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처음자리 생태교실을 열며

‘07처음자리 생태교실이 어제 열렸습니다. 그런데 빗님이 우리를 반겨주어서 결국 실내에서 모였습니다. 나중에 습지를 돌아보기는 하였지만, 그런데 처음 계획은 이 곳을 둘러보려 하였습니다. 즉, 하여...

고기리, 대장동 지역에 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용인, 수원, 분당, 안양 등의 수도권지역과 서울의 교통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합니다. 그래서 계곡, 논, 밭 숲과 골짜기가 모두 파헤쳐지고 없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낙생 저수지 고기리 쪽에는 골프장도 세워지고 있습니다. 누가보아도 흉물스럽습니다.




골프장 건설과정 중에 두꺼비 서식지인 웅덩이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아 늦은감은 있지만 두꺼비 서식지를
복원해 달라고 동네에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처음자리 생태교실에서


향나무 마을에서


성남시 환경보전과에서, 용인시는 각성하라!각성하라!


라크포레빌 주택단지에서


그리고 밤토실어린이도서관에서

그래서 포크레인 작업으로 웅덩이를 만들었지만, 이미 두꺼비 산란시기는 지나서 지난 번 내린 비에, 혹 두꺼비가 알을 낳았을까 하는 바램으로 웅덩이에 가 보았지만 알을 낳은 흔적은 없었습니다.


포크레인으로 운덩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물을 끌어들였습니다.


두꺼비는 수초위에 알을 낳습니다. 그래서 갈대를
썰어넣었습니다.

그런데 고기리 손윗터 마을을 넘어 햇꾼이에 웅덩이가 있는데 그 곳에 두꺼비들이 많은, 아니 무지 무지 많이 알을 낳아 놓았습니다. 작년만해도, 이 곳에는 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윗터 물 웅덩이가 없어지면서, 올 해 이 곳에 이렇게 많은 알을 낳았습니다.





물 웅덩이가 있는 고려농장입니다. 그런데 이 곳도 길이나면 웅덩이가 메꾸어질텐데, 어떻게 두꺼비 산란지를 살릴 길은 없을까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