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토실어린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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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모임내용입니다.

하늘기차 | 2005.07.28 05:47 | 조회 787
7월18일 모임은 여름성경학교 준비 관계로 쉬었습니다.
그리고 25일 모임을 가졌습니다.시간 없어 마해송,현덕님에대한 발췌를 다음으로 미루고,앞으로의 전체적 방향에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도서관의 주체가 누구인가?’하는 것입니다.쉽게 이야기 하면 도서관의 재정과 운영을 누가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아마 어린이 도서관이 마을 회관에 세워진다면 운영의 주체가 자연스럽게 마을이 되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았고,결국 장소를 교회로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을 만든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참여할 수 는 없고 그렇게 한다고 도서관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다행이 시간을 낼 수 있고(물론 시간이 많아서 가 아니지요),나름대로 절박한 관심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도서관 만들기 모임을 가져왔습니다.적지않은 시간을 함께 모이면서 느낀 것은‘운영과 재정에대한 주체가 누가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일반 개인이 지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또 조합 형태로 만들 수 있겠지만 이 것 역시 서로가 서로에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협의하여 운영과 재정의 주체로 선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러나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처음 도서관을 구상할 때부터 재정을 어찌되었던 도서관의 규모가 크던 작던 교회가 감당하겠다는 입장을 가졌고,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그래서 이제는 재정과 운영의 주체를 이제는 교회라고 선언해야 할 것 같습니다.그러다 보면 전체적으로 도서관을 바라보는 시각이나,주변 정황이 협의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데,그러나 도서관 자체의 방향성은 열려있고,대상도 여전히 마을 주민입니다.단지 운영과 재정에대한 책임이 교회라는 것입니다.그 외에는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는 지금 진행중인 도서관 만들기와,앞으로 세워질 도서관의 주인인 것입니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몇몇 사람들이 꾸준히 같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느티나무 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도서관 만들기 공부를 열심히 하여 어린이 도서관은 이래야 한다는 작은 공감대도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그 계획에 따라 도서관 만들기를 진행시켜 나가야 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즉 이제는 역할 분담을 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기획,책선정,그리고 도서관이 만들어질때 구체적으로 활용될 소품이 무엇인지?자원 봉사자들은 얼마나 참여할 것인지?책을 기증할 후원은 어떻게 이루어질지?운영비용은 구체적으로 얼마가 들지?책 구매는 매 달 얼마가 들어갈지?아이들은 대략 하 루 몇 명이나 올 것인지?인테리어의 컨셉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책의 등록을 아날로그로 할 것인지,아니면 디지털로 갈 것인지?등등 도서관이 만들어지기위해 필요로하는 여러 가지 것들을 점검하고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만들어 가야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대충 의견이 모아진 것 중의 하나가 이런 도서관 만들기의 일정,역활분담,재정에대한 사항,운영,시설만들기,도서 목록 작성,그리고 OPEN 날자 등의 계획안이 나오면 그 전체적 개요를 발표하는 전체 모임을 이벤트성을 가지고 갖기로 하였습니다.그래서 하루 날자를 잡아 도서관 만들기 홍보도 하고 힘을 실어주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장소에대한 청사진도 나와야겠고,책 목록도 구체적으로 윤곽이 잡혀야겠고,재정과 운영에대한 구체적 인적 물적 청사진을 공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그래서 그냥 모일 것이 아니라,음식도 나누고,작은 도서관 알리는 홍보물도 소박하게 만들어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선 급한 것이 책에대한 공부인데,왜냐하면 지금은 얼마든지 책 목록을 구할 수 있어 금방 2천,3천권의 책 목록을 구하여 주문하여 책꽂이에 책을 꽂아놓을 수 있지만,그렇게 될 경우 우리는 우리가 꽂아놓은 책에대한 아무런 정보도 가질 수 없는 바,책을 꽂아놓고도 장님일 수 밖에 없는 바,우리 도서관에 찿아오는 사람들에게‘이렇게 책을 준비했습니다.이런 책이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말 해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방학기간 중에 함께 어린이도서에대한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느티나무 어린이 도서관에 모여 책을 읽고 그 느낌을 나누어 책에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가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그래서 이 번 수요일(27일)오전 10시 30분에 느티나무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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