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마을축제에 초대합니다.

매년 이맘 때면 작은도서관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펼칩니다.

우리 밤토실도 매년 함께 준비하고 즐거움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항상 애쓰고 수고하는 자원활동가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임과 동시에
마을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 어린이들이 한데 어울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밤토실의 올챙이인형극단(4기) 어린이들도 이날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체험부스에서는 전래놀이 놀이감 만들기(딱지만들기, 공기만들기)와 오방실뜨기, 지끈냄비받침 만들기,
국내외 작가와 작품을 소개와 책퀴즈 풀기, 도서교환전, 다문화 가정 돕기 물품 모으기 등이 이루어 집니다.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교환하고 싶은 책을 가지고 와서 다른 책으로 바꿔가실 수 있고,
혹 책을 안 가져온 경우에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합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물품은 가급적 어린이용품으로 잘 손질해서 선물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집에 보면 꽤 쓸만한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이 있을 거에요.
학용품도 좋고 장난감도 좋습니다. 유아용 책이나 옷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가지고 오시구요.


축제 마당 중간에선 전래놀이가 벌어집니다. 마음에 드는 놀이판에 자유롭게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4시부터는 인형극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을 보고 싶은 사람은 무대 앞으로 자리잡으면 되겠지요.


부스와 전래놀이를 마감하고, 참가한 모든 사람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로 마무리 마당을 장식하려 합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강강술래를 통해 서로의 마음과 마음도 하나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축제는 특히 모인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나눔의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 되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이들만을 위한 놀이동산이 아니라,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거운 그런 축제 마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