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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무어라 말씀하시나 Ⅰ(어린이주일,2014년5월4일)

하늘기차 | 2014.05.04 16:05 | 조회 2944



                                  예수님은 무어라 말씀하시나?
어린이주일(부활절 제3주)                                                                                                눅눅13:1-5

   오늘 말씀에서 빌라도는 갈릴리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 피를 제물에 섞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더럽혔다고 합니다. 얼마나 놀랍고, 충격적이며, 분노할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말씀을 가만히 살펴 보면, 예수님은 로마군에대해 분노하지도, 제사를 더럽혀 신성을 모독한 것에 화를 내지도 않습니다. 몇 일 전 신문에서 도올 김영옥님은 세월호와 관련하여 ‘국민들이여! 거리로 뛰쳐나오라!’고 분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에게서는 이러한 유대인의 민족주의적인 분노의 모습을 찿아 볼 수가 없습니다. 죽은 사람에대해서도 애도하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단지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자세히 보아야 할 것은 예수님에게 찿아 온 보고자들의 보고의 촛점이 예수님의 이야기를 살펴 보면 죄가 많아서 그렇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 국가적인 재난을 죽은 사람들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이 참담한 사건을 죽은 사람과 함께 땅 속에 묻어버리려 합니다. 이 두가지 사건은 유대인들 전체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죽음들에서 예루살렘의 구조적인 문제를 본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도 이 전부터 이러한 국가적, 그리고 국민적인 잘못된 관행들이 계속 이어져, 결국은 가장 약한 자들의 참담한 죽음으로 드러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을 개인에게 회개하라 하든지, 단순히 선장, 항해사, 해운업체로 만 몰아버린다면 그것은 예수님이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이라는 말을 잘 못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너희도 회개하라고 하시는 너희는 바로 그 두 가지 재난을 죽은 자와 함께 땅 속에 묻어버리려는 사람들의 뒤에 있는 유대의 지도자들, 권력자들, 기득권자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며 살아온 우리들을 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두 가지 재난에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에대해 너희도 회개하라고 합니다. 이 ‘너희도’ 라는 것은 그 초점이 개인의 회개에 있지 않습니다.그렇게 되면 그것은 단지 마녀사냥이요, 종교적 행위에 그칠 따름입니다. 이 번 참사 속에 여러 가지 복합적이고 그리고 끈끈하게 연결되어있는 재난을 일으킨 고리들이 있습니다. 국가 전체가 잘 못 간 길에서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목하신 ‘너희들’이 왜 유대의 기득권자들인가 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가 바로 이어서 나오는데, 마태복음에서는 그 무화과나무가 예루살렘 성전, 즉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성전마피아들의 멸망 뿐 아니라, 결국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서는 안식일에 등 굽은 여자의 병을 고쳐주시는데, 14절에 보면 ‘안식일에는 그렇게 하지 마시오’라고 합니다. 회당장에게는 회당의 질서, 예배의 질서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14절 처음에 보면 회당장이 분개하였다고 합니다. 그왜냐하면 예수님의 병고침으로 회당장이 예배와 회당으로부터 오는 기득권이 무너질까봐 그렇게 소리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회당장에게 ‘너희 위선자들아!’하고 외치셨습니다. 바로 예루살렘의 두 재난을 보고한 사람들 뒤에 있는 자들에게 하신 외침입니다.

   그리고 31절에 보면 예루살렘을 보고 한탄하십니다. 주님이 몇 번이나 암탉이 병아리를 품으려 하듯이 품었는지 하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눅19:42에서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
         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하는구나”하셨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은 AD73년에 로마에의해 참혹하게 침략당합니다. 돌 위에 돌 하나가 남지 않을 정도로 무너집니다. 사람들은 개인이든 집단 단체 국가든 어려운 일이나 재난이 닥칠 때 그 고통, 재난을 잊기위해 속죄양을 찿아 그 모든 것을 디집어 씌우고는 그 모든 것을 매장합니다.

