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View Article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회

하늘기차 | 2012.11.30 16:36 | 조회 1855


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 기도회

http://www.gogi.or.kr/picture/c-3575.jpg


▢ 일 시 : 2012년 11월 29일(목) 오후 7시 ~ 8시 30분
▢ 장 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주 관 : 한국YWCA연합회, 성서한국,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촛불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주 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 기도회 취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2007년 이스라엘에 의해 봉쇄된 이후, 2008년 12월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1,400여명이 희생당한 바 있었고, 지난 11월 14일부터 8일 동안의 공격으로 주거 가옥과 학교, 산업 상업시설, 정부 건물의 파괴는 물론 최소한 팔레스타인인 162명이 죽었고(어린이 37명, 여성 13명), 1,03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어린이 315명, 여성 179명). 가자지구는 지난 5년 동안의 봉쇄로 인해 인구의 80% 가량이 인도적 구호물품에 의존해 살고 있으며, 3,900개의 기업 중에서 23개 만이 살아남아 UN에 따르면, 2020년 “거주불가” 지역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은 11월 2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가자에 평화가 오고, 지혜가 이기고 전쟁이 멈추기를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이 추악한 전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평화, 정의 그리고 궁극적인 화해에 대한 모든 희망을 점점 약화시키는 이 광기를 멈추기 위하여 여러분의 정부와 공인에게 편지로 알리기, 그리고 적절한 방법 등을 통해 우리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전 세계 평화의 시민들과 기독인들에게 요청한 바 있습니다.

11월 29일은 이스라엘에 의해 불법적으로 점령당한 땅을 회복하고 예수의 땅 팔레스타인에 정의와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도하고 행동하는 ‘전 세계 팔레스타인인 연대의 날’입니다.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부당한 인종 차별과 식민지 정책으로 발생하는 죽음과 인권 유린에 눈감고 있었음을 회개하며, 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의 요청에 응답하며 그들의 기도와 주장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대한 한국 기독교의 성찰을 바탕으로 가자지구 봉쇄 및 침공에 대한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지속적인 역할과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 기독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찾는 평화 기도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평화 기도회를 통해 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공과 봉쇄에 대한 입장 ② 전 세계 팔레스타인인 국제 연대의 날 지지와 연대 ③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에 대한 팔레스타인 기독인들의 평화 행동에 대한 지지와 한국 그리스도인 입장 ④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에 대한 한국 교계의 성찰과 역할에 대한 입장을 천명하고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사랑과 정의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 기도회 참가자
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 기도회


인도 : 이훈삼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국장)

✜ 초 대
인도 :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하나님의 평화가 팔레스타인에 임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합시다.
회중 : 우리의 마음을 드려 기도드리오니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 인사말 및 취지 설명 김영주 목사(NCCK 총무)

✜ 찬양 410장 / 내 맘의 한 노래 있어 다함께

http://www.gogi.or.kr/picture/c-3576.jpg










✜ 영상 (5분 이내)

✜ 헌화 및 추모 다함께

* 참가자 모두가 순서대로 제단에 꽃을 헌화하고 기도와 묵념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공습으로
희생당한 팔레스타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입니다.
✜ 하늘말씀읽기 창세기 17:18~21 인도자

“18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아뢰었다. "이스마엘이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19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아니다. 너의 아내 사라가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것이다. 아이를 낳거든, 이름을 이삭이라고 하여라. 내가 그와 언약을 세울 것이니, 그 언약은, 그의 뒤에 오는 자손에게도, 영원한 언약이 될 것이다. 20 내가 너의 말을 들었으니, 내가 반드시 이스마엘에게 복을 주어서, 그가 자식을 많이 낳게 하고, 그 자손이 크게 불어나게 할 것이다. 그에게서 열두 명의 영도자가 나오게 하고, 그가 큰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 21 그러나 나는 내년 이맘때에, 사라가 너에게 낳아 줄 아들 이삭과 언약을 세우겠다."(창세기 17장 18절 ~21절)

✜ 하늘음성듣기 “언약의 자식이 아니어도 복 주시는 하나님” 나홍균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 성찰의 기도 및 증언
* 기도 제목에 따라 3분 내외의 개인별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갖고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증언(1인당 1분 내외)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대표 기도자의 기도로 마칩니다.

