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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상과 성찬상 보 만들기

하늘기차 | 2016.03.08 10:39 | 조회 6475



강대상과 성찬상을 공방에서 열심히 만들었다. 나무의 결이 너무 진하여 아쉬운 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예배당과 나름 조화를 이룬다. 시작은 예배당에 비해 강대상과 성찬상이 너무 커 가뜩이나 비좁았기 때문이다. 게을러서 지난 해 가을에나 예배당에 만들어 놓을 수 있었다. 덕분에 7~8명 정도는 더 앉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좀 허전하다. 


절기에 맞게 보를 만들기로 하여 마음을 모으고, 몇몇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모여서 순전한 마음으로 찬찬히 색과 글, 크기

등을 의논하며 하나 하나 씩, 한 땀, 한 땀 씩 손바느질을 하기 시작하였다.

먼저 세심하게 강대상과 성찬상의 칫수를 제었다.  


그리고 그렇게 도서관에서, 감사한 것은 목공방 최산씨의 부인인 '퀼트 지을'님(왼쪽 검은옷)께서

함께 해 주셨다.


이렇게 번호를 메겨서 일일이 천을 손바느질로 잇는다.

하늘 엄마도 함께하였다.





중간에 박영라집사님이 집에 초청하여서 아름다운 교제.












 

곱다. 예배당에 임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교회절기에 맞추어 준다. 지금은 사순절. 50주년희년참회침묵기도 기간이다.

 

엄마 따라 봄이두 ㅎㅎ



 

맛있는 김밥도

그리고 이제 두 번째 보인 하얀색 보를 준비중이다. 흰색은 모든 색의 기본으로 성결(Purith)을 뜻한다. 순결, 완전, 기쁨을 상징하며, 성탄절, 주현절, 부활주일, 부활절, 승천일, 삼위일체주일, 결혼일의 색입니다.

 

처음자리 들꽃들에서 모트브를 따 와서 . . .

강대상에는 '생명, 정의, 평화'를,

그리고 성찬상에는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라는 말씀을

하얀 바탕에 들꽃으로 수를 놓는다.

 

 

방금 찍은 사진입니다.

 어떤 모양의 보가 만들어질지 기대가 된다. 하나님께 그리고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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