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일 째. . .

코로나19로 온나라가, 온세계가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코로나와는 아무상관없는 높은허공에서 

270일째 농성중인 김용희님이 보름전 저희가

(여울에서 한달에 두번 식사를 보내고있습니다)

갔을때만 해도 전화로 밝게 이야기하셨었는데 

지금은 많이 힘들어하는것 같습니다.

오늘 밑에서 지켜주시는 박미희님이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교우여러분 함께 기도해주시기바랍니다.

 * 이 날 여울에서는 교회건축하시는 분들과 김용희님을 위해

    백숙을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아래글은 강남역에서 현장을 지켜주시는 박미희님이 고기교회에 보내온 글입니다.)

토욜밤. 다른 동지들은

토욜밤.

다른 동지들은 모두 광화문으로 가고, 저라도 철탑 아래를 지켜야 할것 같아,

종일 있다 왔습니다.

오늘 문중원 열사 분향소를 철거하고 서울대 병원 장래식장으로 옮기고,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유가족들이 애매한 약속에 서명하고 100일째로

장례식에 들어 갔습니다.

김용희 동지가 힘들어 하네요.

우울증이 엄습해 온다고~

빨리 해결 되어, 김용희동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모님,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