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자리 생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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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열매 처음 보았어요^^
처음자리 생태교실 1학기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처음자리 숲과 습지와 들 꽃을 둘러보았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또 보았습니다. 새롭다지만 항상 있는 것을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이지요. 새롭다는 것.
사실 우리 마음을 여는 것. 우리 눈을 뜨는 것. 그래서 늘 있는 것 찿아내기. 마치 보물찿기 같은...
장수주 선생님의 설명을 열심히 귀담는 개구리반 아이들
밤 꽃이 활 짝 피었는데 우리가 멀리서 보는 것은 수컷,
암컷은 요렇게 살짝 감추인듯 밤토실의 모양을 하구서
봄에 진지하게 루페로 관찰하던 개나리가 글쎄 꽃이 암컷과 수컷이 다르다는 사실, 으름의 경우에는
쉽게 암수의 차이(암컷이 훨씬 더 크다)가 확연히 나는데 , 개나리의 경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
까요? 암컷은 암술이 수술 보다 더 커서 장주화 라고 하구요, 수컷은 암술이 작아서 단주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꽃의 꽃가루가 암술 머리에 묻어 꽃가루 받이가 이루어지면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삼목이나, 휘묻이 하거나 꺽꽂이를 하기 때문에 암꽃이면 암꽃, 수꽃이면 수꽃만
대량으로 복제되어 정원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좀처럼 열매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생지
에서는 암 수 꽃이 피는 것을 볼 수있고 그래서 꽃가루받이, 즉 수정이 일어나서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대하시라 처음자리에도 그렇게 개나리 열매가 맺혔다는 사실, 작년에 이인순
권사님과 개나리 열매에대해 몇 번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처음자리에는 개나리 열매가 있을
것 같은데 했는데, 정말 열매를 보았습니다. 권사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모기가 많다고 습지로 올라가기를 싫어합니다. 그러자 장수주 선생님이 “그럼 모기
쫓는 나무 보러가자” 하십니다. 우리가 추어탕 먹을 때 향신료로 쓰이는 산초의 향을 모기들이
싫어한다고 하면서 산초 나무의 이파리를 냄새 맡으니 오~~ 정말 진하내요. 이제 모기가 많을
때 산초잎을 뜯어서 몸에 발라야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처음자리 벚찌 넘! 너무 맛있는데, 왜 맛있는줄 아시는 감, 요기 요렇그름 벚 나무
잎의 입맥에 2개의 꿀샘ㅇl 있는데 요 꿀샘 땜시롱 벚찌 열매가 맛이 있다는 설,썰?6%$#,
실제 개미들이 벚나무에 많이 오르는 이유 중에 하나^^
글구 처음자리, 아니 우리 나라 어디에나 흔하디 흔한 질경이 꽃으로 멋진 왕과 왕후의
귀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쑥개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쑥을 따서 방앗간에 가서
쌀을 빻을 떼 함께 넣어 빻았습니다.
열심히 반죽하여
모양을 만들어
참나무 잎파리 깔고 찜통에 넣고
요렇게 쫄깃 쫄깃, 쫀득 쫀득 쑥개떡이요!! 멈 맛있어 자기가 만들어
자기가 잘 먹었습니다. 무공해 간식! 집에서도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글구 마지막으로 무명 주머니에 쪽물들이기. 윤이가 열심히 두드립니다.
1학기 즐거웠습니다. 2학기에 다시 만나요^^
처음자리 생태교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들 사랑해요^^
함께한 엄마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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