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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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데이 (봄맞이 물건나눔)
지난 두주(10, 17일)에 걸쳐서 여선교회에서 그냥데이를 열었습니다. 교회건축 준비로 '그냥...가게'가 잠시 문을 닫은 후, 일상적인 나눔장터가 열리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에 여선교회가 '번개모임'처럼 진행 했습니다. 밤토실 데크에 각자 가져온 물건을 쌓아 놓고 서로 필요한 사람들이 무료로 가져 갔습니다. 청소년부, 청년부들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건들을 골랐습니다. 누구에게 더 어울리는 물건일까 궁금해 하며 서로에게 옷을 입혀주고 품평회도 해 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지요. 아마도 초대교회 성도들이 서로의 물건을 통용하는 모습이 이러지 않았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올해 교회 건축이 마무리 되면 다시 열리게 될 '그냥...가게'를 기대하게 만드는 즐거운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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