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첫 수업입니당^^

생태교실 2학기 첫 수업입니당^^ 그동안 못 보았던 얼굴들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아직 안보이는 얼굴도 있네요.
다음 주에는 볼 수 있겠지요^^ 지난 봄에 심은
벼가 이렇게 고개를 숙이네요! 철이들면 이렇지요
속이 차서 무거우니까요 @#$%^


선생님과 열심히 논에서 무언가 관찰을 하고 있네요.


선생님과 물봉선이를 관찰.


씨가 막 터질라구 해요. 종족 보전을 위해


산국. 국화의 원조래요^^


쑥부쟁이^^ 벌개미취하고 햇갈린다. 벌개미취가 꽃이 더 크고 선명^^


요거이 벌개미취.


고마리


가을손님 고추잠자리


벼메뚜기. 논에 가니 벼 메뚜기가 화들짝 뛴다.
근데 가만히 보면 메뚜기는 뛰어서 다른 벼잎에 앉을 때 잎의 뒤쪽으로
몸을 사린다. 그래서 사진 찍기가 어렵당^^.
지혜로운거다. 지혜다. 그래 지혜는 생명에서 온다. 놀리나 합리성이 아니다.
사느냐 죽느냐이다. 메뚜기는 참 지혜로운 거다. 살려면 지혜로워야 한다.
그렇다면 생명은 어디서 오는가. 생명이시고, 생명을 내시고 거두기도 하시는
하나님에게로서 부터이다.그래서 잠언은 지혜의 근원을 하나님이라고 한다.
모든 피조물이 그렇게 두려워 할 줄 안다. 간혹 어리석은 놈도 있다.
사마귀는 사람이 와도 겁 없이 고개를 바짝 치켜든다. 자기가 그래도
곤충들 중에 쎄다는 거이다. 그런놈은 한 칼에 날라간다. 지혜가 없다.
가장 지혜없는 것이 사람이다. 정말 두려워 할 줄 모른다. 최소한 그래도
하늘은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지 않는감^^


싸리. 화투의 까막싸리. 열매가 까맣다. 그래서


코리안 바나나. 으름. 올해는 처음으로 솔밭 쪽에.
좀처럼 솔밭 쪽에서는 열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쪽 생염색을 한데요. 밭에 심어놓은 쪽 앞에서


요게 쪽꽃이에요, 여뀌과지요.


요게 여뀌구요. 어른 키 보다 크게 자랐습니다.
옛날에는 이 줄기를 말려서 지팡이로 썻다고 합니다.
단단하기가 최고라고라.


이인순 선생님이 쪽 잎을 뜯으라고 하네요. 생염색 하려구요.
근데 꽃이 핀 쪽은 색이 안 난데요. 그러니까 꽃이 피지 않은
쪽의 잎을 골라서 따세요.




그리고는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 .




요렇게 해설라무니


대고 마구 숫갈로 두드리면






이렇게 흔들리지 않도록 잘 붙들고, 마구
녹색이 묻어나게. 나중에 산화하면서 쪽색으로


그리고 밤물로 염색하면




말리고


간식도 먹고



열매 맺는 가을 감사. 근데 태풍 때문에 많이 걱정.
그래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