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떼제 성화제작
떼제 공동체 수사로 계시는 유한열 수사님으로부터 두어 달 전에 메일이 왔습니다. 소일교회의 목사님이
성화를 만들고 싶다는 것입니다. 소일교회는 세 분의 목사님이 공동 목회를 하십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두 분은 남자 목사님이시고, 한 분은 여자 목사님이십니다. 교회는 돈암동 성심여대 지하철 역 어디엔가
있는데, 이 번에 1층 소일카페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1층은 카페, 2층으로 예배당을 세우면서 이렇게 떼제 성화를 구하는 중에, 목공방이 있는 고기교회에 요청이 온 것입니다. 사진 실사 성화 3장을 자작나무 합판에 붙이는 작업인데 잘 되었습니다.
먼저 시트지에 붙여있는 성화를 알맞게 자릅니다. 끝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한 참 고민했습니다.
직자를 대고 정확히 칼금으로 자릅니다.
이렇게 잘 재단했습니다.
그 다음 24t 4X8 자작합판 원장을 재단 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의 가장 중요한 붙이기입니다. 날씨가 추워 저의 방으로 가서
실내 온도 올리고 이렇게 본드칠을 하였습니다. 최산님이 도와주셨습니다.
하루 동안 20도 이상 상온에서 잘 숙성되어 접착이 잘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진한 붉은 계통의 색과 자작합판의 하얀 색 테두리가
잘 조화를 이룹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최상의 조합이 나온 것 같아 흐믓했습니다.
예수님과 익명의 제자라고 합니다. 사진이 뿌옇게 나왔지만
역시 테두리의 하양이 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그 유명한 렘부란트의 탕자의 비유입니다.
지난 목요일 두 분 목사님이 오셔서 시집을 보냈고,
이렇게 첫 예배를 드리는 장면을 핸폰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처음 해 본 십자가 작업이었는데, 잘 되어 감사하고, 우리 아래 공방에서 작업한 첫 번째
성물(聖物)이어서 더욱더 감사를 드립니다. 소일 교회 성도들의 예배를 돕는
한 귀한 성화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 십자가도 언능 만들어야합니다. 중이 제 머리 목 깍는다는데 ㅎㅎ
소일교회는 북카페소일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문화적 나눔,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를 통한 새로운 선교를 지향하며, 영성과 상담을 다리삼아 나, 이웃,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추구합니다.
소일의 뜻은?
- 소일거리/ 어떠한 일을 심심풀이로 재미있게 하며 시간을 보냄
- 소박한 일상
- 소통하는 하루
- 웃는 하루
- 소중한 하루
- soil(우리가 돌아가야 할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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