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이 맛을 알아!

처음자리 동산 한 번 둘러 보고 쑥개떡을 아이들과 만들어 먹었다.
참 맛있었다. “이 맛을 니~들이 알어!” 쑥을 넣어 빻은 쌀가루
반죽을 주물럭, 조물락, 꼬물딱 아이들이 몰입한 모습, 그리고 평안한 모습
진지한 모습,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찜통에서 쩌낸 떡을 입에 넣을 때의 그
조심스러운 표정. 집에서는 이렇게 한 번도 만들어 먹지 못했을 것이당^^
그것에서부터 오는 경이로움 이랄까^^ 그렇다면 참 귀한 시간이다.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다니.
아이들의 표정 하나, 하나에서 그러한 낯선, 그러나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하구 있구나
하는 것이 얼굴에 쓰여있다. 평생 이 모습으로 . . .















요렇게~~~




햇님


별님


올챙이


붕어


나뭇잎


정성스럽게 쌓아


참나뭇잎에




눈도 콕 ~찍고


이만~큼


이영선 선생님이 이렇게 주방에서


그래 어서 가지고 와^^


다 익었당~ 묵자, 인정사정 없이, 둘이 먹다. . . 바로 이 맛
이름하여 쑥개떡 잔치가 벌어졌다.


어기구 이렇게 맛있을 수가~~~^^


어! 정말 희안한 맛이네






이상권 선생님 꼭두서니를 케어서 요 뿌리로 노란 염색제로 사용합니다.


이쁜 꽃나무들이 처음자리 들꽃 동산에 새롭게 피어났어요

은방울 꽃


고추나무


금낭화


매발톱


하늘 매발톱, 또는 백두산 매발톱


비가오니 이렇게 개울도 생기고, 참 좋은 처음자리^^


빨간 열매가 맺히는 보리수


황매


애기 둥굴레


처음자리 아름다운 자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