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세미나 2회 후기

오늘 발도르프 세미나에서는 먼저 빨간색으로 습식수채화를 그린 후

빨간색이 주는 느낌에 대해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습식수채화를 그리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그리기 후의 정리, 참여하시는 분들의 진지한 태도를

경험하면서 그 순간 만큼은 왠지 모르게 제 자신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습식수채화 그리기 이후에는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_5, 6강'에 대한 요약 및 '서남 발도르프

유아교사 세미나 자료집'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자료집을 보면서

참여하시는 분들의 육아 고민들에 대해 같이 들어보고 선생님의 조언을 듣는 시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미나의 교재가 만만치 않은 내용이기는 하지만 매주 수요일이 제게는 큰 의미가 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오는 길에 교회의 밤나무를 보러 갔었는데 벌써 밤송이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가지에 달린

밤송이에는 토실토실한 알밤이 보여 벌써 가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 수요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