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자리 생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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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수업 4차시 "모내기" "감자밭 풀뽑기"

라온 | 2022.05.24 10:54 | 조회 611

만발의 준비를 하고 모인 친구들 모습이 여느 때와 달리

긴장한 모습도 보이고, 어두운 기색이...

자, 그럼 준비가 되었으면 논에 들어가 볼까요??

물 고인 논에 푹푹 빠지는 경험이 난생 처음인 아이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었답니다.

모내기 시작전 풀 같이 생긴 모에 대해 설명을 들어봅니다.

그리고 3~4개씩 뜯어서 잡는 법과 심는 방법도 배워봅니다.

볍씨로 싹을 틔운 모판을 보며

이 식물이 자라서 무엇이 되는지? 어디로 가는지? 참 궁금합니다.

이름이 3개라 했는데, (모-벼-쌀) 기억이 나는지요??

목사님의 우렁찬 응원을 받으며 꼬마 농부들이 힘을 내어봅니다.

들어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아이들,

처음엔 싫다던 아이들도,

처음부터 묵묵히 야무지게 심어나가는 아이들도 모줄을 따라 줄지어 심어나가며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만큼 풍년을 기대해 봅니다.

오몰조몰 옹기종기 모여 모심는 풍경이 꼭

올챙이들이 꼬물거리는 모습같지 않나요~~^^

이 귀한 경험을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요?

건강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켜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기도 하지요.

모심기가 끝이 아니죠??

자, 힘을 내서 다시 감자밭으로 이동합니다.

잡초뽑기를 하며 "괭이밥" 맛을 보며 "신 맛"이 난다는 말에

너도 나도 할것 없이 하나 둘 입에 넣고 씹어 봅니다.

기후위기 탓일까요??

올해는 유독 봄 가뭄이 심해 감자가 잘 자라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노동 후에 먹는 참 만큼 맛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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