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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품어주시는 평화의 부활(2012년 4월209일, 부활절네번째주일)

하늘기차 | 2012.04.29 15:04 | 조회 2305


우리를 품어주시는 평화의 부활
2012년 4월209일(부활절네번째주일) 요20:19-29

마11에 보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대해 예수가 정말 성경의 예언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로 그 예수인가? 하고 의심하는 중에 그의 제자들을 예수에게 보내 확인할 때 예수님이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자
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하면서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않는자는 복이있다”고 합니다. 5병2어의 기적 후의 유대인들과의 논쟁 중에 내가 빵이니 나를 먹으라 하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면 영생을 얻는다”고 했을 때 제자들 가운데서 수군데기 시작합니다.
“이 말씀이 이렇게 어려우니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그렇게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이
“이 말이 너희의 마음에 걸리느냐?” 하고 한 말씀하십니다. 실족한다는 것입니다. 걸려 넘어집니다. 부자 청년이 예수님에게 영생에대해 묻고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돌아갑니다. 실족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걸려 넘어집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고, 세리와 창기들, 그리고 율법을 어긴 죄인들과 함께 지내는 것에 당시의 종교인들이 실족을 합니다. 이렇게 걸려 넘어지는 것에대한 말씀이 성경의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꼭 지뢰밭과 같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십자가 직전에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했을때 주님이 네가 닭 울기 전에 네가 나를 3번 부인할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실족입니다. 자기의 혈기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걸려넘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딸이 귀신들려 병을 고쳐달라고 찿아 온 수로보니게 출신의 여인, 사마리아성의 여인, 삭케오, 로마 백부장. . . 주로 겸손하여 스스로 낮은 자들, 죄인들은 마치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입니다.

