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희망목공방5

시찬 아빠가 졸업 기념으로 절단기 테이블을 만들려 합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이어서 쉽지 않을텐데, 투시도 한 장 달랑 보이며 머리 속에 다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투시도, 정면, 측면, 부감(위에서 아래로)을 그려 보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정말 그 복잡한 구조를 머릿 속에 다 넣구 있는 것 같습니다. 헛소리가 아니더라구요. 아니 바로 몇 분동안 끄쩌기더니 설계도가 완벽하게 나오는 것에 놀랐습니다. 참 내! 누구는 기를 쓰고 설계도면을 그리며 끙끙대도 구상한 것이 잘 숙지 되지 않는데, 이렇게 불공평해서야. 참 복입니다. 그 재주 잘 활용하셔서 멋진 공방되기를 기대합니다. 열심히 D4R로 주먹장을 팝니다. 다른 분들도 열심히 졸업작품 발에 땀 좀 나겠습니다ㅎㅎ

안산 화정교회 박인환 목사님께서 나비장에 필이 꽂혀 매진하고 있습니다 만 만만치가 않습니다.ㅎㅎ 끌로 팠다고 합니다. 좀 엉성하지요, 높이 조절도 안되었군요 ㅎㅎ 그래서 MDF두께6.5 mm 판재로 지그를 만들기로 하여 오늘 꼬박 달라 붙었는데, 저는 먼저 왔습니다. 결과가 궁굼합니다. 이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멋진 나비장 지그 하나 나오기를 고대합니다.

정민 아빠가 동거차도에 갔다 오기 훨신 전에 연습해 본 사괘 맞춤입니다. 참 열심히 하십니다. 일 낼 것 같습니다. 세기가 다소 떨어지지만, 그것은 반복하면 곧 나아질 것이구요. 사괘가 연결되는 부분이 약간 오차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테이블쏘를 다룰 때 정확히 고정시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으면, 조만간 기술이 어느 수준 까지 오르지 않겠나 싶습니다.

지난 화랑유원지에서 있었던 통일행진에서 사용할 목걸이를 엄마공방과 416희망이 연합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416목공방은 협동조합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쉽지 않은 발걸음이겠지만, 마음을 모으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찌 보면 살아야할 사람들의 첫 발걸음일 수 있습니다. 안산이 꿈의 협동조합 도시로 탈바꿈하는 비죤을 가져봅니다. 얼마전에는 공방몇 곳을 견학도 했는데, 저의 집 근처의 전시실이 있는 공방가게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참 이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