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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토)

하늘기차 | 2020.08.09 07:28 | 조회 832


2020.08.01.()

어제 윤무진집사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비 온다는데, 내일 어떻게 할까요? 참 난감하다. 오늘 내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라고 한다. 어쩔거나? 내일 비 온다는데 어떻게 하지. 여선교회, 남선교회 식사와 울력 날자를 잡았는데, 건축의 축제날로 가자고 했는데. 일정을 다 취소하고 다음 토요일로 갈까? 윤무진집사님에게 다시 전화한다고 하고서 집사람에게 전화했다. 내일 어떻게 할까? 물어 보아야 똑같지. 뭘 어떻게 해. 전화 끊고 윤무진집사님에게 연락. “집사님 비 오던 말던 그냥 내일 수고하였으니 몸 보신 차원에서 모입시다라고 전화했다. 비 안오면 일하는 것이고, 비 오면 맛있는 닭과 단고기로 몸보신을 하는것이지 뭐.

-아침 새벽기도하는데 비가 조금 뿌린다. 어쩔거나. 에이 신경 꺼야지. 새벽기도 마치고 우리집밥에서 아침을 먹고 그리고 이 것 저 것 하는데 비는 오지 않는다. 그리고 남선교회, 그리고 청년들 포함해서 한 20여명 넘게 모인 것 같다. 보도블럭, 흙나르기, 예배당 주변 평잡기, 철골골조나르기, 메주담석 예배당 앞 쪽에 나란히 놓기 . . . 정말 토요일 모여 작업한 이래 가장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식사시간. 기다리던 시간. 단고기, 삼계탕, 그리고 열무비빔밥(^^)여전도회에서 정성껏 준비하였다.

-식사를하던 중 비가온다. ~ 이럴수가!!! 하나님께서 날씨로 우리의 건축을 도와주신다.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모든 일정을 취소했으면 구름낀 하늘을 바라보며 얼마나 속상해했을까 ㅠ ㅠ 감사가 절로나온다.

-주님 마지막 인도 그리고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위로와 평안 그리고 새 힘과 새로움을 더하여주소서!

   

교회당 흙 작업





페미니스트 안서영. 일하는데 남자들과 차별이 없어야한다면서 이렇게 ^^

그 다음 날 어깨, 팔, 다리, 허리  할 것 없이 끙끙거리며 회사출근하였음.

사실임. 내가 증명함.
 



인도벽돌깔기







그리고 간식시간(건축 작업자들도 인정한 시원한 수박. 매일매일 어김없이 오후2시에

수박 타임. 감사의 손길)



논에 세워질 정자설치를 위한 철골골조가 도착하여 교회당과 도서관 사이의 

축대쌓는 돌을 나르던 중에 자리 이동^^



말없이 여기저기 페인팅





우수관 설치작업





빼놓을 수 없는 여전도회의 부엌지킴



덕분에 감사의 식사잔치. 식사자리에 안는 순간 부터 진짜루 비가오기 시작함.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 사진 잔뜩 올림








요거이 단고기임. 단고기는 데크에서, 삼계탕은 큰방으로 ^^






그리고 이 날 안병우장로님의 프로정신이 발동하여 옛 집무실 멸실자리에서 

채취한 고려청자 사기 파편들을 수집하여 용인시 문화담당에게 연락하여 옛 가마터

자리인 증거를 찿았다. 가마터는 교회 위의 땅인 것으로 추론됨. 



왼쪽이 가마벽돌이라하는데 우리는 진흙덩어리인 것 같다. 오른쪽이 가마원래의 불로 

녹여진 로의 흔적으로 추론됨. 우리는 정말 한 개도 모르는데, 이 분은 바퀴 돌더니 

흙덩이 2개를 찿아가지고 내려왔다.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향하여 광야길을 갈 때 이스라엘을 견인한 것은

하나님의 위로였다. 바위를 쳐서 샘을 나게 하신 것이다. 또 메추라기를

보내주시기도 하였다. 그러나 위로는 위로이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그러면 광야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다. 성도의 목적은 저 하늘 길, 하나님의 나라. . .

 

신앙의 삶 솟에 하나님의 위로는 어김없이 찿아온다. 자녀의 진학, 취직, 건강 회복, , ,

그러나 위로는 위로일 뿐이다. 그러나 그 위로가 없다면 성도의 삶은 얼마나 팍팍할까?

하나님은 필요한 위로를 늘 주신다.  그래서 감사하며, 평화하며, 기쁨이, 미소가 ^^여유가 ^^

 

                이 날 비 멈춤은 건축의 또 하나의 위로였다.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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