하여간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과 활동에대해서도 이해 못하며 걸려 넘어지는데, 하물며 십자가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고, 더구나 부활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십자가에 걸려 넘어지고, 부활에 실족하고 그리고는 마28:17에 보면 마지막 승천 때에도 주님이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며 하나님의 나라에대한 말씀을 들려주었는데도 ‘여전히 의심하는 자가 있다’고 합니다. 십자가, 부활, 그리고 다시오실 주님, 종말의 심판, 마지막 때의 회복에대한 말씀에 우리 모두 실족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자 모두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부활의 소식을 듣자 모두 마음문을 걸어 잠궜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우리의 이기심, 욕망, 자기 의로움을 드러내 주었고, 또한 드러난 모든 것을 잠재웠습니다. 만일 십자가가 아니었다면, 제자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는데 급급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매달렸습니다. 모든 제자들은 자신들의 예수를 향한 꿈을 십자가 앞에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와 관련된 모든 것을 뒤로하고, 각기 자기 갈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십자가에 등 돌린 제자들을 찿아 나선 것입니다. 성경은 주님께서 부활을 보여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우여러분! 부활은 우리의 것으로 볼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걸려 넘어질 수 밖에 없으며, 실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고전 15에서 주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게바에게, 열 두 제자에게, 오백여 형제에게, 야고보와 사도에게 그리고 ‘만삭되지 못 한 자 같은’ 자기에게도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찿아오셔서 만나주신 것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찿아오십니다. 혹 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나와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만나 본 사람들의 증언에의한 것입니다. 저 역시 이렇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으로 이 자리에서 증언을 하는 것입니다. 고기교회가 세워진 것도 이렇게 증언, 고백을 통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에 익숙해 있지 않은 우리에게 롬8:10, 11은 참 귀한 은혜의 말씀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 때문에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
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이 짧은 내용의 말씀을 통해서 부활이 어떻게 우리들의 삶 속에 머물러 있는지를 잘 말해줍니다. 죽은 자가 무덤 속에서 벌떡 일어나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복음서 보다 먼저 기록되었는데,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20년이 경과한 기원 50년 경에 기록된 로마서를 보면, 바울이 우리들에게 전하는 부활의 핵심은 죄의 몸, 육의 욕망, 자기 의로움, 자기 공과에 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가 바로 그러한 자기연민, 자기 의를 타고 우리들 속에 들어 와 우리를 죽음 속에 붙들어 둔 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죽음 속에서 끌어 낸 아버지, 창조주 하나님의 영이, 바람 같은 영, 호흡 같은 영이 우리 마음에 찿아 오시면, 로마서는 그 영이 ‘살아계시면’합니다. 바로 그 영으로 우리도 살게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산다는 것은 생명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송재희’라는 사람을 누구 아는가요? ‘해를 품은 달’의 허염역으로 나온 배우입니다. 이 사람이 해품달에 나오기 까지는 14년의 무명의 시절을 거쳤습니다. 처음 서울예대 영화과에 입학할 때만해도 스스로의 모습에 자신만만했습니다. T.V, 신문, 옥외 매체들에 자기 얼굴이 나오고 할 때만 해도 ‘세상이 별거 아니구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 세상은 전혀 자기를 알아주지 않고, 점점 잊혀져 갔고, 집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에레베이터에서 사람과 마주치면 언제 TV에 나오냐고 물으면, 참 무어라 대답을 해야할지 망연자실했습니다. 그래서 집에만 쳐 박혀 부모님 눈치 밥만 먹을 수 없어 자취를 결정하고, 밖으로 나갔지만 차비, 점심 먹을 돈도 없는 비참한 상황에 내 몰릴 수 밖에 없었고, 2008년에 자살을 생각했지만 죽기에는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런데 불연듯 한 친구가 떠올랐는데, 늘 행복해 보였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교회에 다니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당장 그 주에 그 친구의 교회로 나갔습니다. 첫 날 목사님 말씀부터 그 말씀이 자기에게 주는 말씀 같았고, 하나님께서 ‘왜 인제 왔니’ 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2년 전에도 문득 성당에서 우연히 기도할 때도 ‘이제 내게 와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송재희에게 찿아오셔서 그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다 잃고 벼랑 끝에 서 있던 재희를 하나님께서 불러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다시 새롭게 살아야한다는 의지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재희 씨의 이야기로는 제2의 인생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그의 표현대로 ‘충격적으로’그 은혜를 갚아 주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자리가 커질 수록 그간 집착했던 야망은 작아져 갔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가슴을 벅차게도 하고 아프게도 했던 연기자의 꿈마저 다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억지로, 가식으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우선 연기를 접기로 했습니다. 소득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를 하지 않고, 빵집 같은데서 서빙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만 함께하시면 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마음을 먹은 때에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해품달’에 한가인 오빠역을 뽑는 오디션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디션에 응했지만 그 전 처럼 그 역을 꼭 따내야하는 강박관념이나 집착도 없었다고 합니다. 신기할 정도로 평안했고-이게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이렇게 참 평화로부터 찿아옵니다-1,2차 오디션을 거쳐 감독과의 대담 시간이었는데, 그 때 “다 내려놓았기 때문에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감독이 그런 말은 40대 중후반에나 깨닫는 거라며 의외라는 눈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오디션이 송재희 씨에게 그 때가 2011성탄 이브였는데, 성탄 선물이 될지 악몽이 될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있는데, 허염역에 뽑혔다는 연락이 왔다는 것입니다.

