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족 목공방 2

손 대패로 상판의 평을 맞추고  샌딩으로 바니스를 칠하기 전에 깨끗이 마감^^

처음에 그려 본 설계 도면이다.  끄적거렸다. 이러면 안되는데 ㅠㅠ

다리 구조물은 교회에 있던 집 기둥을 재단하여 만들었다.

여기 가운데 홈이 파여있는데. 테이블톱 높이가 낮아 앞면 뒷면을 돌려서 재단하였는데, 잘 맞았다.

우리 테이블톱이 아직 쓸만하다.

자세히 보면 왼쪽면이 직각이 아니다. 이 면을

이렇게 직각으로 만드는 것이 기술이다. 기계를 쓰지만 쉽지 않다.

처음 배울 때 톱, 손대패 원리를 잘 숙지 해야한다.

이렇게 다리 구조물에 들어갈 각재를 정 재단 하였다. 모두 32개 ^^

구조물을 완성하였다. 구조물은 장부파기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무거워서

이동하기 불편하여, 짱구볼트로 마감을 한다.

그리고 바이스 . .

이 후 과정은 사진을  못 찍었다. 이렇게 채연 아빠의 1t를 빌려 안산에 시집을 보냈다.

여기는 안산분향소에 있는 콘테이너 공방 안이다.

교육을 시작해야하는데, 슬라이딩테이블쏘와 수압/자동혼합기가 8월 말 경이나 도착하기 때문에

우선은 청지기교회 이진형 목사님께서 취미반으로 간단한 소품을 만드는 반을 먼저 시작하기로 하였다.

아무쪼록 이 공방을 통해 아이들을 잃은 아픔을 잠시 잊고,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기술을 잘 익혀 생활협동조합 공방을 오픈 할 수 있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다.

선체인양! 진실규명 위해 시행령 패기 ! 화이팅! 하늘의 위로가 세월호 가족들에게 넘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