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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감사의 밤

하늘기차 | 2019.12.13 11:58 | 조회 838

개척자들 감사의 밤에 지난 월요일(12월9일) 다녀왔습니다. 서영이와 함께 맛있게 차린 저녁식사를 모처럼 밖에서 함께먹었습니다. 채식하는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성찬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게 지선이도 함께하였습니다. 아주 조촐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를 보는 청년, 감회를 이야기하는 송 마마(사모님:가끔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였는데, 현 양평의 샘터를 개방하여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든 찿아 와 마음 편히 쉬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오랜동안 개척자들과 삶을 함께하는 복희(별명이 대학다닐 때 나무? ? 이었다고 함)여러 후원자, 그리고 활동가들 그리고 제주도 강정에서 이미 해군기지는 들어왔지만(미사일을 장착한 미해군 이지스함이 들고 나면서 극동아시아의 긴장을 유발한다)군사기지의 폭력성을 드러내며, 평화대학을 해군기지에 설립하고, 오키나와, 대만, 제주의 삼각고리를 공존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는 공평해구상을 꿈꾸고 있다. 송강호 박사는 꿈을 꾸는 사람이다. 감사의 밤에 개척자들은 소박한 송년의 밤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보냈다. 어떤 명분, 호화로움, 형식이 아닌 평화를 위한 장정의 여정(인도네시아 아체,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제주 강정, 공평해, 양평 샘터 . . .그 모습 그대로)에서 년 말에 조촐하게 함께 모여 눈물 글썽이며, 잔잔하게 웃는 밤이었다.










이 날 감사의 밤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 달 전 목회자 평화네트워크의 강정 회동에서 매 주 한 교회, 아니면 기독교 단체가 강정에 와서 예배드리며, 해군기지 앞에서 인간띠 잇기를 하면 좋겠다는 바램, 아니면 제안을 듣고, 그래 한 5,60교회가 찿아 가 매 주 강정에서 평화의 기도회가 열리면, 세상은 몰라도 하나님은 그 예배를 받으시고 극동아시아와 인류평화를 지켜주리라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The YONA'S WHALE호 안에서. 저는 생애에 처음으로 요트를 타 보았습니다. 이 후로 저는 

인류를 요트를 타 본 사람과 안 타 본 사람으로 구분하기로 하였습니다(사실은 1m도 항해하지 못하고,

그냥 요트에 타고 이야기 나누었음. 그래도 나는 요트를 타 본 사람 쪽에 위치해 있음 ^^) 

사실 요트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비도 셀 것 같고. 딱 3사람이 숙식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배를 동경에서 부터 제주 까지 그것도 태풍이 온 다는 하루 전 날에 ^^ 항해 그리고 무사히 도착.

이 무모함을 무어라 설명할지. 이해불가.



여기가 문정현 신부님이 떨어진 곳입니다. 


기지정문 앞에서의 인간 띠 잇기. 그 냥 우리끼리 노래 부르고, 춤추고 하는 것임. 




비빔 밥을 맛있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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