1)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기도
* 성찰의 묵상 / * 성찰의 증언
* 대표 기도 : 신희운 부회장(한국YWCA연합회 부회장)

2) 한국 교계와 그리스도인의 성찰과 회개를 위한 기도
* 성찰의 묵상 / * 성찰의 증언
* 대표 기도 : 이문식 목사(성서한국 이사장)

3)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교계의 실천을 위한 기도
* 성찰의 묵상 / * 성찰의 증언
* 대표 기도 : 김영현 집행위원(촛불교회 집행위원)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 발표 :

* 윤혜숙 위원장(교회여성연합회 사회선교위원장) / 이재훈 부장(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조직행정부장)

✜ 마침 기도 안재웅 이사장(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기독교 행동 제안 토론
/ 참가자들의 의견 발표 및 토론

11월 14일 가자 침공 이후 11월 22일까지, 8일간의 피해

1. 11월 14일 수요일 이래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최소한 팔레스타인인 162명이 죽었다. 희생자 대다수는 민간인이고 최소한 37명이 어린이, 13명이 여성이었다.

2. 어린이 315명, 여성 179명을 포함하여 1,039명이 부상을 당했다.

3. 완전히 파괴된 92개의 가옥을 포함하여 최소한 963개의 가옥이 피해를 입거나 파괴되었다. 92개 가옥 중 52개는 직접적으로 공격을 받았다. ‘지붕을 날리는’ 공격이라 불리는 이스라엘의 가옥에 대한 직접적 공격에 의해 고의적으로 표적이 된 35개의 가옥을 포함하는 것이다. 또 다른 179개의 가옥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4. 이스라엘의 공격은 헬스 센터 10개, 학교 35개, 대학 2개, NGO 사무실 15개, 사원 30개, 신문 방송사 사무실 14개, 산업 상업 시설 92개, 유엔 난민구제사업국 식량분배센터 1개, 정부 건물 8개, 경찰/경비실 14개, 은행 5개, 차량 34대, 청소년 클럽 3개 그리고 2 개의 다리 등에 다양한 손상을 끼쳤다.(팔레스타인 인권단체 공동선언문에서, 11/23)


가자지구 봉쇄에 따른 결과, 지난 2007년 이후

오늘날 가자에 주거하는 약 1천 6백만 명 가량 사람들의 육로 접근은 완전 봉쇄되었으며, 일부 제한적 해상접근만이 허가된 전면 통제된 시스템 하에 살고 있다. 가자 지구 통제는 가자를 현재 지구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1평방 킬로미터 당 4,5000명 이상) 지역으로 인구 전원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이동과 접근을 통제받는 시스템 하에 놓여있다. 오늘날 결과는 다음과 같다 :

• 가자에 사는 44%의 팔레스타인들은 식량 안보 불안정을 겪으며, 인구의 80% 가량이 인도적 구호물품에 의존해 살고 있다. UN은 2020년이면 가자 지구는 “거주불가” 지역이 될 것이라 발표
• 가자의 노동인구의 34%, 청년층의 50%를 포함한 인구는 실업상태이다.
• 가자 대수층으로부터 온 물의 90%가 넘는 양이 사람이 사용하기 안전하지 않으며, 이는 1967년부터 수원 근본에 이스라엘 군이 주둔한 결과이다.
• 가자의 농업용 물의 35%와 어업용 물 85%가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접근 불가능하며, 이는 주로 농업과 어업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인구의 생계가 악화되어가는 주 원인이다.
• 봉쇄로 인하여 3,900개의 기업 중에서 23개 만이 살아 남았다. (세계YWCA-팔레스타인YWCA 성명에서, 11/20)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Gaza Strip) 긴급 상황의 배경과 전망

1. 2012년 11월 18일 현재 상황은 초 긴급 상황에 처하여 있다. 이스라엘은 군사적으로 팔레스타인의 열린 감옥과 같은 가자 지역에 갇혀 살고 있는 170만에게 일방적인 무력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족은 이스라엘 군대의 점령 작전(Siege)하에서 대량 학살(Massacre)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2. 지난 11월 14일,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이 시작한 이후 17일까지, 이스라엘 군에 의한 1200여발의 로켓 공격과 800여 차례의 공습으로 어린이, 여성들을 포함해 46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부상당했다. 가자지구 인구의 50% 이상이 어린이이고 부상자 80% 이상이 어린이와 여성이다. 이스라엘은 국가방위를 위한 행위라고 하지만 이는 일방적인 군사 작전이고 정전 합의를 깨고 공격하는 것이다.

