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배작가와의 만남과 원화전 (8/22, 월)

이미 공지해드린 대로 8월 22일 오전 10시에 이억배 작가님이 밤토실에 오십니다. '비무장 지대에 봄이 오면'이라는 작품으로 책이야기,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사인회로 진행됩니다. 이억배 작가님의 이야기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분단과 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초등생 이상만 하려고 했는데, 우리 도서관 특징이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많다고 말씀드렸더니 맞춰서 진행해 주시겠다고 합니다. 어린이와 부모 모두 함께 참석하셔도 좋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1부에 진행할 그림책 이야기는 어린 친구들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 있다고 걱정을 하시더군요. 2부 순서부터는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중일 평화그림책을 비롯해 그동안 작업한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과 함께 병풍식 대형화판에 공동미술작업을 진행한 후 완성품으로 ‘평화의 문 열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3부 순서인 사인회는 가급적 1인당 한 권으로 준비해서 사인 받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책을 가지고 오면 다른 사람들이 많이 기다려야 하니까요.^^ 집에 찾아보시면 의외로 이억배 작가님의 그림책이 많다는 걸 발견하실 거에요. 더불어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작품의 원화도 함께 전시합니다. ▶ 약력과 작품 196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책 『솔이의 추석 이야기』, 『개구쟁이 ㄱㄴㄷ』, 『잘잘잘 123』,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를 쓰고 그렸으며 『세상에서 제일 힘 센 수탉』,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반쪽이』, 『모기와 황소』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책 속의 철문을 열 때마다 통일의 그날이 한걸음씩 다가오기를 바라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억배 작가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8월 22일부터 평화책 전시를 시작합니다. 어린이책 100종 청소년책 50종의 평화책 전시가 서랍장과 함께 밤토실에 도착해있습니다. 방학이 끝난후에도 30일까지 계속 되니 많이 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평화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실천할 때 바로 우리 삶이 평화로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