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깃불 영화제

제1회 모깃불 영화제를 한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두편의 영화를 이틀동안 상영했는데, 오래된 흑백영화 임에도 재미와 느낌이 있었습니다.

고생하신 김대현감독님, 한영아빠 정필주 피디님, 수제맥주 기술을 가지신 엔지니어 친구분...(이름을 잊어버렸네용. 죄송^^ )

스크린 제작하신 이순이권사님, 모깃불 피우신 김영순장로님, 프랭카드 디자인하신 이안님, 또 포스터 만들어주신 최산님.

커피와 모밀국수 해주신 홍미나사모님, ... 그 외에도 이모 저모로 일하신 분들이 계시죠.^^

남자신도들 여러명이 달라 붙었습니다.

진지하게... 스크린 재단작업

영화제 총감독의 너무나 미미한 역할...ㅎㅎ.

드뎌 모깃불 피우기 전 불을 붙이고

커피와 간식도 준비하고

맛보기 영화로 테스트도 끝내고

관객들도 모이고 있죠.

정피디님의 인사말씀과

김감독님의 인사말씀으로 영화제가 개막되었습니다.

사냥꾼의 밤.

교회가 영화스크린 불빛으로 밝아졌어요. 모두들 영화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불도 활활 잘 타구요.

 

모깃불도 잣아들 즈음 영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날 따라 달빛이 휘영청 마치 전등을 켠듯 밝아서 집에 돌아가는 길이 편안했습니다.


내년을 더 기대해 봅니다. ㅎ