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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천,낙생저수지 살리기 운동본부 발대식(7월2일오후 2시)

하늘기차 | 2005.07.03 16:03 | 조회 1785


동막천,낙생저수지 살리기 운동본부 발대식

7월2일 토요일 오후 주일 준비를 하면서,생각은 저수지로 가 있었습니다.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모일까?과연 낙생저수지 수상골프연습장이 세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그런데 이우학교 학생들이 만든 안내서를 보니까 아직 연습장 건축허가를 낸 것이 아니라 수상골프장 실시계획을 승인한 것에 불과합니다.아!그렇구나,힘을 써 볼 수 있겠구나.힘쓰면 백지화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지역에 음식점이 들어서지 않았을 때,그래서 아직 하천이 오염되지 않았을 때 가 기억이 납니다.1급수에만 산다는 민물새우,돌고기,버들붕어,그리고 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는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큰 양재기에 가득 잡아 쪄서 맛 있게 먹던 생각.그리고 바로 교회 앞 냇가에 발을 담그며 놀았는데,3월 초에 보면 마을 사람들이 밤에 관솔불을 밝히고 빙어가 산란하기 위해 저수지로부터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잡아 바로 그 자리에서 고추장에 ~~~,아!,이거여 했던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언젠가 오폐수분리를 위한 예산이 용인시에 확보가 되엇다는 이야기를 들엇는데,실제 몇 달 전에 교회에와서 오폐수관 설치를 위해 도로로부터 교회 건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갓습니다.아마 곧 오페수관이 땅에 묻히기만 한다면,하천은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꿈만 같습니다.

재영 엄마를 머내에서 태우고 교회로 다시 가서 우리아이들과 함께 동참하려 했는데,서영,준영이가 싫다고 한다.그래서 바로 발대식 장소로 가기로 하고 저수지 쪽으로 향하니 이미 여러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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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을 축하하는 이우 사물놀이패의 길놀이가 신바람나게 펼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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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저유소 반대할 때 함께 했던 분당환경운동의 전병준님,여전히 머리 크시고,배뚱뚱하시고,나보고 많이 늙었다 하는데,늙었지요,그런데 전병준님은 그대로예요,비결이라도 한 수 가르쳐 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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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의 이변호사님 사무실의 사무장님,그리고 이우학교 이사장님,그옆에 이우학교 환경동아리 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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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우 학부모님 등,이 반대운동의 중심에 계신 한승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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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교회 식구들,특히 00님과 SS님이 데이트하는 현장을 포착했습니다.이렇게 공공을 위하기도 하고,그리고 데이트도 하고,꿩먹고,먹고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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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역시 고기리 할머니들이 간이 천막 아래 편하게 앉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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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순 집사님께서 저수지의 역사를 풀어주기도 하구요,그런데 죽었다는 이야기만 해서,그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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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향나무 마을 분들께서도 동참하셨습니다.비가 부슬 부슬 내렸지만 저수지 주변으로 흩어져 저수지 청소,분리 수거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비가 그렇게 쏟아지지 않아 행사가 잘 진행되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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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요 석면입니다.소위 유리섬유이지요,양계장할 때 잘 사용하는 것인데,이런 쯧쯧 양심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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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렇게 쏟아지지 않아 행사가 잘 진행되어 다행이었습니다.이 모임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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