만 동생을 업게 한 것입니다. 무겁지 않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따르고, 계명을 지키는 것도 그렇습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말씀의 멍에를 멘다면 우리는 능히 세상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속에 살며, 세상에 묻히지 말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랑의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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