혹 하나님 영광을 가리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하면서 방영 초기 비중이 적은 역이기도 하고, 나이들어보인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지만 감사함으로 그 역에 열심히 임했고, 허염이 여행을 떠나는 장면에서 마지막 아웃될까 소심했지만 하나님께서 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반전을 시켜주셨다고 합니다. 송재희는 하나님은 나의 희망과 미래를 주시는 분이라 생각하며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말씀처럼 그 증거가 될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증인됨을 위해 낮아짐의 골짜기를 그토록 오랫동안 거닐게 하셨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그러나 믿거나 말거나는 아니고 부활과 관련한 과학 이야기입니다. 인류가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완성하였습니다. 게놈은 우리말로는 유전자입니다. 인간에게는 약 10만개의 고유의 기능을 가진 유전자가 있는데 그래서 이 10만개의 유전자를 전부 분리시켜 생명의 신비를 밝힌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30억개의 염기쌍으로 된 유전자가 또 있다는 것입니다. 밝혀낸 10만개의 유전자는 그 고유의 기능을 통해서 인간의 모든 생명활동에 연관되어있는데, 그러나 30억개의 염기쌍으로된 유조전자는 기능이 없는체로 스페어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는 책의 저자이신 김영준 장로님은 성경에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예수님께서 죽은지 사흘이 되어 썩기 시작한 시신을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을까? 하고 이해되지 않지만, 그 장로님은 이해가 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 바로 그 사용하지 않은 스페어 유전자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10만개의 유전자 정보를 정확히 배열시켜, 생명 현상을 알아냈다고 좋아하는데, 사실은 30억개의 기능을 알 수 없는 유전자가 스페어로 남아있습니다. 김영준 장로님은 이 30억개의 알 수 없는 유전자를 왜 하나님께서는 남겨놓았겠는가 라는 것입니다. 김영준 장로님은 주님 다시 오실 때 모든 것을 회복시키실 때 인간의 몸을 영적 몸으로 부활시키실 때 예비로 준비해 놓았다고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렇게 생명, 부활은 신비로운 하나님의 생명이요, 부활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예수님께서 문 꼭꼭 걸어 잠그고 숨어서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찿아 오셨습니다. 꼭꼭 문이 잠겨있다는 것은 바로 제자들의 마음을 드러내줍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마음 문이 꼭꼭 닫혀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지금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그 주간에 제자들은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가는 상황입니다. 처음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의 그 환호 열기, 금방이라도 로마를 제압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예수님은 묵묵히 체포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처형당하여 무덤에 묻혔습니다. 모든 것이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존경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추종했던 예수님을 속수무책으로, 손 한 번 쓰지 못하고 로마군인들과 예루살렘 종교지도자들에게 빼앗겨버리고,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는데, 제자 중 하나는 예수님을 팔아 넘기고, 다른 하나는 3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만 그들의 무력함, 죄책감, 한편으로는 자신들도 예수님과 같이 체포되어 십자가에 달리어 처형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허무, 체념, 그 많은 번민들이 제자들을 자괴감 속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이 끝 난 이른 아침에 예수님의 무덤에 다녀온 여인들로부터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제자들은 당혹스럽고, 의아해 하며 ‘허탄하며 믿을 수’없었습니다. 그런데 무덤은 열렸고 예수님은 그 곳에 계시지 않는 정황에 제자들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예수님께서 찿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주셨습니다. 부활은 종교적 이념니나, 철학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머리의 논리적 합리성에 따른 인과가 아니라, 종교적 성찰의 깨달음을 통해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노력을 통해 느껴지거나 머리 속에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부활은 주님이 오셔서 만져지고,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찿아가셨을 때, 먼저 제자들에게 평화를 선언하십니다. 그리고는 두 손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부활은 한 기쁨입니다. 그리고는 성령을 받으라 하십니다. 그리고는 용서하라 하십니다. 부활은 성령입니다. 부활은 용서입니다. 그러니까 부활은 평화, 기쁨, 성령, 용서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만날 때 도마는 그 곳에 없었습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자 도마는 보고 만지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부활은 그렇게 보고 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8일 후에 예수님이 그 곳에 또 오셨습니다. 그 때에는 도마도 그 곳에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화’하십니다. 그리고는 바로 도마에게 부활을 만지고 보게 하십니다. 도마에게 믿음이 없다고 하면 안됩니다. 보고 만지지 않으면 부활을 믿을 수 없습니다. 물론 오늘 말씀 29절에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이 있다 말씀하시지만 부활은 만지고 보여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오셔서 보고 만지게 하십니다.

고기잡으러 간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은 찿아가셨습니다. 베드로는 고기를 잡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 까요? 아마 아무 생각없이 패닉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베드로에게 주님이 찿아오셨습니다. 그리고는 고기잡는 것을 통해, 음식을 먹고 나누는 것을 통해 부활을 보여부시고 만지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아무 말 안하시고 그저 부활을 보이시고 만지게 하셨습니다. 우리 같으면 꾸중과 역정을 내었을 텐데, 주님은 제자들 모두를 품어주셨습니다. 스스로 떠나지 않은 사람들, 스스로 거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 품어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셔서 보기도 싫은 만지기도 싫은 그 창 자국, 못 자국을 만지게 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우리들에게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 많은 창자국과 못자국을 남겼을 것입니다. 아마 지겨워서, 취욕거리여서, 부끄러워서, 죄책감에 젖어 도저히 돌아 볼 수 없는 것들이 한 두가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아픈 곳을 다 만져주십니다. 교우여러분! 차마 말 할 수 없는 창자국과 못자국이 있습니까? 주님이 부활로, 평화로 만지시고 회복시켜주십니다. 부활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 역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회복되어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부활은 이렇게 우리를 감싸시며, 품으시며, 위로하며 평화의 선물입니다. 이 평화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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