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름방학 책놀이터 "얘들아, 밤토실에서 놀자"

밤토실 여름방학의 주제는 "평화"입니다. 단순히 전쟁없는 것이 평화가 아니라 삶 속에서 평등과 인권에 대해 생각하고 다름으로 인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것,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자면 어린이들 힘만으로는 안 되겠지요. 어른들도 함께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도 평화를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세계 여러 나라 인형들을 만들고 만국기를 그리면서 지구에 함께 사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평화상자를 만들어 그 속에 각자의 소중한 것을 넣어보려 합니다. 평화수첩 만들기는 어른과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자신이 만든 수첩 속에 크고 작은 평화에 대한 마음을 적고 실천하다 보면 소중한 이야기가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수요영화보기도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와 평화책으로 선정된 그림책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태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그림책을 보신 적이 있나요?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가깝지만 만나기 힘들었던 그림책을 그 나라 언어와 우리말로 보여주려 합니다. 방학이 끝날 즈음인 8월 22일부터 이억배 작가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평화책 전시를 합니다. '비무장 지대에 봄이 오면'이라는 작품으로 책이야기,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사인회로 진행됩니다. 이억배 작가님의 이야기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단과 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어린이책 100종 청소년책 50종의 평화책 전시가 서랍장과 함께 밤토실에 옵니다. 방학이 끝난후에도 30일까지 계속 되니 많이 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평화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실천할 때 바로 우리 삶이 평화로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