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세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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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경주(성령강림주일, 스승의 주일, 2016년 5월15일)

하늘기차 | 2016.05.16 14:18 | 조회 1789



 

 

지난 5월2째주(5월8일)의 김동선 목사님의 말씀전하는 동영상을 녹화지 못해 아쉽습니다.

 

    김동건 목사님을 통해 고기교회의 초창기에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믿음의 길을 걸어 왔는지를 감동 깊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김동건 목사님도 교회를 지킨11명의 성도들에대해 언급하며 기존의 성도들이 이 분들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하며, 또 11분들에대해서는 더 겸손하며, 더 헌신하라 말씀하였는데, 그래서 느끼는 것은

                       지나간 믿음의 이야기를 혹여나 신화로 만들어 버릴까 염려됩니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서신을 통해 디모데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딤1:4에서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

                            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고 하면서 딤전4:7에도 다시 한 번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합니다.

    이야기 속에는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섭리와 경륜은 감추어지고 ‘옛 날에~’라고 어께 으쓱거리면서 옛날에는 이랬어, 저랬어 하며, 누구 누구가 참 훌륭했어 하며 지난 일을 반복하여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는 현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의 존재감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현재의 신앙과는 상관없는 ‘신화’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현재, 여기의 신앙적 삶은 뒤로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 3월 3일 동안 떼제공동체의 신한열 수사를 통해 떼제공동체가 지금도 유럽, 아니 전세계의 교회와 세상에 신앙의 향기를 풍기며 평화와 자유의 존재감을 조용히 잔잔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우리 교회에 귀감이 됩니다. 그 때 신한열 수사의 신앙강좌의 주제가 ‘하나님의 오늘을 살기’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신한열 수사는 예수님과 만난 삭캐오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금, 여기의 삶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를 고기교회 공동체로 지금, 여기에 살게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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