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연귀 장부구멍 파기

숫장부 팠으니, 이제 암장부를 팔 차례다.
ㅎ ㅎ ㅎ 본래 암장부 파고, 그 다음에 거기에 맞추어 숫장부 파는 것이다.
근데 어떻게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서양사람들은 거꾸로 판다. 거 참 희안하다.
하여간 순서가 있고, 절차가 있는 것이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결과는 그대로 따라온다는 것. 목공의 가장 순수한 진실^^
썰매를 타고 45도를 날린다. 연습으로^^


어!@$%87654 한 쪽이 더 잘려서 모서리가 맞지를 않는다.
이러면 골치 아파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수동으로 눈대중으로
조심스럽게 맞추었당. 다시 정확한 지그를 만들어야겠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잘려나갈 때, 톱 날 3mm가 더 잘려나간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전에 왜 선생님은 그 이야기를 안해주셨을까?
하여튼 선생님은 그냥 가르쳐 준 경우가 드물다.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자기 기술이 되니까. 선생님의 깊은 뜻.
하여간 진문기님 하고 이리, 저리 애 쓰다가 알게되었다.
진문기님 땡큐^^


본드 바르고


이렇게 붙이고


장부 촉이 이렇게 구멍에 맞추어 지는 것이당^^
보기에는 쉽지. ㅎ, ㅎ, ㅎ


이제 장부파게 판재로 지그를 만들어야지. 그런데
일자 파기가 아니라, ㄱ자 지그다. 아!!~~ 머리가 복잡해진다.


제대로 되었나 평편한 곳에 대어 본다..


장부 팔 곳에 중심 선을 긋고


장부지그를 중심선을 맞추어 장부 팔 부재에 올려놓고


이렇게


트리머로


그런데 지그를 잘 못 놓았다.
중심선을 보면 맞지 않는다. 왼쪽은 절단 끝 선에 닿아있는데, 오른쪽은 닿아있지 않다
다행히 폭과 길이를 잘 못 계산했다. 더 넢고, 길게 파야한다. 그러니까 지그는 제대로
되었는데, 중심을 못 맞추어 다시 트리머로 파서 중심잡고,


그리고 끌로 마무리^^ 후~~~






전에 만든 촉을


조심스럽게 끼워 맞추어 본다.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