3.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총리실, 하마스 본사, 경찰청 등 정부 관련 시설뿐 아니라 수 많은 민간시설에 폭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이집트로 이어지는 가자의 유일한 식량, 연료 및 구호물품 보급로가 끊기고 전력시설이 파괴되어 가자의 밤은 이스라엘 군의 폭격의 화염을 제외하고는 빛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4. 가자 지구의 가장 큰 병원인 쉬파병원 관계자는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입원실 수용능력이 한계치를 벗어나 응급 환자들을 이집트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5. 이스라엘 군의 공중 폭격이 무차별적으로 민간시설까지 확대되고, 하마스의 로켓탄은 이스라엘의 주요도시에 떨어졌다.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75,000명의 이스라엘 예비군 소집 안이 통과되었고 이중 약 16,000명의 예비역이 현역으로 편입되었다. 이스라엘 군의 탱크, 장갑차, 불도저 등의 지상군 장비와 군인들이 가자 지구 국경 근처로 이동하는 모습이 속속 목격되고 있다.

6. 또한 가자의 유일한 식량, 연료 및 구호물품 보급로였던 이집트와의 연결통로가 끊기고 전력시설이 파괴되었으며,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후 1시 현재, 가자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봉쇄되고 군사작전 지역으로 선포되었고,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이 아닌가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7. 가자 지구 국경 있는 기자에 따르면17일 오후 1시(현지시각)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주변 주요도로를 봉쇄하고 ‘군사지역’으로 선포하였다. 이는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조짐으로 보인다.

8. 2008년 겨울 전 세계가 목격하였듯이 이스라엘 군은 22일간 지상군 투입을 통한 공격과 무차별 폭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400명을 살해하였다. 지금 이스라엘 군의 움직임과 전반적인 상황이 2008년 이스라엘의 가자공습과 매우 흡사하다.

9. 지난 5년간 가자에서는 이스라엘에 의해 2,300여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중 25%는 여성과 아이들입니다.

10. 가자의 상황은 170만 명이 갇혀 있는 지붕이 없는 집단 감옥 "PRISON CAMP"와 같다. 경제적 봉쇄로 집단적 징벌 "COLLECTIVE PUNISHMENT"을 실시하고 있다. 굶어 죽지 않을 정도의 식량만 공급하여 집단적 영양실조 STUNTED GROWTH의 현상이 생겼다. 10%의 어린이들이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다. 실업률이 28%나 되고 20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들의 실업율은 58%나 된다. 80%의 인구가 재정적 보조가 필요하고 39%의 인구가 빈곤자이다. (UN) 가자주민의 절반이 피난민이고 1948년 이래 1,200만의 팔레스타인 민족이 국내외 피난민 되었다.

11. 가자지구 5명의 어린이 중에 한 사람이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의 스트레스 질병을 앓는다.

12. 유태인들이 나치 치하에서 경험했던 “Kristallnacht”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13. 가자는 단순한 무기로 저항하지만 - 하마스에 의한 공격으로 사상한 이스라엘 사람의 수는 땅콩 알러지에 의해 죽는 수보다도 적다 - 이스라엘은 미국이 공급한 최신 최강의 무기로 군사작전을 한다. 하마스 군사지도자 Ahmad Al-Jaabari, 52와 Ahmad Abu Jalal, 43, 그리고 그의 형제들을 암살하였다.(his brother Majd Abu Jalal, 33, Ziad Farhan Abu Jalal, 23, and Hasan Salim al-Hulei, 27.)

14. 이스라엘은 거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그들의 잔인하고 포악한 점령과 민간학살 그리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법외적으로 처형하는 학살이 자국방위라고 포장하여 전 세계에 선전하고 있다. 지난 4일간 3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망하고 극소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46명이 사망하고 400여명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 군의 800여 회의 군사작전으로 170만 명의 팔레스타인이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상황이다. 이것이 미디어 선전과 홍보로 정당화되고 있다.

15. 미국과, 유럽의 강대국과 유엔의 정책은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의 입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독립권과 자주권, 인권을 유린하는 것을 묵과 내지는 옹호하고 있다.

