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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은혜 감사하는 삶(성령강림후열두번째주, 2015년8월16일)

하늘기차 | 2015.08.16 15:01 | 조회 2012



                                구원의 은혜 감사하는 삶
성령강림후열두번째주                                                                                                        엡2:1-10

  

   죄란 라틴어로 ‘hamartia’(하말티아’)인데, 과녁을 잘 못 쏘아 빗 나갔다는 뜻입니다. 그 의미가 넓습니다. 도둑질, 살인, 거짓, 강도 , , , 등 윤리적으로 분명한 죄도 죄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할 삶이 아닌 삶이 죄입니다. 합당하며, 선한 길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아버지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의 역할, 마땅히 해야할 일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는지요? 직장에서 직무유기하지는 않는지? 자녀로서 가정 안에서, 학생으로서,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역할, 오너로서, 이웃으로서, 우리 주변의 자연에대하여 가능하다면 자기 자리에서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허물이라는 말은 ‘paraptoma’(파라프토마)인데, 미끄러지다, 떨어지다는 뜻으로서 길을 잘 못 가고 있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 하나님이 인도하는 길에서 벗어나 다른 방향, 다른 목적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죽음은 어떤 죽음인가 하면 영적 죽음입니다. 생명의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욕망때문에 마땅히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 길이 아닌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그대로 풀어보면 허물과 죄로 죽은 삶이란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사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은 그냥 자기가 자기 의지를  따라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 세계에는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있는데, 그 권세잡은 자가 나의 삶과 인격을 통제합니다. 이 통치자는 영적 존재로서,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입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심장합니다. 성경은 이 영적 존재를 사탄, 마귀라 하는데, 그 작동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합니다. 이 말은 사탄 역시 그 본질이 불순종인데, 사람들에게 거짓말하며, 미혹하며, 살인하는 영으로서, 인간들에게 찿아올 때는 불순종을 타고 들어 옵니다. 그 첫 불순종은 아담입니다. 그러나 그 불순종을 회복한 첫 순종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한 사람의 범죄와 불순종으로 죄가 왕노릇하게 되었지만, 롬5:21에서 한 사람의 순종으로 은혜가 의를 통하여 사람을 지배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합니다. 은혜가 의를 통해 사람을 지배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찬찬히 보면 한편 ‘죄가 죽음으로 사람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은혜가 나를 지배하든지, 아니면 죽음이 나를 지배하든지입니다. 죄는 인간을 무조건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 매개체가 있습니다. 죽음입니다. 죄가 죽음으로 인격을 지배합니다. 죽음이 무엇인가요?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면 자유로울 것 같은데, 그 때 뿐이고, 이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냅니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열매를 풍성히 맛 보며 즐길 것 같은데, 점점 열매 없이 황폐해져 갑니다. 우리 성도의 삶 속에는 열매가 맺혀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는 거짓 자유, 바로 영적 죽음은 인간의 삶, 인격, 가정, 교회를 황폐케 합니다. 인간은 피조물로서 스스로 유한하며, 연약하며, 부족하다는 것을 겸손히 인정하며, 오히려 그 유한함의 충만함을 맛보며, 즐기며, 온 세상의 피조물들과 조화롭게 공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그 피조됨의 아름다움을, 떠오르는 태양, 지는 노을, 아침에 맺히는 이슬,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바람이 갈대밭을 지나며 내는 소리들, 장애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인간 승리의 감동 등, 이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보잘 것 없고, 초라한 것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그것이 통하는 것은 이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연약한 피조물 인간이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과의 하나된 조화로운 삶을 그 본성에 따라 불순종으로, 거짓으로, 미혹하여 깨뜨립니다. 

   사탄의 통치에 지배당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인가요? 5절 말씀입니다.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된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회복된 삶입니다. 그동안 다른 길을 갔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7절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자비로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장차 올 모든 세대에게 드러내 보이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죄로부터 구원받은 은혜를 드러내 보이라고 합니다. 10절은 이렇게 구원받은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이라 합니다. 그렇게 준비한 것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이라 합니다.