   이 참사를 통해 느끼는 것은 지난 주 중보기도 때에 어느 집사님께서 이 모든 일이 자본에서 비롯되었다는 고백을 잊지 않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한 성전마피아의 핵심은 결국 기득권이었습니다. 그러니 평화에대해서는 눈 한 번 돌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반복해서 예루살렘을 보시며 평화에대해 알았으면 좋겠다고 탄식하십니다. 아마 주님이 이 한반도를 바라보시면 남과 북으로, 그리고 계층간, 이념간, 빈부간에, , , 종북몰이를 하는 이러한 심각한 갈등, 또 국가의 법적 권위가 편법과 불법, 거짓에의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예루살렘에대해 말씀하신 것처럼 평화에대해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탄식하셨을 것입니다. 그 많은 예배, 기도, 집회, 세미나, 성경공부, 모임, 활동이 있지만, 그 교회의 모임이 평화와 관련이 없다면 결국 예루살렘을 보며 예루살렘이 어떻게 무너질지를 보시는 탄식이 우리를 보시면서도 나오시지 않겠나 하는 것입니다.

   거대한 자본의 폭력에 노출된 우리가 자본의 하수인 노릇을 하지 않으려면 자기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선장, 항해사, 선원들, 정부 관료, 해경, 해운사가 보여준 자본의 고리들을 보며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자신의 존재감을 잃고 자본의 노리개로 전락하는지를 봅니다.

   어는 신문에서 독일 베를린예술대학 한병철 교수가 세월호 참사에대한 글을 쓴 것을 보았습니다. 기고문에서 그는 “세월호 참사를 선원들의 부주의나 비전문성 또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수 상황 탓으로 돌릴 수는 없으며 이번 참사는 현대사회의 은유”라고 하면서, 세월호 사고의 배경에는 시스템적•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니까 세월호 선원 대부분이 비정규직이었으며, 선장도 1년 계약직이었고, 말만 선장이지 권한이 별로 없었다(스스로 위기상황에서 그 상황을 조치하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선주에게 물어보는 책임없는 행동)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그는 “이런 노동조건에서 배에 대한 애착이나 책임감을 갖기 어려우며, 사고가 나면 자기부터 살려고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사를 되돌아보면, 구조적 폭력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때 주입한 신자유주의로 인해 한국에서 정규직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신자유주의로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는 매우 거칠어졌고 비인간적이 됐으며,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존만을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사회의 해체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한 교수는 여객선 타이타닉호 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처럼 승객을 먼저 구하고 가라앉는 배와 운명을 같이했던 기풍은 이젠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 사회에서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하면서, 2012년 침몰한 이탈리아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선장이 자기부터 탈출한 것도 우연이 아니며 “현대사회는 모든 이가 자기부터 생존하려는 ‘생존사회’”라고 지적합니다. 그는 신자유주의라는 말을 만든 독일 경제학자 알렉산더 뤼스토의 말을 인용해 신자유주의는 사회를 비인간적으로 만든다고 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인간을 소외시킨다. 이런 의미에서 세월호는 신자유주의의 소우주와 같다.”

  또 한 교수는 현대사회가 신뢰를 상실한 채 투명성과 통제로 이를 대신하려 한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투명성은 순응에 대한 강압을 낳고 지배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투명사회>(2012)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회를 안정화하고 구성원을 묶어주는 접착제인 신뢰가 없어지니 투명성과 통제에 기댄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고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진 사회에서 부패가 생기며, 투명성과 통제가 부패를 예방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공동체 의식과 신뢰를 회복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한양대 국문과 이도흠 교수는 세월호 참사는 신자유주의와 부패의 카르텔 때문이라고 합니다. 선장과 선원의 변침 실수와 무책임함, 이단종교와 청해진해운의 부조리, 재난구조 시스템의 붕괴는 이의 드러난 현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960만명의 노동자가 비정규직으로 전락하고 경영자가 극단의 이익을 얻으려 손쉽게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국민들도 시나브로 신자유주의적 탐욕과 경쟁심을 내면화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가-자본-대형교회-보수언론-어용학자로 이루어진 부패의 카르텔은 더욱 공고해졌는데, 감시와 견제 세력은 사라졌고, 감시기관들과 언론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였고 진보진영은 괴멸되고 시민사회는 미약해 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체제에서는 만인이 생존을 위하여 짐승으로 변신하며 착한 사람들만 손해를 보거나 희생을 당하며, 세월호는 이런 모순이 응축된 전범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3류 대한민국이 진화할 유일한 길은 온 나라가 효율성과 이윤보다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것으로 대전환하고 신자유주의 체제와 부패의 카르텔을 해체하는 길 밖에 없다고 합니다.

