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 과 木 이 어우러져 休

아마도 이런 창틀 만드는 사람 세상에 없을 것이다!. 정말 멍청하다! 돈 적게 든다구 1만원 짜리 문짝. 그것도 남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던 것, 싸다구, 좋다구 1t 트럭에 실쿠 와 가지고 설랑은(왜냐 문틀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싼 것이다) 문틀만들고, 창문틀 만들고 하는데 시간으로 따지면 꼬박 하루 걸렸다. 목수 한 사람, 데모도 한 사람 인건비 따지고 운임 따지고 식사, 간식 비용 따지면 틀림없는 ‘마이너스’ 이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현관문이다. 그래서 난 좋다!!!

공방 실내 꾸미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투바이 각재로 기본틀을 짭니다.
작업중에 번지는 소나무향이 넘 좋습니다. 비록 빠렛트이지만 합판이나 MDF가 아니어서
몸에 좋습니다. 바닥의 마루는 방부목이지만 오랜 동안 바깥에 있었던 것이어서
유해한 것은 거의 대부분 씻겨 내려갔을 것입니다.


빠렛트에서 뜯어낸 판자를 이어서 붙이고 있는 중입니다. 보기도 좋고, 향도 좋습니다.
이 공방이 참으로 人 과 木 이 어우러져 休 가 넘치는 곳이기를 ...ㅋ,ㅋ,ㅋ,


폼잡고 서 있는 사람들, 하루 일당 벌 수 있을지~~^^




현관문 옆 장식을 위해 이태훈 집사님께서 창문틀을 짜셨습니다. 어떻게?


이와같이 먼저 투바이 각재에 홈파기를 하였습니다. 이 홈파기는 정식 목공기법입니다. 테이블 쏘로 홈을 팝니다. 그런데 원래는 6m/m 날로 홈을 파야하지만 3m/m 날 밖에 없어 두 번 팝니다.^^




그리고 각도기를 이용해서 45도 각으로 각재를 날립니다.


이태훈 집사님이 아끼는 마끼다 절단기, 흑,흑 아래 공방 디월트 슬라이딩 절단기
하도 험하게 사용하여 고장!!! 공방 친구들 공구 사용 조심하시라!! 지금 줄자도 4개가 없어졌음...흑,흑...톱은 말 할 것도 없고, 공구사랑합시다. 공방 사랑합시다


그리고 홈파기와 연귀로 자른 각재로 창틀을 만듭니다.




이렇게 현관문에 각재 창틀을 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