16. 그러나 전 세계에 이스라엘의 폭력적 군사점령과 군사작전과 포악한 억압에 대한 규탄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17. 193개 회원국 중 이미 130개국 이상이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고 있어 총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구 참관인 자격인 팔레스타인을 참관 국으로 승격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간접 승인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복수의 유엔 기구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11월 15일은 팔레스타인 독립선언 15주년이 되는 날이며, 29일은 유엔이 1947년 당시 영국 통치하에 있던 팔레스타인을 이스라엘과 아랍 영토로 분리하기로 결정한 날이기도 하다. 세계 팔레스타인인들과 함께하는 평화 연대의 날이다.


한국 그리스도인과 팔레스타인 민족과의 연대의 당위와 긴급성

1. 팔레스타인 민족의 역사적 수난은 세계적 지정학의, 정치적 구도 아래서 이해하여야 한다. 오늘 그들은 지구 지배체제 아래에서 가장 명백히 수난 받는 민족이다.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구도와 서아시아의 지정학적 구도의 관계를 분별하여야 할 것이며 우리 민족의 역사적 경험과 팔레스타인 민족의 역사적 경험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은 영국의 오랜 식민지였고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은 미국과 협력하여 이스라엘 국가를 팔레스타인 지역에 수립하였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분단체제를 형성하고 팔레스타인 민족의 억압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오늘 이스라엘 국가권력에 의하여 분리점령 된 팔레스타인의 상황이다.

2. 이와 마찬가지로 20세기 초, 한반도의 우리 민족은 일본의 군사적인 점령으로 식민지화된 경험을 갖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를 점령하였고, 분단국가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한국전쟁을 경험하게 하였으며, 이 분단체제는 우리 민족의 비극으로 이어져 왔다. 우리의 분단 체제와 팔레스타인의 분단체제는 그 외형이 다르지만 지정학적인 구도에서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분단으로 인한 우리민족의 수난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3. 팔레스타인 민족은 영국 식민지하에서 경험하였던 “식민지 점령”이라는 경험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영국을 대치한 것과 같고 또 이는 우리 민족이 일본 식민지가 되어 군사적으로 점령당하고 식민지점령군의 무단정치를 경험한 것과 아주 유사하다.

4. 이스라엘(State of Israel)을 정점으로 미국, 유럽, (European Union), 유엔이 지정학적인 패권구도를 구축하고 심지어는 아랍국가들을 무력화하여 통합하고 있다. 이 체제하에서 팔레스타인 민족이 이스라엘의 식민지적 점령을 당하고 수난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민족자결과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5. 이스라엘은 정치적 이데올로기 Jewish Zionism of Political Conquest에 저항하여 신앙적인 차원에서 Kairos Palestine이 선포되고 종교적 해방운동이 전개되는 것이다.

6. 이스라엘은 정치적 시오니즘(Political Zionism)이라는 종교,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토대로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민족을 억압하고 있다. 이것은 서구의 백인들이 미주를 점령할 때 가졌던 기독교 정복 이데올로기와 유사하다. 콜럼버스의 점령 이데올로기가 그것이고 서구 백인들이 미주의 원주민을 학살하면서 미주를 점령할 때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는 정치종교를 토대로 감행하였던 것이 그 궤를 같이 한다. 이것이 서방 기독교의 정치 이데올로기였다. 정치적 시온주의, 나치주의, 반공주의, Islamophobia, (종교적, 인종적 적대 이데올로로기, 제국이데올로기와 연계)

7.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신앙을 해방의 신앙으로 성서적 기독교를 해방의 종교로 이해하면서 새로운 성경읽기와 신학적 진로를 줄기차게 전개하고 있다. 이것이 팔레스타인에서 전개되는 Kairos Palestine운동이다.

8. 우리 한국 기독교도 일제하에서 민족해방운동에 참여하면서 성경을 해방의 책으로 읽었다. 이것은 민주화운동, 독재저항운동의 역사적 맥락에서 계승되어 민중신학으로 발전하였다. 이런 점에서 이스라엘 식민지 점령하에서 전개되는 팔레스타인의 기독교운동과 한국 기독교운동의 신앙고백과 신학적 궤도는 긴밀히 연관된다.

