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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밤토실 백일장 (우수 작품)

mungge | 2019.05.04 21:22 | 조회 237


[우수상]

도미노 피자          최희민(3)

 

도미노 피자로 도미노 해 볼까?

 

도미노는 재미있다.

한 개만 실수로 건드리면 모두 다 쓰러진다.

친구랑 할 때는 실수로 건드리면 친구는 화가 난다.

괜찮니?

 

맛있는 도미노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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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           노경민(3)

 

하루 종일 쉬지 않는 우리집 개

차가 오면 귀청이 떨어질 듯 짖고,

돌아다니며 발톱소리를 뽐낸다.

정신없이 마구마구 돌아다니는 건 물론이고,

사고까지 친다.

가끔 난 우리집 개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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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장은수(4)

 

어린아이가 힘들다고 하면 어른 중에,

어린 게 뭐가 힘드니?”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아이들과 다른 것은, 어려도 힘들다.

어려서 처음이고 어려서 다르고 많지 않은 경험 때문에.

 

이럴 때 보면 강아지도 당당하겠다.

사람과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거의 다 다른데.

 

그래도 아이들은 행복하다. 가족, 친구가 있으니까.

그래도 강아지는 행복하다. 주인이 있으니까. 좋은 주인을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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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의 반응             최시환(5)

 

세례는 우리 강아지다.

근데 사람에 따라서 반응이 다르다.

1번째, 엄마를 보면? 헥헥헥헥 츄릅습헥헥헥 멍!

2번째, 낯선 사람을 보면? 헥깽? ……. 끙끙…….

3번째, 같은 강아지를 보면? 으잉?! 큐잉! 크릉크릉……

4번째, 나를 보면? 으잉? 허엉- 컹컹컹 으르르르릉

5번재, 아빠를 보면? 으르렁으르렁 컹컹 으르르릉

컹컹왈왈왈 켁켁 크르르르르릉…….

세례는 사람마다 반응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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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김현서(1)

 

휴대폰은 동전이다.

두 개의 면이 있기 때문에.

 

휴대폰은 선생님이다.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휴대폰은 마약이다.

한 번 중독되면 못 놓기 때문에.

 

휴대폰은 모래알이다.

이 세상에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휴대폰은 소통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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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                 유나영(2)

 

띠리리리!

부재중이다

? 누구지?

다시 전화를 건다

띠리리리……

여보시오?”

누구세요?”

북조선입니다

남조선입니다

!”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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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주원(일반)

 

우리는 왜 강아지 안 키워?

앞집 강아지 너무 귀엽다.

우리도 강아지 키우자.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이사 오자 한 건데……

 

니들이 키울 거야?

개털 날리면 누가 청소할 거야?

엄마 손목은 마징가Z가 아니야.

개똥은 누가 치울 거야?

니들 팬티 손세탁 하는 것도 괴로워.

개밥은 누가 줄 거야?

매 끼니 니들 밥하는 것도 개짜증이야.

매달 구루밍은 누가 시켜줄 거야?

엄만 일 년에 한 번 파마한다.

매일 누가 산책시켜 줄 거야?

엄마는 헬스장 갈 시간도 없어서 뚱뚱한 거야.

 

한숨 쉬며 말하는 아이들

그럼 도대체 마당 있는 집엔

왜 이사 온 거야?

 

이 똥강아지들아!

너희들 뛰어 놀라고 온 거지!

엄마에게 세상 소중한

너희를 위해 온 거지!

, 똥강아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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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해 줘                 박무현(일반)

 

핸드폰을 바라보며

온 마음으로 불안해하며

널 기다리고 있어

 

서로가 손을 꼭 잡고

따뜻해진 온기 같은 대화가

끊어지면 초조함과 불안함이

내 마음을 짓눌러버려

 

내가 잘못 말했나

내가 상처를 준 걸까

내가 심한 말을 한 걸까

이 불안한 마음속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기다림뿐이었어

 

이 고독 속에서 멀리 떠오르는

너의 문자소리를 기다리며

지금 내게 들리는 건

소리 없는 슬픔만이 메아리만 울릴 뿐이었어

 

나는 무슨 말이라도 괜찮아

내 불안함 속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줘

내 초조한 마음을 풀어 줘

그 때까지 나는 기다릴게

 

제발 문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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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김희정(일반)

 

평화의 집

너른 마당에

 

함박꽃나무 피자

무궁화꽃도 피지

 

바람 따라

평화의 꽃으로

남과 북

오늘은 함께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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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아니야                 김지만(일반)

 

한반도는

피자가 아니야

한반도는 나누어 먹으면 안 되지

맛이 없거든

 

한반도는

피자가 아니야

한반도는 토핑이 다양하지 않아

한민족이거든

 

한반도는

피자가 아니야

한반도에 핫소소를 뿌리지 말아

새빨간 전쟁이 없어야 하거든

 

꽉 막힌 한반도가 뻥 뚫리게

콜라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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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이신원(일반)

 

나무 그늘 한 점

흰둥이 한 마리

 

쩝쩝쩝, 텁텁텁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더니

이내 한잠 늘어지네

 

위잉위잉 벌레 소리

부웅부웅 세상 소리

아랑곳없이

잘도 한잠 늘어지네

 

그래, 그게 너지

너는 참 너답다

이제 깨면, 너는

뭐하고 놀지 궁리하며

동네 한 바퀴 어슬렁거리겠지

 

그래, 그게 너지

너는 참 너다워 좋겠다

 

너는 너라서

차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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