   프랑스 떼제에 몇 몇 한국인 수사가 있습니다. 그 중에 나름 오랜 기간 떼제 수사로 활동하신 중견 수사 한 분이 계십니다. 신한열 수사님이십니다. 이 분과는 우연한 관계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딱 3 번 만났습니다. 화곡동 시장 안의 자그마한 일본식 이층집의 다 무너져가는 떼제 한국지부에서입니다. 재 작년 떼제를 어떻게 우리 교회와 접목시킬까라는 고민을 품고 한 반년 이상 화곡동 떼제 기도에 참여하였는데, 그 때 잠시 한국에 들른 신한열 수사를 만났습니다. 그 때 한국교회의 예배전례에대한 고민을 이야기 하던 중에 책꽂이에 꽃혀있는 ‘한국 교회와 라마예식서’라는 책을 보며 어디에서 구했는가 라고 물으며, 절판되어 구할 수 없다고 하자, 필요한 분이 가지셔야 한다고 하며 선 뜻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작년 WCC부산대회에서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저 신한열 수수가 평범한 종교적으로 기도에 몰입해 있는 분이라 생각을 하였는데, 그것은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그분이 페이스북에 종종 글을 올리는데, 기도하는 자리에 머물러 있는 분 만이 가지는 영적 감흥을 얻곤 하였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을 할 시간이 안되어 그저 교회홈피만 충실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세월호와 관련된 글을 올려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금낭화 사진을 올렸는데,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이 금낭화가 부활절 전에 피기 시작하여 아직도 지지 않았다면서, 금낭화를 불어로는 "마리아의 심장"(Coeur de Marie)이라 부르며. 영어 이름은 피흘리는 심장(bleeding heart), 독어로는 "눈물흘리는 심장" (Tränendes Herz) 이라고 합니다. 꽃 모양이 피흘리고 눈물흘리는 심장 같아서 그렇게 이름 지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기 예수를 봉헌하러 성전에 간 마리아에게 시므온이 한 "예리한 칼이 당신의 마음을 꿰뚫을 것입니다."(눅2:35)를 인용하면서,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을 본 어머니 마리아의 심장(마음)에서 어찌 피눈물이 흐르지 않았을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난 보름 동안 우리의 심장은 마리아의 그것과 같았다. 내 자식을 잃은 것처럼 모두가 함께 울었다. 그 사이 나는 아무 것도 쓸 수가 없었다. 가슴 깊이 스며든 슬픔과 아픔, 분노가 아무리 크다한들 어찌 가족과 친구들의 그것에 비길 수 있겠는가. 수만리 떨어진 프랑스에서 뉴스를 보는 내가 이럴진대 한국에 계신 분들은 오죽하랴 싶었다. 어떤 말에도 마음을 담을 수 없어 기도와 침묵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제야 나누는 ‘마리아의 심장’(금낭화)은 세월호 사고가 나던 날 찍은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성경을 보면, 십자가 아래에서 눈물 흘리는 것이 마리아의 마지막 등장이 아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 부활 이후 시작된 예루살렘의 교회, 그 새로운 공동체에 함께 있었다고 행전1:14을 인용하면서 한국이라는 공동체는 세월호 침몰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를 것이고 달라야 한다. 부활이 죽은 목숨이 되돌아오는 소생이 아니고 전혀 다른 삶의 시작이듯이, 한국도 이전의 가치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공동체의 시작이 되기를, 두손 모아 기도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세례 (침례)를 받을 때 물에 잠겼다 나오는 것은, 이전의 삶이 완전히 죽고 전혀 다른 부활의 새 생명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맹골수도의 어두운 바닷물에 잠긴 것은 세월호와 3백명의 희생자만이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한국이라는 한 배를 탄 공동체의 모두가, 우리의 묵은 삶이 침몰했다. 이번 사건의 진정한 수습은 세월호의 인양이 아니라 "새로운 한국호"의 진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피어있는 금낭화처럼 우리의 눈물은 계속된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이 시작될 것이고 시작되어야 한다. 2014년 봄날 함께 피눈물 흘린 마리아의 심장(마음)을 간직한 채, 우리 모두가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마지막 말씀처럼 우리 모두 종교적인 것이 아닌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증인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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