9. 우리는 여기서 미국의 일부 기독교우익이 이스라엘의 정치적 시오니즘과 유착되어 있을 경각심을 가지고 보아야 할 것이며 심층적 역사 성찰 없이 한국 기독교가 이스라엘의 정치적 시오니즘과 연계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한국기독교가 정치적 시오니즘에 빠져 민족분단을 심화하고 있는지를 성찰하여야 할 것이다.

10. 이러한 차원에서 팔레스타인 민족자결과 독립 운동과 연대하고 서로 배우며 교류하고 세계평화운동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서 아시아의 지정학적 기점에서 전개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독립과 평화운동은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기점에서 전개되고 있는 민족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민족의 운동과 궤도를 같이하고 있다. 서아시아의 기독교운동과 동아시아의 기독교운동은 예수의 평화운동을 계승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의를 기반으로 하고 생명을 풍성히 하는 예수운동의 실천이다. 세계의 모든 민족들이 정의를 기초로 하고 충만한 생명을 누리는 평화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며 이는 제국의 질서와 배치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주신 평화는 세상의 평화 즉 로마제국의 평화와 다른 것과 같다.


한국 기독교 평화운동과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의 연대는
예수운동을 축으로 하여 이루어 진다.
예수님의 평화통치가 OMEAGA 포인트이다.


1. 한국 그리스도인은 이스라엘의 군사점령과 민족 차별적 분리주의와 정치적 시오니즘을 규탄하며 민족 독립과 평화를 위하여 팔레스타인의 신앙고백적 저항운동에 동참하고 연대한다.

2. 한국 그리스도인은 팔레스타인 민족의 수난이 지정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신앙적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수난사와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하면서 팔레스타인 민족의 자주권과 인권과 독립을 지지한다.

3. 한국 그리스도인은 이스라엘이 국제적 협약을 준수하며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군사적 폭력과 사회경제적 억압과 인권유린을 즉시 철회 중단할 것을 강력이 촉구한다.

4. 한국 그리스도인은 팔레스타인 민족의 수난에 최소한이라도 동참하면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져서 팔레스타인 민족의 생명이 충만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5. 한국 그리스도인은 대한민국 정부가 이런 시각에서 대 이스라엘 외교정책과 무기 수출입 정책을 심각히 재검토하기를 촉구한다.

6. 한국 그리스도인은 이스라엘 상품의 불매운동을 심각히 검토하고 특히 성지순례 관광 상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여 대안적 순례를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7. 한국 그리스도인은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과 연대하여 팔레스타인 민족의 독립과 서아시아지역의 평화를 위한 활동과 기도에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WCC의 Aman Ecumenical Forum을 토대로 WCC 대 팔레스타인 운동과 연대하고 제휴 하여야 할 것이다.

8. 한국 그리스도인은 한국 시민사회의 팔레스타인 민족과의 연대와 합류하여야 할 것이다.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기독교인과 기독교 지도자들 성명서

이 땅에 거룩함과 신성함을 부여하시는 성령으로 또한 믿음과 가르침으로 하나되어, 지금 가자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학살과 파괴를 멈추기 위해 전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각국 정부와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기를 호소합니다.

현재 가자 지구의 비참한 상황은 정치적 교착상황과 평화 부재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당국이 160만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에 가한 봉쇄와 제약 그리고 계속적인 점령이 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현재의 분쟁을 일으킨 이스라엘의 표적 살인 군사행동은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오히려 복수심을 불태우고 대결의 끊임없는 악순환을 조장하여 격렬한 감정을 촉발시킵니다.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진 팔레스타인 가정집에 대한 폭격과 그에 의해 무고한 아이들이 죽어간 장면은 단지 이스라엘 책임자 뿐만 아니라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행위를 지지하는 서구와 여러 강대국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더욱 더 격앙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종교적, 국가적 경계를 넘어서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 모두에게 폭력의 소용돌이로 내모는 일입니다.

우리는 단지 잠정적인 휴전이 아닌 팔레스타인 국가가 인정받으면서 이 지역에서 평화롭고 또한 지역공동체 정신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런 우리 민족의 열망에 부응하는 정당하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위한 진정하고도 진지한 노력이 있다면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군사적 선택은 저지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이스라엘은 압도적인 무기와 군대를 가진 점령국이지만 팔레스타인과 즉시 협상을 시작해야 할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래서 협상이 시작 전에 불법 점령촌 확장, 웨스트 뱅크에서 영토를 합병하는 여타조처의 확장 그리고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 목 죄이기 위한 근거들을 선결적으로 즉시 철회해야 합니다.