   부산창원지방법원에 천종호 판사라는 분이 계십니다. 한 해 2000건의 청소년재판을 하는데, 어떤 때는 하루 6시간 하루 100여명, 한 건에 4분이 체 안걸리는 속도로 재판을 하는데, 경미한 사건은 그렇게 처리하지만 중한 재판은 30분이상을 내어서 판결한다고 합니다. 1초라도 아껴서 아이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호통도 쳐서 호통재판관이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호통을 치는데, 그 내용이 절절합니다. 잘못한 아이의 부모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거나. 아이가 잘 못 판단하고 있을 때 가차없이 호통을 칩니다. 아이들이 검사, 경찰, 부모, 선생님은 무서워 하지 않는데, 판사는 자신을 소년원으로 보낼지, 다시 집으로 보낼지를 판단하는 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이들이 긴장하며, 그래서 법정은 아이들에게 강력한 자성과 회복과 치유의 공간이 된다고 합니다. 또 대부분 결손가정 아이들이어서 이혼했던 부모들, 할머니.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이는 자리가 됩니다. 이 아이들은 결손가정 아이들로서 정말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라면서 학교를 자퇴하고, 가출하여, 절도, 성매매. 중범죄로 들어선 아이들이어서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만나지 않으면 법을 바탕으로 단순히 처벌하는 형식적인 자리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이 가족에게 무엇인가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동안 나누지 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재판관의 권한을 가지고 사랑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우선 소년들이 부모님에게 한 번도 말해 보지 못한 ‘사랑합니다’를 열 번 반복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한 번도 부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지 못한 아이가 ‘사랑’이라고 더듬거리며 어색하게 5-6번 반복하여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로 내면에서부터 부모에대한 그 동안에 갖지 못하던 연민과 미안함이 울컥하고 나오며, 부모 역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재판정이 눈물 바다가 됩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부모님하고의 관계가 악화되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먼저 사죄의 시도를 해야 하는데 먼저 아이들이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반복하면 부모님들이 “아들아 미안하다.”고 하게 되고, 또 이어서 “아버지 사랑합니다.”하면 “조금도 관심주지 못해 미안하다.”하며 서로 끌어 앉는데, 저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 분이 법정에서 판결하는 것을 보면 마치 우리가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선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근데 그 자리가 처벌의 자리가 아니라 회복과 구원의 자리입니다. 사랑의 장을 만들어주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서는 것처럼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재판관의 법적 권위 앞에 섭니다. 근데 하나님은 우리를 법으로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품어주십니다. 아마 판사의 법정 권한이 없다면 아이들도 부모도 판사의 말을 듣지 않았고, ‘사랑합니다’ 라고 해 보라고 해도 건성으로 했을 것입니다. 미안하다는 말이 그 내면에서 솟아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근데 그 재판관의 권위 앞에 아이와 부모 모두가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창조주로서의 주권이 사랑으로 드러나는 영적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너무 죄가 많은 인류가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주권 앞에 모두 무릎을 꿇는 길 밖에 없다는 것 말입니다. 저는 천정호 판사에게서 하나님의 권위와 사랑을 보았고, 또 아이를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드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한 편, 또한 천정호 판사 역시 하나님의 멋진 작품인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어릴적 그 달동네의 구석진 단칸방의 아이를 가난 속에서 배를 골며 자라게 하셔서 판사로 세워 세상 사람들이 별 볼일 없어하는 한직인 지방법정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며,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선하신 뜻, 구원의 은혜의 풍성함을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보여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비행청소년정책은 매우 후진적입니다. 소년원은 11평정도에 12-13명의 아이들이 같이 지내며, 방에는 CCTV로 감시하기 위해 불을 켜 놓는다고 합니다. 반면 일본 소년원에 해당하는 아동자립지원시설은 감시가 아니라 생활 위주로 돼어 있어서 일반 주택과 같은 곳에서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지낸나고 합니다. 시설 안에 수영장등의 복지시설도 잘 구비되어있어 너무 비교가 되어 안타깝다고 합니다. 천판사는 지금 그룹홈 청소년회복센타를 부산과 경남에 12곳, 서울에 1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신앙인이 아니면 좀처럼 어렵다고 합니다. 소년 쉼터이지요.

   천종호 판사는 금정평안교회집사입니다. 천집사님에게 어려운 달동네의 9식구의 삶 속에서 그나마 위로를 준 것은 교회였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르신 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 자기 할머니는 무당이었고, 가족들 누구도 예수를 믿지 않았는데, 자기만 유일하게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그렇게 그 당시 교회에 다니는 것이 좋았고, 혹 부모님이 교회에 다니지 못하게 할까 보아,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대학 때 까지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는데,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 다니며, 앞으로의 꿈인 변호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 집안도 일으키고 하기 위해서 인맥을 넓히기 위해 법조계의 사람들과 만나며, 잠시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자신을 신앙으로 인도한 사람이 자기 아내라고 하면서, 아내의 신앙에 아직 미치지 못해 늘 쿠사리를 맞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법연수를 마치고 처음 발령을 받은 것이 창원지방법원 소년담당 판사였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너 무슨 잘못을 했냐고 의아해 했는데, 그게 사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베소서의 기록의 특징 중에 하나는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문구입니다. 1장부터 매 절에 ‘그리스도 안에서’라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로,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하나님의 영광스런 은혜를 찬미하며, 십자가의 피로 죄 용서하며,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알게 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상속자이며. . . 과연 그리스도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10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을 머리로 하녀 통일시키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온 역서, 우주와 만물이 자신의 모양과 기질과 특성을 따라 자기 자리에서 자기 꽃, 자기 열매 맺으며 조화를 이루어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 까지 나아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이루어지기 까지 꼭 이 땅에서 필요한 것이 잇는데, 바로 회복과 사랑, 용서와 관용입니다. 저는 천정호 판사가 주관하는 창원지방법원 청소년의 재판과정에서 하나님의 회복과 사랑이 재판관의 법적 권위에 따라 사랑으로, 회복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우리 인류도 마지막에 하나님의 창조의 주권 앞에 무릎꿇을 때 - 사탄은 이것을 못 마땅하다고 가르치지만,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아름답고 선합니다 - 죄로인에 잃어버린 용서와 사랑의 회복의 역사, 온 우주, 역사의 완성, 영광의 아름다움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부르셔서, 그리스도안에 머물게 하신 그 은혜를 따라 우리 후손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펼치는 고기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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