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밤새기" D-2 공지

드, 디, 어... 기다리고 기다리는... 도서관에서 밤새는 날이 바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시무시하게,(땡~!) 아니 무지무지하게(예스~!!)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러, 나... 애석하게도 프로그램 내용은 극비이므로 아직 공개할 수 없음을 애석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마는... 제일 중요한 한가지만 미리 공개하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밤/샙/니/다." (실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설명하자면, 취침시간이라는 것은 일정에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아무도 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이 밤새기인데, 혹시 자려는 계획을 가진 사람은 프로그램 참가에 대해 심각하게 다시 고려하실 것을 권합니다.)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늘은 일단 개인 준비물 안내를 하겠습니다. 첫째, 옷은 따뜻할수록 좋습니다. 두꺼운 외투, 장갑, 모자, 양말, 갈아입을 옷 필요합니다. 경험상 밤토실에 오면 옷과 양말이 젖는 일이 많이 발생함은 물론 냄새나는 양말로 다른 사람을 고문하고 싶지 않다면 갈아 입을 것 챙겨오십시오. (경고! 양말은 적셔도 신발은 적시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둘째, 침낭 또는 담요입니다. 추위와 여러가지(!) 용도를 위해 필요하니 꼭 챙겨오십시오. 절대 자라고 하지 않지만 비상시를 대비해 필요합니다. 집 밖에 나오면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곰인형, 베개, 공갈젖꼭지 등등의 '개인용 보호 장비'는 허용합니다. 세째, 세면도구입니다. 아무리 밤을 새도 양심상 아침에 이는 닦읍시다. 충치발생은 개인사정이지만, 입냄새는 공공의 적입니다. 혹시 세면도구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댓글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째, 개인 상비약 입니다. 감기 혹은 기타 무슨 이유에서든 약을 먹고 있는 경우라면 가지고 오십시오. 부모님은 꼭 아이들의 몸 상태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있다면 이것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가지고 오지 말 것들 입니다. 첫째, 핸드폰, 게임기(닌텐도 포함 온갖 종류의 것들), 장남감, 무기 등 위험한 물건 및 본인 자랑용 물품은 금지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에 방해되며, 혹시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온 경우에는 무료로 안전하게 보관해 드리겠습니다. 둘째, 먹을 것(과자, 사탕, 군것질 거리 일체)은 가지고 오지 마십시오. 전체 참가자가 먹을 만큼의 양이 되지 않으면 가지고 오지 마시고, 혹시 모두에게 훌륭한 간식을 제공하고 싶으신 분만 댓글로 달아 주시면, 준비팀에서 돈이 굳겠습니다. (농담입니다^^) 세째, '이런거 갖고 가도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모든 '이런거'는 안 가지고 오셔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없으면 집으로 도망가겠다는 생각은 모두 버리고 오십시오.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부모님의 자유를 뺏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가신청자는 D-1의 공지를 기다리십시오. 아윌비백입니다. 이상입니다. 그럼.. 이 공지는 밤토실도서관 네이버 카페에도 나와 있습니다. ☞카페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bamtosi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