UN 총회에서 비정규 회원국가로 인정받기 위한 팔레스타인인의 합법적인 요구를 좌절시키려는 이스라엘 정부의 집요한 노력은 또한 근시안적임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1948년, 이스라엘이 유엔에 국가로서 가입했을 때 협상을 통해 아랍 국가들의 승인을 구한 바가 없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단지 유엔이 단순히 결정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같은 방식으로 대해 주기를 원합니다.

죽음을 당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히 부상당하거나 죽임을 당한 무고한 어린이들을 기억합니다. 부상당한 이들에게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집이 폭격당하고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합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정확한 가옥의 확인 실수”로 5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11명의 가족이 완전히 전멸한 가자의 달루 가족을 특히 기억합니다. 가자에 평화가 오고, 지혜가 이기고 전쟁이 멈추기를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이 추악한 전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평화, 정의 그리고 궁극적인 화해에 대한 모든 희망을 점점 약화시키는 이 광기를 멈추기 위하여 여러분의 정부와 공인에게 편지로 알리기, 그리고 적절한 방법 등을 통해 우리와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NCCOP & Signatories
National Coalition of Christian Organizations in Palestine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979개(29/49페이지)
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2016년9월4일)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14596 2016.09.09 08:30
공지 나는 주의 사람이니(가야금, 대금 동영상) 첨부파일 하늘기차 25936 2007.10.16 12:24
공지 망대에 오르라(창립40주년 기념 예배 설교,유경재 목사) 고기교회 26313 2006.05.31 22:16
공지 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하늘기차 24904 2005.09.02 16:30
415 [일반] 201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165 2013.04.01 15:36
414 [일반] 나는 나다 !(2013년 3월24일, 종려주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730 2013.03.24 13:34
413 [일반] 그런 물을 내게 주소서(2013년 3월17일, 사순절 다섯 번째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418 2013.03.17 14:43
412 [일반] 핵 없는 세상을 위해(2013년 3월10일, 탈핵첫번째주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183 2013.03.10 14:57
411 [일반] 변화를 받자(2013년 3월 3일, 사순절 세째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102 2013.03.03 14:27
410 [일반]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2013년 2월17일, 사순절 둘째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994 2013.02.24 10:51
409 [일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것(2013년 2월17일, 사순절 첫째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101 2013.02.17 15:39
408 [일반] 새 이름으로 부를 것이라(2013년 2월10일, 주현절 후 마지막 주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522 2013.02.10 10:41
407 [일반] 두려워하지 말라!(아직도 믿음이,2013년 2월 3일, 주현절 후 네 번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316 2013.02.03 16:42
406 [일반] 주 안에서 빛 Ⅳ(2013년 1월 27일, 주현절후세째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913 2013.01.27 15:05
405 [일반] 주 안에서 빛 Ⅲ(2013년 1월 20일, 주현절후둘째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1972 2013.01.20 10:42
404 [일반] 주 안에서 빛 Ⅱ(2013년 1월 13일, 주현절후 제1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269 2013.01.13 14:53
403 [일반] 주 안에서 빛(2013년 1월 6일, 주현절)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068 2013.01.06 15:17
402 [일반] 무화과나무 밑에서 (2012년 12월 30일, 성탄후 첫번째주일) 사진 첨부파일 홍정원 2840 2012.12.30 22:16
401 [일반] 우리의 발을 평화의 발로 인도하실 것이다(2012년12월25일, 성탄절) 첨부파일 하늘기차 2214 2012.12.25 14:26
400 [일반] 누구를 위해 오셨나? (2012년 12월 23일, 대강절 네번째 주일) 첨부파일 홍정원 2339 2012.12.24 11:11
399 [일반] 친히 베푸신 은혜 !(2012년12월16일, 대강절세번째주일)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2327 2012.12.16 13:27
398 [일반] 복이 있나니 (2012년 12월 9일, 대강절 두번째 주일) 사진 첨부파일 홍정원 2105 2012.12.09 21:08
397 [일반] 진리와 자유 (2012년 12월 2일, 대강절 첫번째 주일) 사진 첨부파일 홍정원 1983 2012.12.02 20:35
>> [일반]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회 사진 첨부파일 하늘기차 1856 2012.11.30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