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공방(2008.6.11;장혜정님의 글입니다)

여긴 지금 춥습니다.
엊그제 토요일엔 보기드문 함박눈이 잠깐 펑펑-
(다음날 스키 탈 줄 알았지만 해 뜨자마자 바로 녹아버림)
암튼 여긴 지금 무지 춥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가슴도 시립니다.
아이들은 에미 심정이 어떻든지 간에 신나 합니다.
커다란 덩치에 맞지 않게
눈 내리는 밖에서 마냥 신이 나 했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가끔 들어올 때마다 살풋 미소가 지어지는 따스함이
있기에 이렇게 가슴 시린 날은 더 큰 그리움으로
이곳을 찾게 됩니다.

모쪼록 건강하세요.
그리고 주 안에서 평강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저도 고기교회 공방에 이름 하나 떨어뜨립니다.
목사님의 타는 목마름(?)을 위해? ㅎㅎㅎ

어.울.림.

어울림 공방...누구라도 함께 어울리는,
인간과 자연, 새 것과 헌 것, 남녀노소, 사람과 시간 등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어 울 림 공방.

밤토실과 운율이 맞을 것 같아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쌍둥이 엄마 였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