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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첫 번째 모임 - 모리스 센닥

장희경 | 2008.02.27 23:41 | 조회 1320
그림책 모임 - 첫 번째 나눔

2008. 2. 14. 목요일 10:00~11:30

☞ 나누미들
- 장희경, 전하늘, 이혜경, 조윤빈, 노영주, 손승주, 장경희, 이채은, 지선, 백현진, 백영애, 박신호, 박주호, 박완호

☞ 오늘의 작가!
[모리스 센닥(Mourice Sendak)]
주변에 그림책을 공부해 보신 분들의 추천을 받아 선택했습니다.
모리스 센닥은 1928년에 뉴욕에서 태어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로 어린 시절에 1차 대전을 겪었습니다.
몸이 약해 홍역, 폐렴, 성홍열을 앓은 센닥은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것은 센닥이 자연스레 그림을 접할 기회가 되었지요. 그 시절 침대에서의 이런 저런 공상은 어린이의 무의식 세계를 표현하는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아버지가 누나와 형에게 자두 두 개씩을 주고 밖에 나가 놀라고 했는데 그리고는 센닥이 태어났다네요. 센닥은 화가 난 누나를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기도 하고 형의 그림을 베껴 학교에서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자신만의 싸움의 방편이었대요. ‘나도 “어른(Big People)만큼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죠.
그의 아버지는 이야기를 굉장히 잘 만들어 주셨고 어머니는 항상 지펴봐 주시며 많은 격려를 해 주셨어요. 그의 작품에 자주 나오는 ‘달’은 바로 이러한 어머니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 이 때 나온 우리들의 이야기
- 아이들의 그림에서 ‘해’는 아빠를 상징한다는데 그것과 관련이 있나요?
- 유독 그림마다 ‘해’를 그리는 아이도 있어요.
- 우리 나라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도 오빠는 ‘해’가 되고 누이는 ‘달’이 되잖아요. ‘음’과 ‘양’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해요.


☞ 오늘의 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 - 모리스 센닥 그림/글, 강무홍 옮김, 시공주니어, 2005.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맥스. 결국엔 엄마가 저녁밥도 주지 않고 방에 가두는데…….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가서 왕이 되어 실컷 놀지만 외로움을 느끼고, 그리운 엄마 품으로 돌아오자 따뜻한 저녁밥이 맥스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 출판되었을 때 순수하고 예쁜 어린이 세계를 모반했다 하여 공공도서관에서 대출 금지를 당하기도 하지만, 1963년에는 센닥에게 칼데콧 상을 안겨준 작품이랍니다.

* 이 책은,
- 그림과 글이 서로를 보완해 줍니다.
“이런 장난을 했지.” 옆쪽에 그림으로 그려 놓았어요.
“하루가 지나고 ~ 도착했어.” 글은 앞뒤 상황을, 그림은 중간에 용을 만나 어 려움을 겪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어요.
- 화면의 크기를 변화시켜 읽는 이를 빠져들게 합니다.
앞쪽의 그림은 좀 작지만 점점 그림이 커져 한 쪽을 채우고 옆쪽으로까지 넘어가 기 시작해 나중에는 양쪽을 꽉 채웁니다.

이혜경 나누미께서 실감나게 읽어주셔서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동화의 세계로 푹 빠져들었답니다.

☞ 도움 받은 곳
http://cafe.naver.com/nowbook/27870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엄혜숙 지음, 창비, 2005.
그림책 좋아하시는 분은 짬을 내어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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